스포츠뉴스
[24-08-18 11:34: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튀르키예 매체가 국대 미드필더 홍현석(25·헨트)의 이적료가 한화로 100억원이 넘는 700만유로(약 104억원)라고 보도했다.
'포토스포르'는 18일(한국시각), '트라브존스포르는 미친 게 틀림없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튀르키예 클럽 트라브존스포르가 헨트 소속 홍현석 영입에 총 이적료 700만유로를 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기본 이적료 500만유로(450만유로+50만유로)에 보너스 200만유로를 더한 액수다. 다만 '포토스포르'는 현지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매체는 아니다. 다른 매체는 이적료가 400만~430만유로 선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트라브존스포르와 헨트는 이적료에 대한 기본 합의를 끝마친 것으로 보인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헨트 구단측에 다가오는 경기에 홍현석을 투입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트라브존스포르와 홍현석측은 4년 계약(구단)과 3+1년 계약(선수) 등 계약기간에 대한 이견만 조율하면 이적이 성사될 조짐이다.
홍현석이 이미 사실상의 오피셜을 띄웠다. 팬들 사이에서 '왜 튀르키예 리그로 가는가'라는 논란이 들끓자, 직접 SNS에 '내가 가고 싶어서 가는 것이다. 에이전트는 반대했다'는 글을 올렸다.
튀르키예 매체 '하베르 안릭'은 16일 트라브존스포르가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무하메드 참(클레르몽) 영입 실패에 대비한 플랜B로 홍현석을 낙점했다고 전했다.
이강인과 같은 왼발잡이 공격형 미드필더인 홍현석은 울산 HD 유스 출신으로 2018년부터 운터하칭, 주니어로스, LASK 등 해외 무대를 누볐다. 2022년 지금의 헨트로 이적해 97경기에 출전 16골을 폭발했다. 지난해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홍현석은 헨트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컵 포함 7경기를 뛰어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계약만료를 1년 앞두고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기량을 인정받아 1년만에 유럽 빅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전철을 밟으면 금상첨화다.
홍현석이 트라브존스포르에 입단하면 '을용타'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대선배 이을용에 이어 역대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뛰는 역대 2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이을용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2년간 튀르키예 무대를 누볐다.
홍현석이 트라브존스포르에 합류할 경우, 과거 K리그 전남과 울산에서 뛴 미로슬라프 오르시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신 센터백 스테판 사비치 등과 한솥밥을 먹는다.
압둘라 아브치 감독이 이끄는 트라브존스포르는 지난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강호다. 4만명 가까이 수용하는 홈구장명은 파파라 파크인데, '전설' 세놀 귀네슈를 기리는 차원에서 세놀 귀네슈 스포르 컴플렉스 파파라 파크라고도 불린다.
귀네슈 전 FC서울 감독은 트라브존 태생으로 1970~80년대 트라브존스포르의 전설적인 골키퍼로 수페르리그 6회 우승을 뒷받침하고, 지도자로 1995년과 2010년 튀르키예 컵 우승을 이끌었다. 최근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일본 주장' 엔도, 방출 후보 1순위 맞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국가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리버풀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08-18 15:45:00]
-
[뉴스] 하나은행, WKBL 최초 일본인 코치 영입...
하나은행이 WKBL 최초로 일본인 코치를 영입했다.부천 하나은행은 최근 코칭스태프에 새로운 인물을 영입했다. 일본인 코치인 모리야마 토모히로 코치다.모리야마 토모히로 코치는 한국과 이미 인연이 있었던 지도자다. KB..
[24-08-18 15:25:28]
-
[뉴스] 큰 형님 없는 사이…, 마무리 출신 두 베테..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대망을 꿈꾸는 삼성 라이온즈. 걸림돌은 불펜이었다.'마당쇠' 김태훈이 빠진 7월 이후 불펜진이 크게 흔들렸다. 설상가상 8월 들어 '구원왕'이자 불펜진의 정신적 지주 오승환이 8월 들어 주춤..
[24-08-18 15:25:00]
-
[뉴스] 허수봉이 주문 받고 레오가 서빙, “팬들에게..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선수단이 오로지 팬들을 위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7일 천안의 한 카페에서 ‘2024 스카이워커스 팬 페스트’를 열었다. 2005년부터 한여름에 팬들과 함께 해온 팬 ..
[24-08-18 15:00:28]
-
[뉴스] '충격! 텐하흐는 아직도 산초를 용서하지 않..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분노가 상상 이상으로 크고 오래가는 듯 하다. '항명 사태'를 일으킨 제이든 산초와 화해하고 다시 팀에 받아들인 줄 알았는데, 막상 시즌 개막전에서..
[24-08-18 14:47:00]
-
[뉴스] 인천은 지고 대전-대구-전북은 이겼다, K리..
누가 살아남을까. K리그1 '생존경쟁'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지난 2월 개막한 '하나은행 K리그1 2024' K리그1 12위 팀은 그대로 K리그2(2부) 강등된다. K리그1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 K..
[24-08-18 14:47:00]
-
[뉴스] '보고도 믿기 힘든 파워' 잠실구장까지 넘긴..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한 마디로 미쳤다.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 앞에서 KIA 김도영은 만루포를 터뜨리며 현장 분위기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삼진, 삼진, 유격수 땅볼. 앞선 타석에서 결과를 만들지 ..
[24-08-18 14:43:00]
-
[뉴스] “EPL+분데스 가고 싶다“ 국대 홍현석, ..
[스포츠조선 김대시 기자]빅리그 이적 야망을 드러냈던 홍현석이 놀라운 선택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홍현석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했다. 현 소속팀인 KAA 헨트와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홍현석..
[24-08-18 14:22:00]
-
[뉴스] [ROOKIE BCO] 이산 "농구 해보니 ..
이산이 M&M이 첫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농구 전문지 루키는 18일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한 하나은행 글로벌 캠퍼스 체육관에서 '제2회 ROOKIE BCO Challenge(이하 루키브코 챌린지..
[24-08-18 14:20:20]
-
[뉴스] '무패는 올시즌도 계속' 레버쿠젠, 슈투트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버쿠젠이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다.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년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2대2로 비..
[24-08-18 14:0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