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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오늘은 홀드 하면 안된다, 그 얘기를 했다니까요. 하하.“

2024년 8월15일 광복절. KBO리그에도 역사적인 날이 됐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클럽 가입을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김도영과 경기가 열린 고척스카이돔으로 쏟아질 때, 창원에서도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투수가 KBO 새 역사를 썼다.

주인공은 SSG 랜더스 노경은. NC 다이노스전 시즌 30번째 홀드를 달성했다. KBO리그 최초 2년 연속 30홀드 대기록이었다. 김도영은 리그 MVP를 노리는 새로운 슈퍼스타지만, 노경은도 나이 40세에 회춘해 전무후무할 기록을 세웠으니 주목받아야 마땅했다. 2021 시즌 후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은퇴 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서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섰다.

하지만 김도영 사태(?)에, 창원에 취재진도 많지 않았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SSG 홍보팀 직원들이 16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특별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기분 좋게 인터뷰에 응한 노경은은 “이런 기록을 세우니 나도 기분이 묘하다. 올시즌 중간에서 최대한 생존하자, 살아남자라는 생각만 하고 경기에 임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엄청난 기록이 따라왔다“며 밝게 웃었다.

노경은은 김도영이 같은 날, 그것도 먼저 30-30 대기록을 세운 게 아쉽지 않느냐고 하자 “사실 경기 중에 농담 삼아 동료들과 얘기도 했다. 김도영 홈런 소식을 듣고 오늘 홀드를 하면 안된다고 했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며 “김도영이 먼저 홈런 치면, 오늘 기록 세워도 싹 묻힌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제대로 묻혔다. 사실은 기록을 홈에서 세우고 싶었는데, 원정 가서 채운 것도 아쉽기는 했다“고 말했다. 물론 농담 반, 진담 반의 얘기였다.

그래도 노경은이 김도영에 역전극을 펼칠 수 있는 게 하나 있다. 바로 40-40이다. 김도영은 역대 2번째 40홈런-40도루 기록에 도전한다. 물론 쉽지 않은 미션이지만, 많은 팬들이 김도영의 대기록을 응원하고 있다.

그런데 약간의 억지(?)를 부려보자면, 노경은도 40-40에 도전하고 있다. 40세 나이에 세우는 40홀드 대기록 말이다. 40홀드는 2019년 당시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김상수(롯데)가 유일하게 세웠던 정복이 어려운 고지다. 노경은은 “나도 희망을 갖고 계속 도전하고 있다. 일단 목표는 구단 한 시즌 최다 홀드인 35개다. 그 기록을 내 예상보다 빨리 달성하게 된다면, 계속 도전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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