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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연패 면해야 하는 DB 김주성 감독 "수비 텐션 올려야"
    [24-10-24 18:41:08]


    • DB가 수비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자 한다.


    원주 DB 프로미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1승 1패를 기록 중인 DB는 지난 원정길에서 역전패를 당한 아쉬움을 씻어내고자 한다.


    경기 전 만나 김주성 감독은 “지난 SK 전은 볼 수 있는 것, 볼 수 없는 것을 모두 보여준 경기였다. 최악의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은데, 선수들이 준비한 전술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뛰었으면 한다. 컵대회 때랑 다른 수비를 하다 보니 텐션이 떨어진 것 같다. 오늘 다시 수비에서의 텐션부터 끌어올린다면 자연스럽게 컨디션이 살아날 거다“라며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DB 입장에서 지난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을 꼽으라면 이선 알바노의 2득점 침묵이었다. 이에 김 감독은 “알바노는 계속 견제를 받을 선수다. 알바노가 막히면 한 명이 더 도와줘야 하고, 그것도 안 되면 두 명이 도와주면 된다. 농구는 혼자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유기적으로 풀어나갈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DB의 스타팅 라인업에는 변화가 있다. 직전 경기 패배 속에 알찬 활약을 해냈던 김훈이 먼저 코트에 나선다.


    김훈의 선발 소식에 대해 김주성 감독은 “김훈이 가지고 있는 활동량이 워낙 좋다. 지난 경기에서 팀 전체적으로 활동량이 떨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초반에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선수를 먼저 내세우기로 했다“라며 그 이유를 전했다.


    지난 시즌 DB는 개막 7연승을 달리다 시즌 첫 패를 안았다. 올 시즌은 개막전 승리 후 곧장 첫 패를 안으며 다소 다른 흐름으로 흘러가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작년 1라운드는 정말 말도 안되게 출발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주 경기까지 3~4승을 거두는 플랜을 짜고 있었고, 직전 경기는 질 수 없었던 경기를 졌다는 게 아쉬울 뿐 선수들이 그만큼 각성할 거라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아직 52경기가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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