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2 10:37: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클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26·레알마드리드)가 '드림클럽' 입단 후 데뷔골을 쏘며 행복축구의 시작을 알렸다.
음바페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베티스와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서 멀티골을 쏘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앞선 3경기에서 끔찍한 골 결정력으로 내내 침묵한 음바페는 0-0 팽팽하던 후반 22분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건네받아 선제골로 연결했다. 아탈란타와 유럽 슈퍼컵에서 득점한 적이 있지만, 레알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에서 득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홈구장 베르나베우에서 골을 넣은 것도 최초다.
7분 뒤, 비니시우스가 문전 앞 돌파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에 걸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비니시우스는 주심이 비디오판독시스템(VAR) 온 필드 리뷰를 하기 위해 자리를 비웠을 때, 음바페를 바라보며 '네가 차'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지난 라스팔마스전에서 직접 페널티킥을 찼던 비니시우스는 동료에게 양보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비니시우스와 음바페는 동료이자 차기 발롱도르를 두고 싸우는 선의의 경쟁자. 이로 인해 지난여름 음바페가 레알에 입단했을 때, 두 슈퍼스타의 '케미'에 대한 의문부호가 달렸다. 하지만 비니시우스는 오직 팀과 음바페의 빠른 적응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음바페는 비니시우스와 뜨거운 포옹을 나눈 뒤,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했다. 후반 39분 루카 모드리치와 교체돼 나가는 음바페를 향해 레알 홈팬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2대0으로 끝난 경기를 마치고 “오늘 비니시우스에겐 공을 돌린다. 비니시우스는 대단히 이타적이다. 음바페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했다. 두 선수의 관계는 좋고, 나는 그 점이 마음에 든다“고 비니시우스를 향해 엄지를 들었다.
음바페는 “사람들은 나와 비니시우스에 대해 이야기들을 한다. 당연한 일이다. 우린 젊고, 유명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4경기에서 2승2무 승점 8점을 획득한 레알은 4전 전승 중인 바르셀로나(12점)에 이은 2위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연장전 진 뒤 라커룸 부순 김주형…KPGA는..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주형이 국내 대회 연장전에서 진 뒤 라커룸 문짝을 부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김주형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
[24-10-28 15:47:00]
-
[뉴스] 아산시장 권한대행, '승격 기대' 충남아산F..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조일교 충남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28일 K-1리그 승격 가능성이 높아진 충남아산FC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지시했다.아산시에 따르면 아산FC는 K리그2에서 2위에 올라 있으며, 리그 ..
[24-10-28 15:47:00]
-
[뉴스] 이영준·원두재 살핀 홍명보 귀국…주말엔 K리..
11월 북중미 월드컵 예선 원정 2연전 소집명단 내달 4일 발표(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과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을 점검하고 귀국해 주말부터 K리거들 기량 확인에 나선다.28..
[24-10-28 15:47:00]
-
[뉴스] 박지수, YTR 게이리멘쿨전에서 2점 5리바..
[점프볼=조영두 기자]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갈라타사라이 카그다스 팩토링은 2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보드룸 스포르 살로누에서 열린 2024-2025 튀르키예 슈퍼리그 YTR 게이리멘쿨 보..
[24-10-28 15:38:13]
-
[뉴스] “네이마르 보는 줄“ 17살 손흥민 후계자,..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이키 무어에게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벽은 너무 높았다.토트넘은 27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잉..
[24-10-28 15:37:00]
-
[뉴스] 문유현-이동근 동반 활약 앞세운 고려대, 성..
고려대가 성균관대를 대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고려대학교가 28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플레이오프 8강 경기에서 96-69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좋은 ..
[24-10-28 15:34:41]
-
[뉴스] ‘2Q 26-13’ 전반에 승기 굳힌 고려대..
[점프볼=안암/김민수 인터넷기자] 통합우승을 향한 호랑이의 사냥이 시작됐다. 성균관대를 27점 차로 꺾으며 4강에 제일 먼저 안착했다. 고려대학교는 28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2024 KUSF..
[24-10-28 15:31:58]
-
[뉴스] “대대적인 과대광고였다“ SON 밀어낼 '초..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특급 유망주 17세의 마이키 무어가 하루아침에 '네이마르'에서 애송이로 전락했다.영국 언론 디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각) 무어에 대해 '대대적인 과대광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토트넘..
[24-10-28 15:19:00]
-
[뉴스] 2024년 신인들의 프로 데뷔, ‘게임 체인..
2024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팀 지명을 받은 선수들이 코트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전체 1순위로 영입한 세터 김다은을 교체로 투입하고 있다. 세터 이윤정이 선발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장..
[24-10-28 15:15:20]
-
[뉴스] '만세 홈런→전력질주→부상' 양신다운 야구,..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팀의 승리를 위해 뛰었다. 어차피 결승전인데, 하루쯤 다치면 또 어떤가.“'양신' 양준혁의 독특한 만세 타법과 전력질주는 은퇴 후에도 여전했다. '딱' 하는 순간 옆을 돌아보지 않고 내달..
[24-10-28 15:1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