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주장 손흥민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팀의 충격적인 패배에 책임감을 느끼면서 동시에 팀원 전체에 쓴소리를 던졌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지난 10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 강등권에 머물고 있던 입스위치에 첫 승을 내줬다. 토트넘은 리그 10위까지 하락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흥민과 함께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공격을 맡았다. 파페 사르,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중원을 책임졌다. 데스티니 우도기, 라두 드라구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변함없이 골문을 책임졌다. 경기 초반부터 손흥민이 동료들에게 양질의 기회를 만들어줬다. 전반 3분 환상적인 오른발 크로스로 존슨에게 택배를 보내줬다. 골문으로 밀어주기만 하면 되는 찬스였지만 존슨의 슈팅은 골대 바깥으로 나갔다.

토트넘의 세트피스는 여전히 불안했다. 전반 9분 코너킥에서 사미 스즈모딕스 헤더가 토트넘의 상단 골대를 강타했다. 운이 좋았던 토트넘이었다. 곧바로 토트넘의 역습이 이어졌다. 손흥민이 달려가는 쿨루셉스키를 봤지만 크로스가 약간 길고 말았다.

전반 11분에는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수비수 2명을 달고 달리면서 마지막 수비까지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토트넘이 공세를 높였다. 전반 19분에는 로메로가 솔란케에게 찍어줬다. 솔란케가 개인 능력을 발휘해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토트넘의 창이 점점 무뎌지고 있을 때 입스위치가 제대로 일격을 날렸다. 전반 31분 미셸 카유스테의 크로스가 날카롭게 투입됐다. 로메로가 리암 델랍과의 경쟁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높이 공이 떠올랐을 때 스즈모딕스가 환상적인 오버데드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실점 후 답을 찾아내지 못해고 공격이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토트넘이 또 무너지고 말았다. 전반 43분 입스위치의 역습이 전개됐다. 오마리 허친슨이 공을 몰고 전진했다. 침투하는 스즈모딕스에게 제대로 전달됐다. 스즈모딕스의 크로스가 비카리오 손에 맞고 드라구신에 걸리고 말았다. 뒤에 있던 델랍이 밀어 넣었다. 토트넘이 충격적인 전반전으로 팬들을 실망시키고 말았다.후반에도 손흥민의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후반 2분 사르의 패스를 넘겨받은 손흥민은 개인 능력으로 손흥민존에서 감아차기로 입스위치를 위협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이 얻어낸 코너킥에서 토트넘이 반전의 계기를 만드는 것처럼 보였다. 벤탄쿠르가 돌려놓은 헤더를 솔란케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솔란케의 슈팅이 팔에 맞고 들어가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16분에도 코너킥에서 쿨루셉스키가 손흥민에게 넘겨줬다. 손흥민이 받자마자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살짝 위로 넘어갔다.토트넘이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24분 코너킥에서 포로의 킥이 벤탄쿠르에게 정확히 배달됐다. 벤탄쿠르의 헤더가 입스위치를 뚫어냈다. 후반 27분 손흥민의 과감했던 중거리 슈팅은 힘이 많이 들어갔다.

교체로 들어온 티모 베르너가 분위기를 바꿨지만 역시나 베르너는 베르너였다. 후반 39분 베르너가 역습을 시도했다. 손흥민에게 넘겨줬고, 손흥민이 수비 시선을 끈 뒤 베르너에게 넘겼다. 완벽한 찬스였지만 베르너의 슈팅은 골대 위로 향했다.

토트넘이 그대로 패배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후반 추가시간 5분 입스위치의 결정적인 실수가 나오면서 솔란케에게 완벽한 일대일 기회가 왔다. 망설이던 솔란케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토트넘은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 야유가 쏟아졌다. 토트넘을 향한 야유였다. 야유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최악의 경기력과 결과였다.

경기 후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매우 실망스럽다. 그들이 득점하기 전에 우리는 몇 번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우리는 허용해서는 안되는 매우 엉성한 골을 내줬다. 그것은 실망 그 이상이다“며 팀 전체를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더불어 손흥민은 공격진에게도 따끔한 한 마디를 던졌다. 그는 “누군가가 더 나은 위치에 있다면 침착하게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야 할 때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매우 고통스럽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좋은 기회를 만들었을 때 침착하지 못하거나 이기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들에게 향한 메시지였다. 구단과의 인터뷰에서도 손흥민은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결과는 물론이고 경기력도 그렇다. 우리는 반드시 더 나아져야 한다.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가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우리가 두 골을 실점하기 전에, 심지어 첫 골을 먹히기 전에도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잇었다. 우리가 그렇게 하지 못했다. 두 번의 실점도 매우 어리석었다“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래도 손흥민은 팀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손흥민은 “우리가 정말 좋은 팀이 될 수 있고, 강해질 수 있따고 생각하기에 정말 많은 믿음을 얻었다“고 말한 뒤 “애스턴 빌라를 상대했던 것처럼 정말 강하게 임해야 한다. 모두가 경기에서 기대하고 있기에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축구에서 공짜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팀원을 더 믿고, 더 규율을 지킬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생각은 감독님의 방식이다. 우리는 이 방식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제 11월 A매치를 위해 잠시 토트넘 주장을 내려놓고 대한민국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위해 달린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5건, 페이지 : 11/5072
    • [뉴스] 클레이 탐슨, 첫 친정 방문서 GSW 상대 ..

      클레이 탐슨이 첫 친정 방문에 펄펄 날았다. 하지만 승리는 커리가 빛난 골든스테이트였다.댈러스 매버릭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컵 서부 컨퍼런스 그룹 C조..

      [24-11-13 14:23:52]
    • [뉴스] '충격 전망!' 손흥민, 토트넘에서 방출 예..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을 향한 충격적인 주장이 또 등장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잡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과 사우디아라비아 판매 가능성까지 나왔다.영국의 토크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손흥민의 토트넘 계약에..

      [24-11-13 14:12:00]
    • [뉴스] '잡고 싶다고 다 잡을 수 있나?' 삼성의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포스트시즌. 정중동 행보다.조용해 보이지만 물밑은 분주하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전력 보강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아직 결과가 안 나왔을 뿐이다.FA시장에서 굵직한 선..

      [24-11-13 13:49:00]
    • [뉴스] “두목 늑대가 몰고온 행운“ 울버햄튼 감격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이 개막 11경기만에 따낸 첫 승 뒤에는 '행운을 몰고온 두목 늑대'가 있었다.울버햄튼은 지난 10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

      [24-11-13 13:47:00]
    • [뉴스] 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오한남 배구협회장 3선..

      협회 안정적 운영 위한 재정 기여도에서 높은 점수 받아내년 1월 배구협회장 선거…공식 출마 선언 대항마 없어(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오한남(72) 대한배구협회 회장이 3선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13..

      [24-11-13 13:30:00]
    • [뉴스] 내부 단속에 75억→'전력 유지'는 성공…이..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집토끼 단속은 성공했다. 하지만 내부 FA는 전력 유지일 뿐이다.롯데 자이언츠는 FA 김원중-구승민을 잇따라 눌러앉히며 최근 5년간 팀을 지켜온 필승조와 마무리를 지켰다.하지만 2025시즌..

      [24-11-13 13:11:00]
    • [뉴스] 윤정환 강원 감독, 10월 '이달의 감독상'..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강원FC의 윤정환 감독이 10월 K리그1을 빛낸 최고의 사령탑으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윤정환 강원 감독을 10월 'flex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24-11-13 13:07:00]
    • [뉴스] '이기흥 회장 3연임 승인' 공정위 향해 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 길을 열어준 가운데 정치권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공정위는 12일 오후 이 회장의 3선 도전을 승인..

      [24-11-13 12:52:00]
    • [뉴스] 류중일호에 '송타니' 등장! '초보 주장'은..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종주국 미국을 넘고 우승한 일본.우승 후 일본 대표팀이 공개한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경기 전 라커룸에 ..

      [24-11-13 12:31:00]
    • [뉴스] “14일 홍명보호 쿠웨이트전“ 스포츠토토 1..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에 따르면 11월 14~15일 진행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및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 등 총 1..

      [24-11-13 12:05: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