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횡성=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날아오는 빠른 공도 치는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다. 뛰어난 구위와 정교한 제구. 무엇보다 마운드에서 흔들림 없는 멘털이 류현진의 강력한 무기 중 하나다.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야구선수로서 최고의 커리어를 보냈던 그였지만, 골프만큼은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4일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벨라45 CC에서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를 열었다.

류현진재단은 경제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야구 및 스포츠 대회, 아마추어 야구팀 코칭 지원 등을 통한 야구 및 스포츠 산업 전반에 걸쳐 스포츠 산업을 발전시키고 인재 발굴 및 양성에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날 행사를 앞두고 류현진은 자신의 골프 실력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류현진은 “정말 그날마다 다른 스코어를 가지고 있는 아마추어 골퍼다. 잘칠 때는 잘치고 못칠 때는 못친다. 중간이 없다“라며 “비시즌 때와 미국에 있을 때는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골프를 치다가 시즌 때에는 못 쳐서 6~7개월 또 골프를 잊게 된다. 매년 똑같은 거 같다. 시즌 끝나고는 90타 정도 치는 거 같고, 야구가 시작될 때에는 80타 정도 치는 게 몇년 동안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이어 “골프와 야구는 둥그런 공으로 한다는 게 비슷한 거 같다. 골프폼과 야구폼이 비슷한 면도 있다. 다만, 골프는 죽어있는 공을 때리고 야구는 살아있는 공을 친다는 차이가 있다“라며 “야구선수가 골프를 못하면 그것 때문에 속상해한다. 날아오는 빠른 공도 치는데 서있는 공을 못 친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비롯해 큰 무대에 섰던 그였지만, 골프칠 때 긴장감은 또 달랐다. 류현진은 “80타만 30번은 나온 거 같다. 죽었다가 깨어나도 앞에 7자는 안 써지는 거 같다“라며 “멘털이 문제인 거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특히 티샷할 때 가장 긴장이 된다. 야구는 기본이나 기초 등이 있어서 실수가 나와도 회복할 수 있는데, 티샷은 회복이 안 되니 멘털이 더 흔들리는 거 같다“고 밝혔다.

아내 배지현의 골프 실력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를 했다. 류현진은 “골프장보다 연습장을 가야할 거 같다“고 웃으며 “아마추어다보니까 기본기가 좋아져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예계 및 스포츠 스타, 기업인 등 8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류현진은 가장 기대되는 사람으로 “내가 가장 기대되고, 걱정된다. 셀럽분들 중에서는 잘치는 분도 많지만 지진희 배우님이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횡성=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30건, 페이지 : 11/5073
    • [뉴스] 맨유 '대형 폭탄' 온다! 새 감독 위한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감독 후벵 아모림을 위한 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다.독일의 바바리안풋볼은 4일(한국시각) '맨유는 아모림이 팀을 이끌며,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자말 무시알라를 영입해 ..

      [24-11-04 19:47:00]
    • [뉴스] '흑발' 야마토 "다음엔 펌 하겠다" 밝히자..

      주간 톡톡. <더스파이크>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다. 기사에는 미처 담지 못했던, 한 주간 현장에서 들려온 크고 작은 목소리를 모았다.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그로즈다노프 발음이 어렵네”-10월 31일 대한..

      [24-11-04 19:43:43]
    • [뉴스] 우승 프리미엄? 국대 프리미엄? 역대급 박빙..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일단 주인공은 바뀐다. 역대 가장 박빙 투표가 될까. 골든글러브가 벌써 뜨겁다.다음달 열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최고의 잔치다. 이번달 26일 열릴 KBO 시상식에서..

      [24-11-04 19:40:00]
    • [뉴스] [기록] ‘기선 제압’ 삼성생명, 1쿼터 팀..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삼성생명이 1쿼터에 6개의 3점슛을 몰아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용인 삼성생명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

      [24-11-04 19:28:05]
    • [뉴스] 외인 공백에 속타는 페퍼스, '새 외인' 프..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페퍼저축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테일러 프리카노(29)는 언제쯤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장소연 신임 감독을 선임하며 의욕적인 새 시즌을 준비했다. FA로 리베로 한다혜, 도로공사에서 퇴단한..

      [24-11-04 19:21:00]
    • [뉴스] '역전의 흥민'이라 불러다오…토트넘, 202..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애스턴빌라전은 토트넘의 역전 본능이 살아난 경기였다고 요약할 수 있다.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

      [24-11-04 19:17:00]
    • [뉴스] ‘이번엔 다를걸? 같은 결과일 것!’ 2년 ..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는 고려대와 건국대의 주장 김태훈과 조환희가 총력전을 다짐했다. 고려대학교와 건국대학교는 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펼친다. 양 팀은 2년..

      [24-11-04 19:02:28]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