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엠비드가 공개적으로 백투백 경기 불참을 선언했다.

조엘 엠비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 'ESPN'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시즌 경기 출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엠비드는 "향후 나의 NBA 커리어에서 백투백 경기를 모두 출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소 충격적인 선언이다. 물론 최근 NBA 슈퍼스타들이 백투백 경기에 결장하는 일은 빈번하다. NBA의 정규시즌은 82경기라는 강행군의 일정이고, 선수들 입장에서 중요한 무대는 정규시즌이 아닌 플레이오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NBA 선수를 평가하는 가장 큰 기준은 우승 반지와 플레이오프에서 활약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선수가 직접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유리 몸'의 대명사인 카와이 레너드도 구단 차원에서 관리했지, 선수 본인이 직접 나서서 입을 열지는 않았다.

엠비드 본인 입장에는 이해가 간다. 엠비드는 NBA 정상급 센터로 매년 활약했고, 2022-2023시즌 생애 첫 MVP를 수상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MVP를 받았기 때문에 엠비드가 더 높은 곳으로 오를 수는 없다. 선수 개인으로 최고의 위치까지 오른 것이다.

문제는 엠비드와 팀의 플레이오프 성적이었다. 엠비드의 소속팀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엠비드 시대 이후 NBA 파이널 우승은 커녕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도 해본 적이 없다. 이는 정규시즌과 달리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부진한 엠비드의 실력과 함께 엠비드의 '유리 몸' 기질이 플레이오프에 도졌기 때문이다.

당장 직전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에도 엠비드는 시즌 중반에 큰 부상을 당했고, 플레이오프에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그 결과, 필라델피아도 1라운드에서 뉴욕 닉스에 발목을 잡혔다. 이런 패배로 엠비드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엠비드를 향해 '정규시즌용 선수'라는 꼬리표도 붙을 정도였다.

이런 상황으로 엠비드가 백투백 경기 불참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엠비드의 얘기는 백투백 경기 2경기에 모두 불참한다는 뜻이 아닌, 두 경기 중 한 경기에 결장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필라델피아의 다른 선수들이 엠비드의 몫을 해줘야 한다. 다행히 필라델피아는 이번 오프시즌 최대 승리자라고 불린다. 슈퍼스타 폴 조지를 FA로 영입했고, 여기에 케일럽 마틴, 안드레 드러먼드 등 롤 플레이어들 보강까지 해냈다. 엠비드가 많은 경기에 결장해도, 충분히 플레이오프는 진출할 수 있는 전력을 구축했다.

엠비드의 상황과 별개로 이번 발언에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엠비드는 최근 프랑스 국적을 배신하고, 미국 국적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비호감 이미지가 쌓이고 있는 상황에서 또 경거망동한 것이다.

결국 엠비드가 실력으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 엠비드의 필라델피아는 차기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엠비드가 이번에는 플레이오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사진_AP/연합뉴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08건, 페이지 : 11/5061
    • [뉴스] 'GOAT'의 지원사격, 판도 바꿀까...메..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GOAT'가 지원사격에 나섰다.리오넬 메시가 '후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했다. 발롱도르는 그해 최고의 활약한 선수에게 주는, 의심할 여지없이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권..

      [24-10-17 10:47:00]
    • [뉴스] [오피셜]“콘테가 틀렸다“ 토트넘, '백업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틀렸다. 재계약은 또 다른 반전이었다.토트넘이 17일(이하 한국시각) 제드 스펜스(24)와의 새로운 계약을 발표했다. 그는 콘테 감독 시절인 2022년 7월 토트넘..

      [24-10-17 10:47:00]
    • [뉴스] KIA 3포수 KS 전경기 '출격 대기',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임박한 한국시리즈, KIA 타이거즈의 고심이 깊다.30명으로 한정된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결정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을 시작할..

      [24-10-17 10:44:00]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프리뷰(20)..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했고 10월..

      [24-10-17 10:33:27]
    • [뉴스] K리그2 부천, 이물질 투척으로 서포터스석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천FC가 서포터스의 그라운드 이물질 투척으로 일부 관중석을 2경기 폐쇄해야 하는 징계를 받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어제 제20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

      [24-10-17 10:21:00]
    • [뉴스] “스키 시즌이 온다“…G마켓, 비발디파크 시..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지마켓)은 겨울 스키 시즌을 겨냥해 '비발디파크 24/25 시즌 패스'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락커시즌패스는 락커와 전일권 리프트 이용이..

      [24-10-17 10:17:00]
    • [뉴스] [오피셜]“이물질 투척“ 부천FC, 홈경기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2의 부천FC가 홈경기 응원석 2경기 폐쇄의 중징계를 받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이 16일 제20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부천FC 구단과 충북청주FC 이한샘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부천과 충북..

      [24-10-17 10:12:00]
    • [뉴스] “당신들은 포그바를 몰라“ K리그행 깜짝추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구원의 빛'을 받은 '한때 월클' 폴 포그바(31·유벤투스)가 부활을 예고했다.금지약물 복용으로 4년 정지 징계를 받아 세상을 놀라게 했던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포그바는 지난 5일 국제스포..

      [24-10-17 10:11:00]
    • [뉴스] '대기록까지 6개 남았는데' 벼랑끝 LG 김..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가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안타 1위에 오르는 해가 될 수 있을까.포스트시즌 통산 최다안타 부문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팀은 단연 '가을야구 단골' 두산 베어스다.이 부문 ..

      [24-10-17 10:11:00]
    • [뉴스] 김다인도 견제하는 '다크호스' 페퍼-GS "..

      "이번 시즌 어느 팀의 기세가 매섭다고 생각하나?" "페퍼저축은행과 GS칼텍스다."어느덧 코앞까지 다가온 V-리그 2024-25시즌. 남녀부 모두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변화의 폭이 커 순위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24-10-17 10:00:5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