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도 우천 순연 덕을 봤다.

1차전을 치른 뒤 컨디션이 저하됐던 선수들이 회복 시간을 벌었다.

결정적인 3점 홈런과 3안타 경기로 1차전을 승리로 이끈 '주포' 구자욱이 경기 후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인터뷰 조차 하지 못했다.

다음날인 14일 구자욱은 “경기 전부터 컨디션이 안 좋고 두통이 있어서 최대한 쉬다가 경기에 임했다. 어제보다 훨씬 좋아졌다.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안심시켰다.

삼성 박진만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14일 구자욱에 대해 “어제보다 좋아졌다고 하는데 100% 정상은 아닌 것 같다. 시리즈 전 긴장을 많이 했는지 플레이오프 들어오기 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던 상태에서 경기를 치른 것 같다. 그럼에도 경기 중 그런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게 리더로서 팀을 이끄는 모습을 봤다“고 감탄했다.

박 감독은 15일 2차전에 앞서 “어제보다 훨씬 좋아졌는데 80% 정도 올라온 것 같다. 어제는 60%였고, 오늘은 80% 정도인 것 같다. 시합을 하기에 몸 상태는 괜찮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으로 인해 시리즈 전부터 스트레스가 많았다는 방증.

다른 사람에게는 말 하지 못한 압박감이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리더의 자리는 외롭고, 힘들다.

팀을 이끄는 캡틴 역할을 하면서, 좋지 못한 컨디션 속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고 있는 점이 놀라울 따름.

구자욱은 “어지러워 표정이 안 좋았던 것 같다. 팀에 피해를 줄까 걱정이 많았다“고 그 순간까지 팀을 먼저 생각했다.

이어 “많은 팬분이 오셨고, 지켜보셨기 때문에 무너지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라팍에서 첫 가을야구 승리를 할 수 있었고, 거기에 제가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제가 잘한 것 보다 수비도 좋았고, 모든 선수들이 덕아웃, 그라운드 내 집중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동료에게 1차전 승리의 공을 돌렸다.

목 담 증세로 14일 한의원에서 침 치료를 받은 류지혁이 컨디션 회복할 시간을 벌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박진만 감독은 류지혁에 대해 “어제 치료하고 나서 많이 좋아졌다. 입술이 부르텄더라. 역시 경기를 안 하다가 오랜만에 하니까 면역력이 없어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의미다. 역시 비는 우리에게도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애써 자위했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77건, 페이지 : 11/5058
    • [뉴스] “그럴 일 없습니다“ KS 구상 고심 꽃감독..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무르익는 가을야구, '수 싸움'의 향연이다.페넌트레이스에선 볼 수 없었던 갖가지 승부수가 펼쳐지고 있다. 1승이 시리즈 전체를 좌우할 수 있는 단기전, 승리를 위해 사령탑들은 머리를 쥐어 ..

      [24-10-16 08:45:00]
    • [뉴스] “자신있다“던 염갈량의 '대구 빅볼' 처참한..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대구는 삼성 라이온즈의 잔칫집이었다.삼성 라이온즈는 플레이오프 1,2차전서 홈런 8개를 폭발시키면서 LG 트윈스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LG 염경엽 감독도 대구에..

      [24-10-16 08:40:00]
    • [뉴스] LIV 골프 수장 노먼 해임설…“후임 물색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LIV 골프를 창설할 때부터 이끌어온 그레그 노먼 LIV 골프 최고 경영자가 조만간 물러날 것이라고 미국 스포츠비즈니스저널이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이 매체는 LIV 골프에 돈을 ..

      [24-10-16 08:22:00]
    • [뉴스] '하늘은 LG 편이 아니었다' 염경엽 감독의..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손주영 도박의 참혹한 실패였다. LG 트윈스가 벼랑 끝에 몰렸다.LG 트윈스가 대구 원정 2연전에서 2연패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분위기를 바꾸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2년 ..

      [24-10-16 08:13:00]
    • [뉴스] '바레인전 판정에 분노 폭발' 신태용호, 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중국의 3차 예선 첫 승 제물이 되고 말았다.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중국 칭다오의 칭다오 유스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년..

      [24-10-16 08:13:00]
    • [뉴스] [전국체전] 김서영 “꾸준히 한다면 개인혼영..

      이번 대회까지 4회 연속 5관왕 도전…“좋은 선물 가져가고 싶어“(창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여자수영 대들보 김서영(30·경북도청)이 수집한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은 무려 41개다.경기체고 재학 시절 3년 동..

      [24-10-16 08:02:00]
    • [뉴스] 日 여행 중 '신사 상징물' 잡고 운동했던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일본의 한 신사에서 칠레 국가대표 출신 체조 선수가 현지 상징물을 철봉처럼 잡고 매달리기를 선보였다가, 비난 댓글 세례를 받고 사과했다.15일(현지시간) 칠레 일간지 라테르세..

      [24-10-16 08:01:00]
    • [뉴스] [고침] 스포츠(빼곡한 잔디 마음껏 누빈 영..

      빼곡한 잔디 마음껏 누빈 영건들…홍명보호, 북중미 직행 청신호경기장 변경·부상 변수 등 이겨내고 3차 예선 초반 분수령 이라크전 '신승'(용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안팎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2026 북중미 월드..

      [24-10-16 08:01: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