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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아쉬움 가득한 시즌을 보낸 롯데 자이언츠 이민석(21). 벌써부터 내년을 향한 칼끝이 날카롭다.

롯데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4대5로 패했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주력 선수들이 총출동한 KIA와 달리 롯데는 베테랑들을 빼고 임한 경기다. 그래도 황성빈 윤동희 손호영 나승엽 등 핵심 타자들이 참여, 롯데의 젊은 에너지를 과시했다. 정대선과 신윤후, 이호준이 각각 2안타씩을 기록한 점도 고무적이다.

투수진 역시 선발 이민석을 시작으로 신인 박준우(2이닝)를 비롯해 진승현(1이닝) 이병준(⅓이닝)이 각각 148~149㎞의 직구를 과시해 밝은 미래도 뽐냈다.

특히 선발로 나선 이민석의 불꽃 같은 구위가 돋보였다. 이민석은 3이닝 동안 10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삼진 3개를 낚아올리며 호투했다. 강력한 직구가 뒷받침되다보니 투구수도 39개로 경제적인 투구를 펼쳤다.

첫 타자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를 병살처리했다. 뒤이어 시즌 MVP가 유력한 '38홈런 40도루' 김도영, 4번타자 최형우를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선빈에게 이날의 유일한 안타를 내줬지만, '올해의 발견' 이우성을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역시 김태군 최원준 박찬호를 3자 범퇴 처리하며 자신의 역할을 끝냈다.

무엇보다 평균 147㎞, 최고 153㎞가 찍힌 직구의 구위가 인상적이다.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까지 다양한 구종을 시험했다.

이민석은 2022년 데뷔 첫해 27경기(선발 1) 1승1패5세이브, 평균자책점 5.88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며 차기 시즌 선발 한자리를 예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첫 경기에서 뜻하지 않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고, 오랜 재활을 거쳐 올시즌 복귀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초 선발로 출격한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자 불펜으로 이동했지만, 위력적인 직구를 바탕으로 필승조 한자리를 맡아주리라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올시즌 18경기(선발 5) 승리없이 2패1홀드, 평균자책점 7.26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2024년은 여러모로 롯데 마운드에 마가 낀 한 해였다. 나균안이 개인사로 이탈했고, 그 자리를 이인복 등 베테랑들도 쉽게 메우지 못했다. 잠재력을 터뜨린 김진욱과 정현수가 조금씩 책임졌지만, 김진욱은 이제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를 앞둔 상황.

이민석이 꾸준히 제기된 체력 문제를 이겨내고 선발 혹은 필승조 한자리를 꿰찰 수 있다면, 내년 김태형 롯데 감독의 가장 큰 걱정거리를 더는 셈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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