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이 승강 플레이오프(PO) 희망을 살렸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수원(13승9무10패)은 세 경기 만에 승리하며 6위로 점프했다. 수원은 올 시즌 안양을 상대로 3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흥행도 성공했다. 이날 경기장엔 부슬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1만 632명이 들어찼다. 수원이 용인으로 홈구장을 임시 이전한 뒤 처음으로 '1만 관중'을 넘어섰다.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뮬리치를 중심으로 마일랏과 파울리뇨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강현묵 홍원진 김상준이 조율했다. 포백에는 이기제 장석환 한호강 이시영이 자리했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안양은 4-5-1 전술이었다. 니콜라스가 최전방에 위치했다. 허리엔 문성우 최규현 리영직 한가람, 야고가 자리했다. 수비는 김동진 박종현 김영찬 이태희가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다솔이 착용했다.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했다. '홈팀' 수원은 최근 두 경기에서 1무1패로 주춤, 순식간에 8위로 추락했다. 승강 PO 티켓이 걸린 5위권과 멀어졌다. 그나마 상위권 팀과의 승점 차이가 크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남은 5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었다. 결전을 앞두고 변성환 감독이 “올해 K리그2는 정말 재미있게 흘러가는 것 같다. 어느 한 팀이 결과를 가지고 오지 못하면 순위가 뚝 떨어진다. 한 경기 이기면 순위가 올라간다. 마지막까지 진흙탕은 없었던 것 같다.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고 볼 수 있다. 하늘에서 장난을 치는건지 계속 물고물리는 것 같다. 단 한 팀도 방심할 수 없는 것 같다. 우리도 남은 5경기 결과에 따라 완전히 다른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고 각오를 다진 이유다.

이에 맞서는 안양도 다급한 건 마찬가지였다. 최근 2연패하며 2위 충남아산(승점 51)에 추격을 허용했다. 더욱이 안양은 올 시즌 수원을 상대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 각각 1대3, 1대2로 패했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수원 상대로 공식 7경기째 승리가 없다. 이번에도 승리하지 못하면 '더비'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각오로 준비했다. 1,2차전 패했을 때 우리가 원하는 부분에 중점을 둬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기가 시작됐다. 양 팀 모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안양은 야고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수원은 강현묵과 뮬리치의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특히 안양은 전반 38분 좋은 위치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니콜라스의 슈팅이 빗나가 아쉬움을 자아냈다. 두 팀은 전반 45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양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문성우 대신 유정완을 투입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7분 안양의 김영찬이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의료진이 긴급 투입됐다. 그 결과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가 떴다. 안양은 김영찬을 빼고 마테우스를 넣었다.

안양이 기회를 잡았다. 수원 문전에서 공격을 시도하던 중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하지만 마테우스의 슈팅이 수원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위기를 넘긴 수원은 마일랏 대신 박승수를 넣어 변화를 줬다. 안양은 또 한 번 부상 변수에 울었다. 후반 18분 니콜라스가 벤치를 향해 교체를 요청했다. 한의권이 대신 들어갔다.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두 팀이 공격을 주고 받았다.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수원이 후반 30분 승부수를 띄웠다. 뮬리치와 김상준을 빼고 김현과 피터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안양은 또 다시 부상자가 나왔다. 한가람이 들것에 실려나갔다. 어수선한 사이 수원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중원 경합에서 볼을 탈취한 뒤 공격에 나섰다. 피터와 박승수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안양 진영을 파고 들었고, 피터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지키려는 수원과 추격하려는 안양의 대결이 펼쳐졌다. 수원은 강현묵, 안양은 마테우스의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후반 추가 시간은 8분이었다. 수원은 강현묵과 파울리뇨 대신 조윤성과 배서준을 넣어 지키기에 돌입했다. 집중력에서 수원이 웃었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용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73건, 페이지 : 11/5058
    • [뉴스] '바이에른 괴물' 김민재 시즌 1호골 폭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의 시즌 1호골이 터졌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승리하지 못했다.바이에른은 7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

      [24-10-07 02:27:00]
    • [뉴스] 아스널 비상 '홈 7경기 연속 득점→에이스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날벼락이다. 카이 하베르츠(아스널)가 부상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하베르츠가 무릎 부상으로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다만, 아스널 경기에 이탈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하베르츠..

      [24-10-07 01:47:00]
    • [뉴스] 파죽 선두! 슬롯의 리버풀. 클롭 시절과 달..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과 아르네 슬롯의 리버풀은 어떻게 다를까. 슬롯 감독은 딱 하나만 바꿨다고 했다.리버풀은 너무 잘 나간다. 5일 (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

      [24-10-07 01:36:00]
    • [뉴스] [속보]'김민재 시즌 1호골 대폭발!' 프랑..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가 시즌 1호골을 터트렸다.바이에른은 7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경기에서 1-..

      [24-10-07 00:47:00]
    • [뉴스] [현장인터뷰]'무실점 승리→활짝 웃은' 변성..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 팀에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수원 삼성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

      [24-10-07 00:27:00]
    • [뉴스] 포틀랜드 윙 유망주, 또 부상이 말썽... ..

      포틀랜드이 윙 유망주인 셰이든 샤프가 또 부상으로 이탈했다.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셰이든 샤프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샤프는 최근 왼쪽 어깨 후..

      [24-10-07 00:01:50]
    • [뉴스] '텐 하흐 진짜 경질 임박이다!'→'5경기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질에 더욱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맨유는 6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

      [24-10-06 23:59:00]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프리뷰(13)..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했고 10월..

      [24-10-06 23:35:35]
    • [뉴스] “뮌헨 수준 아냐“ 김민재는 부활→'투헬 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내보내고 김민재를 남긴 것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독일의 FCB인사이드는 6일(한국시각) '마르셀 레이프는 더 리흐트가 바이에른에서 떠나야 했던 이유를..

      [24-10-06 23:26:00]
    • [뉴스] [NBA] '생각보다 잘하는데?' 브로니, ..

      [점프볼=이규빈 기자]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브로니가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LA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미네소타 팀버..

      [24-10-06 22:59:21]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