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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출정식을 치르며 2024-2025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4-2025시즌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식 감독을 비롯한 정관장 선수들은 물론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멤버십 및 시즌권 회원 약 200명이 참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행사는 선수들의 자체 경기로 시작했다. 블랙 팀은 이원대, 박지훈, 정준원, 나성호, 정효근, 박찬호, 하비 고메즈, 캐디 라렌으로 팀을 구성했다. 레드 팀은 마이클 영, 이우정, 표승빈, 송창용, 김경원, 최성원, 이종현, 김준형으로 팀을 꾸렸다. 다만 마이클 영은 직전 연습경기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어 출전하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 블랙 팀이 앞서나갔다. 정효근이 외곽슛과 골밑슛은 물론 안정적인 볼 핸들링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다. 1쿼터는 블랙 팀이 22-20으로 앞선 채 끝이 났다.


2쿼터는 더욱 치열했다. 레드 팀의 표승빈과 김준형이 활약하는 가운데 송창용의 3점슛도 터졌다. 자체 경기는 레드 팀이 44-39로 승리했다.











2쿼터에는 이번 시즌 처음 적용되는 파울 챌린지 제도에 의한 판독이 나타나기도 했다. 연습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속공에 열심히 참여하고 준비한 패턴 플레이를 연습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3쿼터와 4쿼터에는 경기 대신 팬들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시작됐다. 가장 먼저 진행된 마피아를 찾아라 이벤트는 팬들의 마음을 휘어잡기에 충분했다. 선수들은 깜찍한 춤과 연기를 보여줬고 팬들은 직접 마피아를 색출하는 과정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후의 스피드 퀴즈와 슈팅 이벤트는 팬들의 출정식 참여 만족도를 배가시켰다. 레드 팀은 이벤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에 따라 경기는 59-55로 레드 팀이 승리했다.











공식 행사는 선수들이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의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채로 진행됐다. 특히 이 행사는 정관장 아레나 내부의 모든 이들이 정관장 제품을 시식하며 시작됐다. 선수들은 미리 준비된 팬들의 질문에 답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박지훈은 어떠한 선수보다 잘생겼냐는 질문에 “(변)준형이와 (김)경원이보다는 잘생긴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고 이적생 송창용은 “정관장 유튜브 PD가 자신을 잘 찍어주지 않는다“라며 분량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성호는 김상식 감독과 서로 “사랑해“를 주고받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선수별 인터뷰가 끝나고 선수들의 애장품 또는 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아끼는 농구화, 가방, 향수 등을 가지고 나왔고 팬들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식 행사는 선수들과 팬들의 단체사진으로 마무리됐고 이후에는 사인회가 진행됐다.


사진 = 정관장 구단 제공, 최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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