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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2년차 시즌에 데뷔 첫승을 거뒀다.

김서현은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7회초 등판, 롯데가 자랑하는 전준우-나승엽-윤동희를 3자 범퇴로 돌려세웠다.

최고 157㎞에 달하는 공 9개로 7회를 마쳤다. 김서현은 이날 한화가 7회말 5-4 뒤집기에 성공하며 8대4로 승리하자 승리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 후 만난 김서현은 “프로 데뷔 이후 그 어느 순간보다 행복하다. 첫 세이브했을 때보다 더 좋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불펜투수니까, 첫승을 따낼 때까지 더 시간이 오래 걸릴 거라고 생각했다. 1년반만에 했다고 생각하니 예상보다 빠르다. 지난해, 또 올해초 못했던 걸 이제야 보답받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문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식사를 함께 하며 의기를 북돋은 주인공이다. 노장 양상문 투수코치 부임 후 확 달라졌다. 7월부터 필승조 한자리를 꿰차며 1승1패9홀드 평균자책점 3.49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날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초중반 3점차 리드를 당하고 있었지만, 김서현-한승혁-주현상 등 불펜이 상대타선을 잘 막아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줬다“며 불펜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7회 공격에서 장진혁의 안타 후 교체투입된 황영묵-이재원의 안타 등 3연속 안타에 힘입어 4득점을 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8회 공격에서 최인호의 2타점 적시타 - 채은성은 1타점 적시타로 추가 득점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서현은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이제 나 자신을 믿을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경기 보면서)첫 승이란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는데, 의식하지 않고 표정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경기 끝나고 나서 비로소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작년보다 표정이 많이 밝아졌다는 얘길 많이 듣는다. 안 좋을 때는 웃을 수 없지만, 좋은 일이 있을 때는 항상 웃는다. 그래도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기더라. 자신감이 붙으니 슬라이더가 더 좋아진 것 같고, 피치 터널이 비슷해진 것 같다. 너무 힘들 때는 서울고 시절 (강지헌)코치님께도 연락드리고 많은 도움을 받는다. 고교 시절 느낌으로 많이 회복했다는 느낌이다. 이제 두자릿수 홀드까지 1개 남았는데, 이번시즌은 꼭 그것까진 하고 마무리하고 싶다.“

이날 김서현이 마운드에서, 드랩 동기 문현빈(2순위)이 공격에서 맹활약을 펼친 점도 뜻깊다. 김서현은 “현빈이가 멘탈이 저보다 훨씬 강하다. 전 작년부터 계속 말려있었는데, 현빈이는 올해 초엔 좀 힘들었겠지만, 금방 이겨낼 줄 알았다“며 미소지었다.

“전에 강민호 선배한테 직구가 자꾸 커트되서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았는데, (강)민호 선배가 '슬라이더 말고 직구로 승부하라'고 자꾸 하시더라. 다음에 만나면 직구로 상대해보겠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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