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5 16:40: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캡틴' 제시 린가드(32)가 대전하나전에서 골을 넣고 춘 '둘리춤'이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축구전문매체 '플라넷 풋볼'은 15일 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를 떠난 뒤 미디어의 조명을 벗어난 린가드가 한국에서 선보인 활약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며 린가드가 K리그에 진출해 14일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에서 골을 넣는 과정을 상세히 조명했다.
린가드는 서울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분 조영욱의 패스를 골로 연결한 뒤 서울 홈 서포터석 앞에서 몸을 좌우로 흔드는 일명 '둘리춤'을 췄다. 최근에 출연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자 유재석에게 '골을 넣고 둘리춤'을 추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다.
'플라넷 풋볼'은 “타고난 재능만큼이나 기발한 성격을 지닌 린가드는 과거에도 확실히 기억에 남을 세리머니를 펼쳤다“며 “린가드는 서울의 2-2 동점골을 넣고 열렬한 홈 팬 앞에서 그의 트레이드마크 댄스를 췄다“고 밝혔다.
공교롭게 린가드가 시즌 4호골을 터뜨린 날, 다른 영국 스포츠매체인 '스포츠바이블'의 기사에도 린가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지난 2022년, 웨인 루니가 맨유에 4명의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라고 조언했지만, 클럽에 남은 선수는 1명 뿐'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4인 중 한 명으로 린가드를 거론했다.
맨유 전설인 루니는 당시 “제이든 산초가 내년에 더 나아질 것이고, 마커스 래시포드도 내년에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맨유는 수준 있는 젊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린가드가 그들과 함께 뛰어야 한다. 린가드는 에너지를 불어넣고, 수준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스콧 맥토미니도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산초, 래시포드, 맥토미니와 같이 젊은 자원과 함께 린가드의 존재가 맨유에 꼭 필요하다는 조언이었다. 하지만 린가드는 새롭게 선임된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지 않았고, 결국 계약만료와 함께 유스 시절부터 장장 21년을 머문 맨유를 떠나야 했다. '스포츠바이블'은 루니가 언급한 4명 중 래시포드 한 명만이 맨유에 남았다고 설명했다. 산초는 첼시, 맥토미니는 나폴리에서 뛰고 있다.
2016년 FA컵, 2017년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인 린가드는 노팅엄포레스트와 1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2020~2021시즌 웨스트햄에서 임대 신분으로 EPL 9골을 폭발한 시절의 퍼포먼스를 재현하지 못했다.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골맛을 보지 못한 린가드는 1년만에 팀을 떠난 뒤 올해 2월 서울과 계약할 때까지 대략 9개월간 소속팀이 없는 상태로 지냈다.
린가드느 방송에서 “나는 그냥 꾸준히 경기를 하고 싶었다. 서울 구단에서 빠른 와중에 나를 보러 영국까지 왔다. 나를 진심으로 원한다는 것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린가드는 서울 입단 초기 무릎 시술을 받는 등 적응 과정을 겪은 뒤 5월말부터 본격적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강원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린가드는 대전, 강원, 대전전에서 번갈아 골맛을 봤다. 뛰어난 워크에식과 공간을 창출하는 독특한 능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은 2-2 팽팽하던 후반 37분, 교체투입한 김현욱에게 일격을 맞아 2대3으로 패했다. 5위 서울은 지난 7월 울산전에서 0대1로 패한 뒤 7경기만에 패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우리가 약체라고? '가을성문' 있잖아“…생..
[인천공항=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태극마크를 짊어지는 영예는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최고'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선수에게만 허락된 영광이다.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은 2024 WBSC 프리미어12에 류중일호의..
[24-11-08 10:40:00]
-
[뉴스] [공식발표]'상상 그 이상' 한화, 엄상백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상상 그 이상이다. 한화 이글스가 이틀사이에 128억원을 썼다.한화 구단은 8일 FA 투수 엄상백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계약 내용은 기간 4년, 계약금 34억원, 연봉총액 32억5000만원,..
[24-11-08 10:37:00]
-
[뉴스] 삼성생명 블루밍스, 10일 KB전서 김한비 ..
김한비의 은퇴식이 열린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농구단이 11월 1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는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 김한비의 은퇴식을 연다.김한비는 삼천포여고를 졸업하여 2013 WKBL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24-11-08 10:31:23]
-
[뉴스] 노마크 찬스에도 주저하던 그가 달라졌다.....
“너무 열심히 해줬다.“서울 삼성 썬더스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0-79로 승리했다.차민석과 이원석은 삼성에서 가장 신경 써서 육성해야..
[24-11-08 10:29:58]
-
[뉴스] 'KS 1차전' 전상현이 박병호 삼진잡은 공..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가 한국시리즈 전 경기 매진을 기념하며 발매한 공식 인증 상품에 야구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출시한 상품은 투구 및 타격, 그라운드의 흔적이 남아있는 스페셜 경기 사용구, 일..
[24-11-08 10:29:00]
-
[뉴스] '25년 역사 레전드' 정대영, 오는 10일..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여자배구 레전드 정대영의 은퇴식이 열린다.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은 오는 10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지는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 앞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24-11-08 10:18:00]
-
[뉴스] '은퇴' 추신수 스타벅스에서 팬들과 만난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현역 은퇴를 선언한 SSG 랜더스 추신수가 'SHARE WITH THE CHOO' 프로그램을 통해 16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스타벅스 송도컨벤시아대로 DT점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진다..
[24-11-08 10:15:00]
-
[뉴스] [JB프리뷰] 가스공사, 팀 창단 이후 최다..
[점프볼=홍성한 기자] 막강한 경기력을 뽐내는 가스공사가 팀 창단 이후 최다인 7연승에 도전한다.▶대구 한국가스공사(6승 1패, 1위) vs 고양 소노(5승 2패, 공동 2위)11월 8일(목) 오후 7시, 대구체육관..
[24-11-08 10:07:09]
-
[뉴스] "늦게 피는 꽃도 아름답더라" 만년 유망주 ..
[점프볼=잠실/조형호 기자] 차민석이라는 꽃이 아름답게 피어날 준비하고 있다.서울 삼성 포워드 차민석(23, 200cm)은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
[24-11-08 10:00:19]
-
[뉴스] [공식발표]“손흥민 땡큐“ SON 슛 막은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32)가 인생역전 드라마를 쓰고 있다.맨시티 백업 골키퍼 오르테가는 7일(현지시각)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의 호명한 11월 A매치 최종명단에 처음..
[24-11-08 09: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