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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박지현(토코마나와)이 새로운 도전을 앞둔 가운데 토코마나와가 극찬과 함께 기대감을 내비쳤다.

뉴질랜드 여자프로농구리그 타우이히 바스켓볼 아우테아로어(Tauihi Basketball Aotearoa)의 토코마나와 퀸즈는 10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지현의 커리어를 조명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했던 박지현은 해외리그 도전을 선언, NBL1을 거쳐 토코마나와와 계약한 바 있다. 물론 박지현의 궁극적인 목표인 유럽리그 진출이다.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최초의 토코마나와 선수”라며 박지현을 소개한 토코마나와는 “182cm의 신장에 포인트 포워드 역할을 맡을 수 있어 한국 농구의 유망주로 불렸다. 신장, 스킬, 다재다능한 능력을 바탕으로 공수에 걸쳐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국제대회에서도 한국에 기여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지현은 2016 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U19 대표팀, 성인대표팀 등 엘리트코스를 거쳤다. 특히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유럽의 강호 세르비아를 상대로 17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 가치를 증명했다.

토코마나와는 “박지현은 국가대표팀에서도 놀라운 활약상을 펼쳤다. 특히 도쿄 올림픽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재능을 선보이며 여자농구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박지현은 팀에 끊임없이 헌신해왔으며, 향후 국제무대에서 팀을 이끌 리더가 될 것이다. 우리 팀에 온 걸 환영한다”라고 남겼다.

한편, 박지현은 9월 말 토코마나와가 친선대회를 치르는 중국으로 향한다. 친선대회를 마친 후 뉴질랜드로 넘어가 올 시즌을 준비한다. 박지현은 토코마나와에서도 아산 우리은행 시절에 썼던 등번호 1번을 사용할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토코마나와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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