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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지메시' 지소연(33·시애틀 레인)이 2경기 연속골로 날아올랐다.

지소연은 7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스타디움에서 펼쳐진 NWSL 19라운드 엔젤시티FC 원정에서 전반 추가시간 골망을 흔들며 팀의 짜릿한 3대2 승리와 함께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지소연의 시애틀 레인과 케이시 유진 페어의 엔젤시티전은 NSWL '코리안리거' 더비로 여자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으나 이날 유진 페어가 명단 제외되며 아쉽게 무산됐다.

시애틀은 전반 7분 만에 앤젤시티 알리샤 톰슨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0분 소피아 우에르타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승부, 해결사는 91번 지소연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왼쪽을 뚫어낸 쉐아 홈스가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린 후 조딘 후이테마가 헤딩으로 떨군 볼을 지소연이 이어받았다. 수비를 따돌리고 볼을 트래핑한 지소연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3호골이자 지난 1일 루이빌전 프리킥 골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2-1로 전반을 마쳤다.

시애틀은 후반 13분 티아라 킹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3-1로 앞서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미국 국대 출신 시드니 르루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3대2로 승리, 값진 승점 3점을 꿰찼다. 지소연은 후반 추가시간 2분 앤슬리 맥캐머런과 교체될 때까지 9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게임체인저 지소연은 '마법사'라는 별명 그대로 세계 최강 미국 무대에서도 월드클래스다운 실력으로, 매경기 승부를 뒤집어내는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직전 루이빌FC 원정에서 지소연은 1-2로 밀리던 후반 9분 교체 투입돼 후반 30분, 수비벽을 훌쩍 넘기는 통렬한 프리킥 골을 꽂아내며 2-2 동점을 만들었고 기세가 오른 시애틀은 후반 36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지소연의 환상 프리킥골은 NWSL '이주의 골(Goal of the week)'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지난 3월 24일 시카고 레드스타즈전 데뷔골이 '이주의 골'로 선정된 데 이어 넣었다 하면 리그 최고의 골이다. 골의 궤적도 눈부시지만 모두 팀을 구해낸 순도만점의 골이다. 이날도 1-1로 팽팽한 승부를 승리로 돌려놓으며 '승리의 파랑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림픽도 없고, A매치도 없는 2024년 한국 여자축구의 암흑기, 미국의 중심에서 '대한민국 여축 자존심' 지소연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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