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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민재 옛 동료였던 '괴물 공격수' 빅터 오시멘(나폴리)의 데드라인 이적 무산건은 유럽 축구 역사에 남을 만하다.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시멘은 2024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형 이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적시방 막바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첼시와 사우디아라비아 소속 알아흘리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피지컬, 파워, 득점력, 연계플레이 등을 두루 갖춘 육각형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 오시멘이 지난 두 시즌 동안 세리에A 57경기에서 41골을 폭발하며 빅리그에서 검증을 끝마쳤기 때문에 메가 오퍼가 도달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오시멘은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와 함께 2023~2024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합작했다.

하지만 역사가 말해주는대로, 오시멘은 유럽 이적시장 마감일인 30일(현지시각)까지 어떠한 협상도 완료하지 못한 채 나폴리에 남았다.

첼시와 틀어진 근본적인 이유는 급여였다. 이탈리아 이적전문가 잔루카 디마르지오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첼시가 오시멘에게 시즌당 400만유로(약 59억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오시멘이 현재 나폴리에서 수령하는 연봉 1000만유로(약 148억원)의 잘번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첼시는 성과 보너스로 400만유로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만유로는 첼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나머지 200만유로(약 30억원)는 득점 및 출전수와 관련이 있었다.

'풋볼 이탈리아'는 “오시멘은 이 제안을 모욕으로 여기고 거부했다. 특히, 첼시는 지난시즌 간신히 유럽컨퍼런스리그에 진출했다.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힘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오시멘이 지난해 12월 나폴리와 재계약 과정에서 합의한 1000만유로에서 조금도 양보할 뜻이 없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알아흘리는 이적료 문제가 걸림돌이었다. 알아흘리는 이적료 8000만유로(약 1180억원)에 오시멘을 영입하기로 나폴리와 합의를 했다. 한데 나폴리가 마감일에 이적료 500만유로(약 73억원)를 추가로 요구했다. 오시멘은 나폴리 구단의 욕심 때문에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면서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시멘은 그야말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은 올 시즌 구상에서 오시멘을 제외할 뜻을 표명했다. 오시멘은 1군에서 제외돼 별도로 훈련할 예정이다. 나폴리는 이미 AS로마에서 뛰던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해 뒀다.

사태를 해결한 유일한 희망은 사우디다. 사우디 이적시장 마감일인 9월2일 전까지 다른 사우디 팀에서 손을 내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오시멘은 과거 알힐랄로부터 거액의 오퍼를 받은 적이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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