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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남자배구에서 독일을 비롯해 세계랭킹 1, 2위 폴란드와 이탈리아, 미국까지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세계랭킹 1위 폴란드는 28일 사우스 파리 아레나1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조별예선 B조 첫 상대로 이집트를 만나 3-0(25-21, 25-19, 25-13) 완승을 거뒀다. 80분 만에 끝난 경기였다.

주포 윌프레도 레온과 210cm 미들블로커 마테우스 비에니에크가 각각 13, 12점 활약을 펼쳤다.

팀 서브에서도 8-1, 공격에서도 40-28로 상대를 압도했다.

전날에는 같은 조에 편성된 이탈리아가 브라질을 3-1(25-23, 27-25, 18-25, 25-21)로 꺾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B조에서는 폴란드, 이탈리아가 나란히 1승을 챙긴 셈이다.




C조에서는 독일이 첫 경기부터 일본을 제압하며 이목이 집중됐다. 독일은 지난 27일 일본을 만나 3-2(25-17, 23-25, 20-25, 30-28, 15-12) 신승을 거뒀다.

일본은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은메달을 거머쥐며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른 바 있다. 올림픽 톱시드까지 배정받으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아웃사이드 히터 타카하시 란이 부상 복귀를 했고, 이시카와 유키와 니시다 유지가 22, 20점을 터뜨렸다. 란도 15점을 올렸지만 상대 기세를 꺾지 못했다.

C조 미국은 아르헨티나를 3-0(25-20, 25-19, 25-16)으로 눌렀다.

한편 파리올림픽 여자배구는 28일 C조 이탈리아-도미니카공화국 경기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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