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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임기 젊은 선수 발굴하겠다던 벨 감독, 6개월 일찍 결별지소연, 4월 필리핀전서 “A매치 기간 경기 없는 건 창피한 일“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콜린 벨 감독과 결별하면서 수장이 사라진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7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을 쉬어간다.대한축구협회는 20일 상호 합의로 벨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6월 A매치 기간 미국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 0-4, 0-3으로 진 게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벨 감독의 마지막 일정이 됐다.올해 말까지였던 임기를 지켰다면 벨 감독의 다음 업무는 7월 A매치 준비였을 터다.국제축구연맹(FIFA)은 2024-2025시즌 국제 대회 일정을 발표하면서 6월뿐 아니라 7월에도 A매치 기간을 마련했다. 7월 8일부터 16일까지 모든 국가대표팀이 최대 2경기를 치를 수 있다.그래서 여자 실업축구 WK리그도 이 기간에는 경기를 배정하지 않았다.하지만 벨 감독이 떠나면서 팀을 이끌 지도자가 사라진 대표팀은 다가오는 7월 A매치 기간에는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않기로 했다. 협회에 따르면 소집 훈련도 따로 하지 않는다.대표팀은 지난해 11월에도 마땅한 상대를 찾지 못해 A매치 기간 평가전을 치르지 않았다. 대신 당시 벨 감독이 국내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필리핀과 국내 평가전 직후 취재진과 만난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시애틀 레인)은 “A매치 기간 경기가 없다는 건 나쁘게 말해 조롱거리가 될 수 있는 상황이고, 무시당할 수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지소연은 “시대가 그렇게 변했다. 대회가 없어서 A매치를 안 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아무것도 없다고 손 놓고 있을 수 없다. A매치 기간 경기를 하지 않는 건 조금은 창피한 일“이라고 말했다.벨 감독의 후임 사령탑이 당장 선임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걸로 보인다. 대표팀 감독은 절차상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뽑는다.하지만 정해성 위원장 체제로 꾸려진 전력강화위는 현재 남자 대표팀 감독 선임에 집중하고 있다.남자 대표팀 감독이 확정된 이후 다시 전력강화위를 통해 벨 감독의 후임을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FIFA가 지정한 7월 다음 A매치 기간은 10월이다.벨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최근 주요 대회마다 쓴맛을 봤다. 지난해 여자 월드컵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북한에 대패해 8강에서 짐을 쌌다.2024 파리 올림픽 본선행도 실패하면서 당장 참가할 주요 대회가 없다.가장 가까운 대회가 내년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챔피언십으로, 약 1년 뒤다.

이후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과 2027 FIFA 여자 월드컵 등을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벨 감독은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주요 대회가 없어도 임기를 끝까지 마치겠다는 입장이었다.벨 감독은 필리핀과 평가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남은 임기 내 꾸준히 젊은 선수를 발굴하고, 그간의 분석 자료를 총정리해 협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혔으나 결국 이른 결별을 택했다.잉글랜드 출신 벨 감독은 한국 사령탑을 맡은 4년 8개월 동안 A매치 49경기에서 24승 10무 15패를 기록했다.벨 감독은 따로 공부한 한국어를 취재진 앞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애국가를 따라부르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숨김 없이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한편으로는 기자회견을 비롯한 여러 공식 석상에서 최상위 리그인 WK리그를 비롯한 우리나라 여자축구 시스템 전반을 강하게 비판해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현장 지도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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