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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의 모습은 16강 이상의 토너먼트에서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프랑스의 '르피가로'는 18일(한국시각) '음바페는 코뼈 골절로 인해 조별리그를 모두 놓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18일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유로 2024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 어깨에 코를 부딪히며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프랑스 대표팀은 곧바로 음바페의 치료를 진행했고, 상태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경기 당시 엄청난 출혈이 있었기에 팬들의 걱정이 컸다. 프랑스는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 베이스캠프로 돌아왔다. 그는 오스트리아전에서 코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음바페는 의료진에게 첫 치료를 받았고, 의사는 코 골절로 진단했다. 음바페는 며칠 내로 치료를 받을 것이며, 당장 수술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음바페가 치료를 받은 후 대회 복귀를 위해 마스크를 제작할 예정이다'라며 곧바로 수술받을 상태는 아니며, 음바페가 대회 중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음바페의 복귀 시점은 조별리그 이후가 될 전망이다. 프랑스로서는 음바페 없이 조별리그를 무사히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게 됐다.

르피가로는 '장기적으로는 안심이 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좋지 못하다. 음바페는 피를 흘리며 경기장을 떠났다. 프랑스축구연맹은 음바페의 상황을 확인했다. 경기 후 프랑스축구연명의 필리페 디알로 회장은 기자들에게 큰 문제 없이 해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소식에 따르면 음바페는 확실히 남은 조별리그에 출전하지는 못할 것이다'라며 음바페가 당장 복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바페는 보호마스크를 착용할 것이기에 수술은 예정되어 있지 않다. 다만 현재로서는 음바페가 15일가량 결정할 것이라는 점이 문제다. 그는 코가 부러졌고, 다소 위안이 되는 메시지로 의사소통을 했다. 16강이나 8강에 돌아올 수 있을지도 아직은 미지수다. 승리해야 한다'라며 음바페 없이 프랑스가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음바페로서도 아쉬운 수밖에 없다. 음바페는 지난 유로 2020에서도 4경기 0골 1도움으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프랑스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미 월드컵 우승까지 경험한 음바페로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복귀하기 전까지 프랑스가 토너먼트에서 승리해주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음바페는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마스크 아이디어를 추천받는 등 팬들의 걱정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대회 최고 스타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경기장을 잠시 떠나게 됐다. 유력 우승 후보 음바페의 이탈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조별리그 내내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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