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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8회가 되면 삼성 웅원석에서 어김 없이 울려퍼지는 곡. 엘도라도다.

'가슴이 웅장해진다'는 바로 그 곡. '삼성 왕조'를 상징하는 이 응원곡은 저작권 문제로 우여곡절 끝에 삼성 팬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왕조시절 삼성 불펜은 철벽이었다. 정현욱 권오준 권혁 안지만이 끊어던지며 리드를 지키면 라젠카세이브어스와 함께 등장한 수호신 오승환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선발투수는 5회까지만 앞서면 무조건 승리라는 확신 속에 관중 모드로 편안하게 후반을 지켜봤다. 설령 접전이나 근소하게 지고 있어도 상대 추가점을 억제하고 역전승을 거두곤 했다.

2024 삼성 라이온즈가 엘도라도와 함께 역전의 명수로 돌아왔다.

삼성은 4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전 동료 SSG 이지영에게 2회 시즌 2호 솔로홈런을 맞고 0-1로 끌려가던 8회 김지찬의 동점타와 구자욱의 역전타로 단숨에 3득점, 판을 뒤집었다. 3루 관중석을 메운 푸른 물결 속 엘도라도가 울려퍼진 직후에 벌어진 드라마 같은 '약속의 8회'였다. 리드를 잡자 김재윤 오승환 필승조가 출동해 2점 차 승리를 지키며 연승을 이어갔다.

시즌 18번째 역전승. 이날 승리로 삼성은 10개 구단 중 최다 역전승 1위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삼성은 LG 트윈스와 함께 17차례 역전승으로 공동 1위였다. 삼성은 5회까지 뒤진 31경기에서 11승20패(0.355)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중이다. 그만큼 경기 후반에 대한 기대감을 팬들에게 던져주고 있는 셈. 경기 끝나기 전에 섣불리 자리를 뜨기 가장 힘든 팀이기도 하다.

면, 역전패는 단 8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적다. 많이 뒤집어 이기고, 가장 덜 뒤집혀 지는 팀이다. 감독의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낮은 팀인 셈.

참고로 지난해 우승팀 LG는 42차례 역전승으로 1위였다. 역전패는 29차례(7위). 지난해 최다 역전패(38패)팀의 극적인 반전. 왜 갑자기 역전승이 많아졌을까.

우선, 지난해 크게 흔들렸던 불펜 안정화다.

왕조시절 만큼은 아니지만 취약했던 불펜진을 여러 갈래의 보강 속에 정상화 하면서 안정을 찾았다.

필승조, 반필승조, 추격조 등 보직을 떠나 불펜진이 타고투저와 타자친화적 라이온즈파크 팩터 속에서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역전 기회가 있으니 타선이 막판 힘을 낼 여지가 있다.

둘째, 타선의 파워가 늘었다.

신거포 김영웅을 필두로 '국민거포' 박병호, 타선의 중심 구자욱, 커리어하이 시즌의 이성규 등이 담장을 수시로 넘긴다. 상대 불펜을 흔들며 뒤지던 경기를 단숨에 따라잡는데는 홈런 만한 무기가 없다.

홈런이 아니더라도 김지찬 맥키넌 류지혁 등 적재적소에 타선의 흐름을 이어주고 상황에 맞는 배팅을 해주는 타자들과의 밸런스도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투지다.

오랜 가을야구 실패 속에 타성에 젖었던 패배 의식에서 선수들이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했다. 벤치 리더십 속에 신-구 조화가 이뤄지며 기복이 줄었다. 연패를 당하더라도 연승으로 만회하는 회복탄력성이 좋아졌다.

고비는 여름 승부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시점. 풀시즌을 경험해 보지 못한 젊은 선수들과 상대적으로 나이와 등판 빈도가 많은 필승조가 가장 더운 여름을 예고하고 있는 혹서기를 어떻게 통과하느냐에 따라 라팍의 가을야구가 현실화 될 전망이다.





◇삼성 라이온즈 2023, 2024 시즌 역전승패 현황

2023년=27역전승(7위)=38역전패(1위)=

2024년=18역전승(1위)=8역전패(10위)=

<참고=스포츠투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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