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1 12:31:00]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리팀 불펜 최고 카드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줄 선수, 김원중 말고 누가 있나.“
장발 마무리가 흔들림을 이겨냈다. 생애 최악의 슬럼프를 극복하고 철벽으로 돌아왔다.
김원중은 7월 하순 마무리 전환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5경기에서 4블론, 4이닝 동안 승계주자 실점 아닌 자신의 실점만 무려 9실점에 달했다. 등판할 때마다 여지없이 난타당했다. 상대 타자들이 포크볼은 거르고 직구만 노려치는 모습이 한층 위기감을 북돋았다.
이 과정에서 팀은 1승4패를 했다. 가을야구를 향한 고삐를 당겨야하는 시점에서 직면한, 생각지 못한 현실이었다.
하지만 사령탑의 신뢰는 굳건했다. 김원중의 마무리 입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경쟁심을 부추기기보단 믿고 맡기는 쪽을 택했다.
8월이 되자 180도 달라졌다. 5경기에서 5⅓이닝을 책임지며 무실점, 1승 3세이브다. 18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 구원승도 쑥스러운 승리가 아니라 먼저 막고 전준우의 끝내기포로 뒤집은 당당한 승리다.
현 시점에서 가장 안정감이 좋은 마무리투수는 두산의 김택연이다. 뒤늦게 마무리로 바뀌면서 세이브는 아직 15개에 불과하지만, 주요 마무리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1.98)을 기록중이다. 그 뒤를 정해영(KIA) 유영찬(LG) 주현상(한화) 등이 쫓는 모양새.
김원중은 올시즌 2승5패19세이브,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중이다. 최근 다소 흔들렸다고는 해도, KT 박영현과 마찬가지로 검증된, 리그에서 손꼽히는 마무리투수임에는 분명하다.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김원중을 향한 신뢰를 묻자 “우리 불펜에서 최고 카드“라며 미소지었다.
“몇번 안 좋다고 김원중을 안 쓴다고 하면, 마무리로 그만큼 던질 투수가 누가 있나? 요즘은 잘 던져주고 있다.“
김원중은 올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필승조 파트너 구승민과 함께 나란히 풀린다. 두 투수 모두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진가가 빛나고 있다. 롯데가 막판 뒤집기로 가을야구에 입성한다면, 에비 FA들의 가치도 한층 더 치솟을 전망이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5G 4블론 악몽→8월은 철벽' 확 달라진..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리팀 불펜 최고 카드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줄 선수, 김원중 말고 누가 있나.“장발 마무리가 흔들림을 이겨냈다. 생애 최악의 슬럼프를 극복하고 철벽으로 돌아왔다.김원중은 7월..
[24-08-21 12:31:00]
-
[뉴스] “수원FC의 멋진 손준호 삼촌이 오셨어요!“..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수원FC의 돌아온 손스타' 손준호(수원FC)의 수원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훈훈한 미담이 화제다.지난 8일 손준호는 수원 장안구 율전지역아동센터를 찾았다. 올 시즌 우여곡절 끝에 수원FC 유..
[24-08-21 12:31:00]
-
[뉴스] '11연패+최하위' NC의 충격적 추락, 부..
[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누구도 예상 못한 충격적 결과다.NC 다이노스가 시즌 처음으로 최하위가 됐다. 20일 청주 한화전에서 2대3으로 역전패하면서 시즌 전적 49승2무62패(승률 0.441)로 키움 히어로..
[24-08-21 12:30:00]
-
[뉴스] '충격'...음바페, '내 동생' 이강인 앞..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이강인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고소할 예정이다.영국의 트리뷰나는 20일(한국시각) '음바페가 PSG를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추방할 수도 ..
[24-08-21 12:25:00]
-
[뉴스] SON 침묵했지만.. '클럽레코드' 새 파트..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은 침묵했지만 '새 파트너' 도미닉 솔란케의 활약은 어땠을까. 득점이 없었을 뿐 전반적인 경기력은 무난했다는 평가지만 공격수는 결국 골로 말해야 한다.스포츠전문미디어 '디애슬..
[24-08-21 12:23:00]
-
[뉴스] ‘대회 2연패’ 박수호 감독 “말리전은 턴오..
“말리전은 턴오버와 리바운드에 신경 쓰겠다.“대한민국여자농구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힘나시오 후안 데라 바레라 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 A조 체코와의 ..
[24-08-21 12:22:31]
-
[뉴스] 'QS 리그 공동 2위, 그런데 달랑 5승에..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인센티브 항목에 승수가 없는 줄 알았을 정도.KT 위즈 외국인 에이스 쿠에바스의 실력과 인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2019년 KT에 입단해 '늘푸른 소나무'처럼 팀을 위해 열심히 공을 던..
[24-08-21 12:21:00]
-
[뉴스] '하늘도 무심하지... 4아웃 남기고' KI..
[광주=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4회초 2사 2루. 광주 챔필에서 열린 KIA-롯데 경기가 우천으로 결국 노게임 선언됐다.롯데는 1회초 레이예스가 선취 1타점 희생플라이 타구로 앞서 나갔으나 3회말 KIA가 역전에 ..
[24-08-21 12:11:00]
-
[뉴스] '0분' 아픔 딛고 스텝업...우리카드 김형..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겠다." 프로 2년 차를 앞둔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김형근(22·196cm)의 말이다. 김형근에게 지난 시즌은 아쉬움뿐. 장신 공격수로 주목받으며 전체 2순위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지만, ..
[24-08-21 12:03:07]
-
[뉴스] [FIBA WC PQT] “마음 다잡고 나섰..
[점프볼=조영두 기자] 박지현(23, 183cm)이 체코전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박지현은 21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힘나시오 후안 데 라 바레라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
[24-08-21 11:59: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