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1 14:43: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놀랍게도 PFA 올해의 팀에 우승팀보다 준우승팀 선수가 더 많았다. 아스널이 '대세 구단'이라는 것이 시상식을 통해 재입증됐다.
아스널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2024년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PFA) 시상식에서 올해의 팀 부문에 가장 많은 5명을 배출했다.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란 라이스, 수비수 윌리암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골키퍼 다비드 라야 등이 수트 차림으로 시상식장을 찾아 등번호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 트로피를 받았다.
올해의 선수는 맨시티의 필 포든, 올해의 영플레이어는 첼시의 콜 팔머, 이렇듯 개인상과는 연을 맺지 못했지만, 올해의 팀에 우승팀 맨시티 보다 1명 많은 선수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3~2024시즌 아스널을 승점 2점차로 따돌리고 전인미답의 EPL 4연패를 차지한 맨시티는 공격수 엘링 홀란, 미드필더 필 포든과 로드리, 수비수 카일 워커 등 4명을 올해의 팀에 보냈다.
나머지 두 자리엔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 애스턴빌라 공격수 올리 왓킨스가 이름을 올렸다. 11명은 모두 지난시즌 1~4위팀으로 구성됐다. 손흥민을 비롯해 5위를 한 토트넘 선수는 한 명도 뽑히지 않았다.
아스널이 PFA 올해의 팀에 5명 이상 배출한 건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3~2004시즌 '킹' 티에리 앙리를 비롯해 로베르 피레, 파트릭 비에이라, 로렌, 솔 캠벨, 애슐리 콜 등 무려 6명이 올해의 팀에 뽑혔다. 당시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감독 지휘 하에 EPL 역사를 통틀어 유일무이한 무패 우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2002~2003시즌에도 앙리, 비에이라, 피레, 콜, 캠벨 등 5명을 올해의 팀에 배출했다. 해당 시즌엔 맨유와 치열한 경쟁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널의 전성기는 유행처럼 꼭 20년만에 돌아온 듯하다. 2002~2003시즌 준우승을 하고 올해의 팀에 5명을 배출한 뒤 2003~2004시즌 마지막으로 대권을 차지한 아스널은 당시와 똑같은 길을 걷고자 한다. '벵거 제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지난시즌 준우승을 자양분 삼아 2024~2025시즌 21년만의 리그 제패를 노리고 있다.
출발은 좋다. 지난 17일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턴과 리그 개막전에서 카이 하베르츠와 부카요 사카의 연속골로 2대0 완승을 따냈다. '맨유 전설' 게리 네빌은 '스카이스포츠' 순위 예측에서 아스널이 맨시티를 꺾고 우승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맨시티 역시 주전 대다수가 결장한 상황에서 첼시를 2대0으로 꺾으며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걸 증명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기회얻은 '시범경기 홈런왕' 전날 무안타지만..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TV보시는 팬분들도 불안하시지 않았을까.“일주일의 출전 기회를 얻은 LG 트윈스 송찬의가 21일 잠실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도 9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24-08-21 16:51:00]
-
[뉴스] '맨유감독 호날두? 야심인가, 망상인가' 절..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오려고 한다. 단,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보고도 믿기지 않을 충격적인 계획이다. 야심을 넘어 망상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친정팀 맨유를 정..
[24-08-21 16:47:00]
-
[뉴스] 이게 맨유의 잔혹한 현실! '역대 최초+최악..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이 개막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 좋은 기록을 추가했다.영국의 더선은 21일(한국시각) '맨유가 원치않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기록을 세웠다'라고 ..
[24-08-21 16:47:00]
-
[뉴스] '근데 돈은 있어?' 윌리엄스 영입 실패한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가 세리에A MVP에게 꽂혔다.21일(한국시각)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AC밀란의 공격수 하파엘 레앙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알려진대로 바르셀로나는 측면 공격수를 찾고..
[24-08-21 16:47:00]
-
[뉴스] “철저한 분업+하모니“ 홍명보호 선택은 스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국 축구 A대표팀은 유럽파가 대세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태극전사들은 유럽에서도 '톱티어'다.홍명보 감독이 10년 전 처음 A대표팀의 지휘봉을 ..
[24-08-21 16:44:00]
-
[뉴스] 5위와 1.5G 차인데, 3할 타자에 “쉬어..
[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안치홍(34)이 1군 말소됐다.한화 김경문 감독은 21일 청주구장에서 갖는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안치홍을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이날 선발 예고한 김도빈을 콜업했..
[24-08-21 16:30:00]
-
[뉴스] 이항범 “카와무라는 저희 초단신들의 희망입니..
“최고, 최고입니다. 요새 그 선수 때문에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이항범(43‧168cm) JBJ 바스켓볼 클럽 대표는 일본의 단신가드 카와무라 유키(23‧172cm)를 언급하기 무섭게 말이 많아졌다. 간혹 특정 선..
[24-08-21 15:59:06]
-
[뉴스] 6년 만에 돌아오는 MVP... KCC에도 ..
“지금도 충분히 기량이 좋다.“부산 KCC 이지스는 21일 2024-2025시즌 외국인 선수로 디온테 버튼(30세, 193cm)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KCC가 10개 구단 중 마지막으로 외국 선수 구성을 완료..
[24-08-21 15:52:48]
-
[뉴스] '홀란 정도는 받아야겠다' 사우디 구단도 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나 영입하려면브렌트포드에서 적극적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아이반 토니(28)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로부터 천문학적인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토니의 과도한 연봉 요구로 인해 이적 협상..
[24-08-21 15:47:00]
-
[뉴스] '일본 국대 MB 출신' 시마무라가 본 장신..
“위압감이 느껴졌다.” 일본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출신인 시마무라 하루요가 본 페퍼저축은행이다. 한국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8일 일본으로 출국해 일본 NEC 레드 로켓과 연습경기를 펼치고 있다. NEC에..
[24-08-21 15:46: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