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7 22:09:11]
가넷은 테이텀의 벤치행을 두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케빈 가넷은 17일(이하 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과 제이슨 테이텀에 대해 이야기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이 차지한 우승은 많은 반응을 가져왔다. 꿈의 조합 르브론 제임스-케빈 듀란트-스테픈 커리가 뭉친 가운데 미국은 세르비아, 프랑스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금메달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스티브 커 감독은 올림픽에서 꾸준히 같은 로테이션을 가져가는 대신 상대에 따라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NBA처럼 48분 경기가 아니라 40분 경기였기 때문에 선수 기용 폭은 더 좁아질 수밖에 없었고, 때로는 아예 결장하는 선수도 있었다.
제이슨 테이텀은 지난 시즌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NBA 챔피언에 오른 보스턴 셀틱스의 에이스다. 3년 연속 최고의 5명이 뽑히는 올-NBA 퍼스트 팀에 선정될 정도로 기량도 인정받았다.
그런 테이텀도 드림팀에서는 확고한 주전이 아니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테이텀은 평균 5.3점 5.3리바운드로 NBA에선 상상하기 힘든 스탯을 기록했고 2경기나 결장했다. 세르비아전 2경기에 모두 결장한 테이텀은 특히 4강에서 아예 1분도 뛰지 않으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일부 팬 중에는 테이텀이 벤치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에 불만을 드러낸 이도 있었지만 보스턴에서 우승을 경험한 레전드 가넷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다른 관점으로 이 문제를 바라봤다.
가넷이 짚은 것은 테이텀의 피로도 누적이었다. 우승 팀의 선수는 6월 중순까지 시즌을 치르면서 보통보다 체력적인 여유가 없는데, 테이텀은 올림픽까지 뛰면서 이러한 휴식의 시간이 더욱 줄어들었다. 트레이닝 캠프 개막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가넷은 “우승하면 단축된 비시즌을 얻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4~5개월의 휴식기를 얻는다. 우승 팀의 선수는 보통 2~2.5개월 정도밖에 쉬지 못하고 바로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돌아보면 테이텀은 파이널이 끝나고 2주 정도만 쉬고 미국 대표팀의 훈련 캠프에 가야 했다. 얼마나 힘든 일인지 상상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팀에서 테이텀이 크게 필요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가 더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테이텀 본인은 올림픽에서의 적었던 비중에 관해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평소와 같은 성숙한 멘트로 2028년 LA 올림픽 출전에 대한 여지도 남겼다.
테이텀은 “나는 이 경험을 가져가고 거기서 배울 것이다. 확실히 도전적인 동시에 겸손하게 만든다. 코트에서 개인적으로 힘든 경험이었지만 감정에 따라 결정하지 않을 것이다. 2028년 올림픽에 나갈지 묻는다면 4년 후의 일인데 시간을 내서 그것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번 경험이 어땠는지에 따라 급하게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보스턴은 10월 23일 뉴욕과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2025시즌을 맞이한다. 테이텀은 짧은 휴식 후 트레이닝 캠프, 프리시즌 일정 등을 소화하고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2개 뿐인 남자 고교배구팀, 송산고마저 해..
“아이들 꿈과 열정을 지켜라.”한국 배구는 여전히 위기다. 이 가운데 고교 배구팀 해체가 선언됐다. 송산고 배구부 해체 철회를 요청하는 피켓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송산고 측은 지난 2일 배구부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24-08-18 17:00:01]
-
[뉴스] 잠실 KIA-LG전 완판! '840만7887..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BO리그가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18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KIA 타이거즈-LG 트윈스전이 경기 시작 1시간13분 전인 오후 4시47분을 기해 ..
[24-08-18 16:52:00]
-
[뉴스] '6일전까지 출연했는데…' 프로 121승 레..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프로야구 붐을 이끌었다는 평가 속 승승장구 하던 '최강야구'가 또 한번 걸림돌에 직면했다. 원년 멤버이자 더그아웃 예능의 핵심인 장원삼이 '대낮 음주운전' 파문으로 하차를 피할 수 없을 전망..
[24-08-18 16:51:00]
-
[뉴스] “어딜 만져“ 황희찬 동료 '엽기'에 아스널..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황희찬의 동료인 울버햄튼의 센터백 예르손 모스케라의 돌출행동이 도마에 올랐다.울버햄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
[24-08-18 16:47:00]
-
[뉴스] '괴물' 홀란 칭찬하려고 했는데...정작 주..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이다.독일 원풋볼은 16일(한국시각) 지난 5시즌 동안 EPL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넣은 선수를 조사해 발표했다. 원풋볼에서 이..
[24-08-18 16:45:00]
-
[뉴스] “SON 월클 맞습니다“ 홀란 띄우는 콘텐츠..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맨시티)의 놀라운 기록을 조명한 한 콘텐츠에서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의 위대함이 드러났다.축구전문매체 '원풋볼'은 17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24-08-18 16:35:00]
-
[뉴스] '3위 추락+스윕 위기' LG, 마지막 자존..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스윕패 위기에 몰린 LG 트윈스는 과연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까.18일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 LG가 과연 반등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날 홍창기(우..
[24-08-18 16:04:00]
-
[뉴스] '음바페 없는 자리, LEE 채웠다' 2분 ..
주포가 떠난 자리, '황금재능'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채웠다.이강인은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
[24-08-18 15:47:00]
-
[뉴스] [ROOKIE BCO] 유소년 농구 향한 하..
하나은행 농구단이 루키브코 챌린지를 위해 기꺼이 훈련 체육관을 대회 장소로 제공했다. 하나은행의 유소년 농구를 향한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농구 전문지 루키는 18일 '제2회 ROOKIE BCO Cha..
[24-08-18 15:45:20]
-
[뉴스] '일본 주장' 엔도, 방출 후보 1순위 맞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국가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리버풀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08-18 15:4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