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0 16:42:00]
[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일 청주구장.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훈련에 나선 한화 이글스 선수단. 낯설지만 익숙한 얼굴 몇몇이 눈에 띄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이 먼 발치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이들은 힘차게 배트를 돌리고, 뛰었다.
주인공은 투수 김도빈, 내야수 한경빈, 외야수 권광민 유로결 이진영. 하루 전까지 서산구장의 퓨처스(2군)팀에 머물던 이들은 이날 김 감독의 연락을 받고 청주에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런데 정식 1군 콜업은 아니다. 김 감독은 “9월 1일(확장 엔트리 시행 날짜)에 갑자기 부르는 것 보다 미리 훈련하고 (기량을) 보는 게 나을 것 같아 불렀다“고 밝혔다.
김도빈은 올 시즌 한화 퓨처스팀에서 17경기 49⅔이닝을 던져 3승1패2홀드, 평균자책점 3.99다. 피안타율 1할7푼3리, 43개의 볼넷을 내준 반면 67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2022년 한화 육성선수로 입단한 한경빈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타율 2할6리. 권광민 유로결 이진영은 그동안 1군 무대에 간간이 모습을 비추던 선수들이다.
김 감독은 이번 청주 3연전 기간 동안 이들의 기량을 체크해 본다는 계획. 그는 “내용이나 결과가 괜찮으면 이어지는 원정에도 동행시킬 생각“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가을의 기적'을 꿈꾸는 한화다. 지난 3월 잠시 선두에 올라설 정도로 무서운 기세를 보였던 한화는 곧 5강권과 멀어졌고, 결국 리더십 교체를 단행했다. 그러나 김 감독 체제에 접어든 뒤 몰라보게 달라진 집중력을 선보이며 어느덧 5위 SSG 랜더스를 2.5경기차로 추격하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남은 페넌트레이스 31경기에서 언제든 뒤집어질 수 있는 간격. 김 감독의 퓨처스 자원 동행은 마지막 승부처인 9월에 앞선 회심의 카드라 볼 만하다.
이날 한화는 흰색 홈 유니폼 대신 여름 한정으로 제작한 푸른색 상의를 입고 NC를 상대한다. 이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이상하리만치 좋은 내용과 결과를 얻은 기분 좋은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 김 감독은 '푸른 한화'를 선택한 배경을 두고 “그걸 감독 입장에서 말하긴 그렇다“며 “모든 승부가 처음이 중요하지 않겠나“라고 활짝 미소를 지었다.
청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한국 전설' 박주영 기록 넘을 기세...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차디찬 쓴맛을 보았던 미나미노 타쿠미가 확실하게 부활했다.미나미노는 2015년 1월 세레로 오사카를 떠나 오스트리아 리그 소속인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24-08-20 17:45:00]
-
[뉴스] 3연패 중 에이스 등장. 일요일 위한 조절?..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일단 연패를 끊어야 한다.“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의 고민 중 하나는 드류 앤더슨의 스태미너다. 미국에서 주로 중간 투수를 하다가 온 앤더슨은 SSG에 와서 조금씩 이닝을 끌어올렸다..
[24-08-20 17:37:00]
-
[뉴스] “작년에는 포항 뿐 아니라…올해는 정반대“ ..
[포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상대를 하면서 자신감도 생겼다.“삼성 라이온즈는 20일부터 포항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삼성에게 포항은 '약속의 땅'이었다. 2012년부터 포항구장 경기를 했던 ..
[24-08-20 17:30:00]
-
[뉴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울산, '4연패 악..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광주FC와 운명의 3연전에 돌입한다.울산은 21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을 치른다. 2017년 창단 후 처음으로 FA컵..
[24-08-20 17:30:00]
-
[뉴스] [W드래프트] "선택하는 데 두려움 전혀 없..
[점프볼=부천/홍성한 기자] "선택하는 데 두려움 전혀 없었어요."'재일교포' 홍유순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인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조부모님..
[24-08-20 17:24:07]
-
[뉴스] '화합과 축제의 장' 제17회 스페셜올림픽코..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종합 스포츠 대회인 '제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뒤로 하고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가 주최하고..
[24-08-20 17:20:00]
-
[뉴스] 도슨, 결국 무릎 수술 선택했다...홍원기 ..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도슨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그리고 키움은 외국인 타자 없이 잔여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3연전 첫 번째..
[24-08-20 17:20:00]
-
[뉴스] [W드래프트] “언제든 나를 기용하실 수 있..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부천 하나은행에 전체 3순위로 입단한 정현(177.8cm, F)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숭의여고 3학년 정현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
[24-08-20 17:18:50]
-
[뉴스] [W드래프트] 구단 첫 1순위 신인…구나단 ..
[점프볼=부천/홍성한 기자] "지도자뿐 아니라 선수들 마음까지 얻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재일교포' 홍유순(1라운드 1순위), 김채은(2라..
[24-08-20 17:08:57]
-
[뉴스] [W드래프트] BNK로 향한 ‘빅맨 최대어’..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부산 BNK썸으로 향한 김도연(186.3cm, C)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동주여고 3학년 김도연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
[24-08-20 17:02: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