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3 16:36:59]
“수비가 만든 결과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8-73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4승 2패가 됐다.
조동현 감독은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과 미팅을 해서 수비적인 부분부터 중요시 여기자고 했다. 수비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마레이와 프림 1대1로 매치하고 2점 게임으로 가자고 했다. 또 리바운드 강조를 했는데 밀리지 않은 것이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박무빈은 15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조 감독은 “오늘 체력적인 부분 때문에 선발로 나갈거라 아침에 얘기를 해줬다. 역할을 120% 해준 것 같다. 감각도 떨어졌을텐데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한 것 같다“며 박무빈의 활약을 칭찬했다.
숀 롱의 컨디션 역시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이날 롱은 15점 7리바운드 활약을 펼쳤다.
조 감독은 “체력이 올라와야 한다. 오늘 수비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잘해줬다. 40분 내내 우리가 요구하는 수비를 할 수가 없으니 20~25분 정도에서 늘려가자는 이야기를 했다. 최근 경기들 중 투지나 활동량이 가장 좋았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다. 점차 좋아질 것이다“고 평가했다.
하루 전 정관장을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조 감독은 “ 저부터 조금 변해야 하지 않나 싶다. 선수들이 부담을 느껴서 경기력이 떨어졌나 했는데 오늘 대체적으로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 다만 걱정스러운 것은 콜에 더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 오늘도 턴오버가 19개인데 드리블 칠 때 뺏기는 것이 많았다. 턴오버를 더 줄여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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