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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상대 공격수들의 스피드와 1대1 싸움을 이겨내지 못했다.“

권우경 경남FC 임시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경남은 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노렸던 경남은 이랜드의 맹공을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경남은 이날 패배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2위를 확정지었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랜드라는 강팀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라 생각했다. 공격수들의 스피드나 1대1 싸움에서 이겨내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아쉬운 결과가 됐다“고 했다.

우주성을 늦게 투입된 이유에 대해서는 “팀에 기여한게 많은 선수지만, 스피드나 상대 뒷공간을 공략할 수 있는 부분에서 박원재가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했다. 로테이션을 통해 상대 전술에 맞춰 연구해야 했는데 내 부족함을 느꼈다“고 했다.

전반은 나쁘지 않았다. 권 감독은 “상대 실수에 이어 카운터 기회가 있었다. 체력적 부분이 떨어졌을때 누가 득점하느냐가 중요했다. 선제득점을 내주고 따라가지 못했다. 남은 한 경기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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