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7 10:01:00]
[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KIA의 04년생 필승조 곽도규가 모자를 옆을 돌려 쓰고 포즈를 취하며 위기를 병살로 막아준 변우혁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4차전, 곽도규는 팀이 9대2로 앞선 8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곽도규는 선두타자 전병우에 2개의 공을 던져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후 이병헌에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1사 1루 상황, 곽도규와 삼성의 4번타자 디아즈의 승부가 펼쳐졌다. 디아즈는 1B2S 후 3개의 공을 연속으로 커트해 곽도규를 괴롭혔다.
한국시리즈 무대에 선 곽도규의 투구엔 자신감이 넘쳤다. 곽도규는 디아즈를 8구째 승부 끝에 몸쪽 투심으로 내야땅볼을 유도해냈다. 1루수 변우혁이 자신 앞으로 빠르게 날아든 타구를 숏바운드로 잡아낸 후 2루에 던졌고 박찬호와 함께 1루주자와 타자주자를 동시에 잡아냈다. 3-6-3의 병살타였다.
위기를 넘기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곽도규를 본 순간, 보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다. 발걸음을 옮기던 곽도규가 쓰고 있던 모자를 옆으로 돌려 쓰기 시작한 것.
곽도규는 모자 챙을 옆을 돌려 쓴 후 변우혁을 바라보고 잠시 멈춰섰고 왼손에 힘을 꽉 쥐어 꾸러기 같은 포즈를 취했다. 곽도규를 본 변우혁이 당황한 듯 눈이 커진 채 웃음을 짓는 모습이 방송 중계에 포착되기도 했다.
곽도규는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과 2차전에 모두 등판했다. 1차전에서는 7회초 2사 2루에서 등판, 1⅓이닝을 막고 승리투수가 됐고 2차전에서도 8회초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이성규, 김현준을 차례로 범타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곽도규는 1이닝동안 12개의 공으로 세타자를 범타로 막아내 제 몫을 다했다. KIA의 한국시리즈 3승에 모두 기여한 '강심장' 곽도규의 자신감엔 이유가 있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현장인터뷰]김판곤 울산 감독 “'침묵' 주..
[포항=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K리그1 3년 연속 우승에 노란불이 켜졌다.강원FC가 파이널라운드에서 2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며 울산를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다. 선두 울산(승점 62)과 강원(승점 ..
[24-10-27 13:53:00]
-
[뉴스] 김효범 감독 "선수들, 이지샷 더 넣어줬으면..
삼성이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27일 잠실체육관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시즌 첫 S-더비가 열린다.삼성은 개막 3연패에 빠져 있다. 3경기 모두 내..
[24-10-27 13:51:17]
-
[뉴스] 박창현 대구 감독이 뛸 수 없는 김진혁을 엔..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안좋은 기억 지울 기회 줘야죠,“박창현 대구FC 감독의 미소였다. 대구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승점 3..
[24-10-27 13:45:00]
-
[뉴스] [웜업터뷰] 숀 롱? 프림? 조동현 감독 "..
[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KT와 현대모비스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모비스는 2..
[24-10-27 13:44:20]
-
[뉴스] 3연승 노리는 KT 송영진 감독 “트랜지션 ..
“트랜지션 제어가 중요하다.“수원 KT 소닉붐은 27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송영진 감독은 “현대모비스도 앞선이 ..
[24-10-27 13:43:44]
-
[뉴스] '마사-세징야 선봉' 잔류와 강등 사이 대전..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사와 세징야가 선봉에 선다.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승점 38로 10위, 대구는 승점 37로 9..
[24-10-27 13:30:00]
-
[뉴스] 르브론 32점 트리플-더블→갈매기도 31점 ..
르브론이 펄펄 난 레이커스가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LA 레이커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31-127로 승리했다.J..
[24-10-27 13:25:23]
-
[뉴스] 어깨 통증 호소했던 요스바니 결장, 틸리카이..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당분간 자리를 비운다. 대한항공은 27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현대캐피탈 원정 경기가 예정돼있다. 현재 ..
[24-10-27 13:24:31]
-
[뉴스] 원태인 붕괴 후, 마지막 생명줄이 달렸을 때..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왜 거기서 송은범이 나왔을까.4차전을 진다 해도, 끝은 아니었다. 3연승을 하면 우승할 수 있었다. 하지만 4차전을 패하면, 사실상 우승 꿈이 날아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삼성 라이온즈의..
[24-10-27 13:07:00]
-
[뉴스] 음바페 부진 이유는 돈 때문? 친정 PSG와..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슬럼프에 빠진 가운데 친정팀 PSG와 수백억원대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스포츠 전문미디어 '디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각) '음바페와 ..
[24-10-27 13:0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