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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서울 삼성의 새로운 원투펀치 이정현, 이대성이 상무를 상대로 연습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

13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상무의 연습경기. 이날은 새로워진 삼성의 오프시즌 첫 연습경기였다. 김효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삼성은 이대성, 최현민, 최성모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3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문 아픔을 딛고 새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건 이정현과 이대성의 재회다. 이들은 2019-2020시즌 전주 KCC(현 부산 KCC)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KBL 정상급 가드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시너지 효과는 크지 않았다. 공 분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당시 KCC는 정규리그 4위(23승 19패)에 그쳤다.

이 때문에 삼성이 이대성을 영입한 것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존재했다. 그러나 김효범 감독은 자신하고 있다. 오프시즌 동안 충분히 손발을 맞춘다면 충분히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 전 김효범 감독은 “(이)대성이는 우리 팀 주전 포인트가드이자 주포이다. 메인 볼 핸들러라고 표현하기보다 볼을 운반하는 역할이다. 공격을 조립하는 상황에서 경기 운영을 맡게 될 거다. (이)정현이는 2대2 플레이 마스터이기 때문에 대성이와 공존이라기보다 조화를 잘 이룰 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KCC에서 뛸 때는 오프시즌 훈련을 함께 하지 않았다. 트레이드로 선수를 데려오면 감독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렵다. 관계 형성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들의 능력만 믿고 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충분히 유대감을 쌓고 있고, 둘이서 밥도 같이 먹는다.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누기 때문에 코트에서도 잘 나타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정현, 이대성은 최현민, 차민석, 이원석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이대성이 메인 볼 핸들러를 맡았고, 이정현은 경기 운영을 도와주면서 장기인 2대2 플레이를 시도했다. 경기 초반 이대성은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이정현은 외곽에서 찬스가 났지만 골밑의 차민석에서 패스를 연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쿼터에도 이대성은 윙에서 한번 더 외곽포를 꽂으며 득점 본능을 뽐냈다. 이후 이정현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정현이 깔끔한 3점슛을 성공시키는 장면이 나왔다. 이들은 3쿼터 중반까지 코트에 함께 머물며 호흡을 맞췄다.

 

3쿼터 후반부터는 이정현, 이대성이 따로 출전했다. 이대성 덕분에 이정현은 체력을 비축했고, 4쿼터부터 본격적으로 공을 소유하며 저스틴 구탕과 멋진 앨리웁 덩크슛을 합작했다. 또한 3점슛을 터트린데 이어 과감한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내기도 했다. 이대성의 가세로 이정현은 승부처에서 좀 더 힘을 낼 수 있게 됐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첫 연습경기를 가진 이대성은 3점슛 4개 포함 1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정현은 3점슛 3개 포함 10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첫 연습경기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조금씩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상무를 압도하며 99-74로 승리했다. 

김효범 감독은 “대성이에게 중거리슛 찬스가 나도 우리가 해놓은 세팅에서 파생되는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영상을 통해 계속 강조하고 있다. 공격에서 패턴은 자유롭게 하되 사이드 라인과 같은 특정 상황에서 패턴은 약속된 움직임이 필요하다. 주문한 건 잘 이행하고 있다. 적재적소에 내가 패턴을 통해 잡아주겠다고 하니 본인도 부담이 덜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정현이는 마음가짐이 확실히 다르다. 몸을 너무 잘 만들어왔다. 예전 브롱코(이정현 별명)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선수들이 영입됐기 때문에 본인도 거기에 맞춰서 열심히 하고 있다. 리더의 한 명으로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정현이와 대성이가 주전으로 많은 시간을 책임질 거다. 그래서 둘 조합을 계속 체크할 생각이다”며 계획을 밝혔다.

# 사진_삼성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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