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2 15:15:00]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캡틴'이 최고의 시즌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송성문(28·키움 히어로즈)은 지난 6월부터 '주장'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김혜성이 올 시즌 주장을 맡았지만, 조금 더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송성문이 자리를 넘겨받았다.
조금 더 책임감을 갖게된 송성문은 더욱 날카로워진 공격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6월 24경기에서 타율 4할4리 3홈런으로 마쳤고, 7월 21경기도 3할4푼2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 송성문은 개인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8월 시작과 함께 홈런을 날린 송성문은 1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2회말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14호 홈런. 아울러 3타점을 더하면서 82타점을 기록했다.
2022년 142경기에 나와 13홈런 79타점을 기록했던 걸 넘어선 '개인 최다 기록'.
아울러 송성문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고, 2회 홈런 이후 9회초에도 2루타를 더하면서 3안타 경기를 했다. 시즌 타율은 3할4푼3리를 기록했다. 현재 팀 내 타율 1위는 물론 리그 타율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송성문의 활약을 앞세운 키움은 한화를 7대3으로 잡았다. 3연전 첫 경기를 내줬지만, 이틀 연속 승리를 잡으면서 대전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와 함께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키움은 시즌전적 48승60패를 기록하며 5위 SSG 랜더스(54승1무55패)와 5.5경기 차로 추격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정후와 안우진이 모두 팀을 떠난 키움은 '리빌딩'으로 기조를 잡았다. 그러나 꾸준하게 승리를 쌓아가면서 5강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타선에서는 1회 2사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에 성공, 분위기를 가져왔고 2회 송성문의 3점 홈런, 3회 원성준의 솔로포로 승기 잡았다“고 칭찬했다.
경기를 마친 송성문은 “이번 주에 타격 사이클이 떨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주자가 득점권에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스윙 하나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자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송성문은 “어제(10일) 경기가 끝나고 2022시즌과 홈런, 타점 기록이 같다는 걸 알게 됐다. 동시에 기록 경신을 달성할 수 있어 기뻤다“라며 “안주하지 않고 오늘까지만 기뻐하고 내일부터 다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살인 폭염' 속 고척돔 찾는 KIA, 좋아..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폭염 속 고척돔행 KIA...좋아해야 하나, 싫어해야 하나.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우승 도전의 고비를 맞이했다.KIA는 최근 10경기 3승에 그치며 4연승을 거둔 2위 LG 트윈스의 4경..
[24-08-12 19:07:00]
-
[뉴스] [K리그2 현장라인업] 수원 삼성의 '용인 ..
[용인=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K리그 휴식기 동안 급하게 '이사대작전'을 치른 수원 삼성이 임시 홈구장인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첫 홈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리그 선두인 FC안양이다. 두 팀의 매치는 전통적으로 '지..
[24-08-12 19:05:00]
-
[뉴스] ‘대학배구 살려야 한다’ 대학배구 향한 우..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대학 배구의 열기가 지방에서 달아올랐다.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단양·고성대회가 치러졌기 때문이다. U-리그는 여름 휴식기에 접어들었지만, 대학부 선수들은 단양대회와 고성대회를..
[24-08-12 19:00:06]
-
[뉴스] 선수로선 전설, 감독으로선 재앙...2부 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웨인 루니는 자신에게 찾아온 지도자로서의 마지막 기회를 최악으로 시작했다.루니는 더비 카운티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도중에 임시 감독으로 선임됐다. 첫 지도자로서의 출발이 나쁘지는 않았다. 더..
[24-08-12 18:40:00]
-
[뉴스] “회복까지 한달“ 삼성 선발진에 비상등, 좌..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막판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에 비상이 걸렸다.좌완 5선발 이승현(22)이 햄스트링 손상으로 이탈했다. 최소 한달 공백이 불가피 하다. 가장 중요한 정규시즌 막판 순위싸..
[24-08-12 18:34:00]
-
[뉴스] '삐약이' 신유빈, 자랑스러운 멀티 메달 들..
[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32년 만에 올림픽 탁구 멀티 메달 획득에 성공한 '삐약이' 신유빈이 탁구대표팀과 함께 귀국했다.12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남녀 탁구대표팀 선수단이 귀국했다. 탁구대표..
[24-08-12 18:04:00]
-
[뉴스] 세상에 이런 일이, ‘17년’ 성골 유스를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는 트레보 찰로바를 비롯한 방출 대상자들을 1군 선수단으로부터 격리시켰다.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각) '찰로바는 첼시가 선수의 이적을 협상하는 동안 1군 시설 이용 금지처분을 받았..
[24-08-12 17:47:00]
-
[뉴스] [WUBS 24] 고려대와 De La Sal..
WUBS가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대망의 결승전만 남겨두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12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리는 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이하 WUBS)..
[24-08-12 17:40:50]
-
[뉴스] 르브론-웨이드-보쉬 빅3 울린 낭만 우승....
노비츠키가 우승했을 때의 시간을 돌아봤다.덕 노비츠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팟 캐스트 'Thanalysis'에 출연해 2011년 파이널 우승에 대해 이야기했다.프랜차이즈 스타로 오랜 시간 팀에서 활..
[24-08-12 17:36:41]
-
[뉴스] '현대의 악몽' 레오, V리그 데뷔 12년만..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레오가 현대캐피탈에 왔다. 악몽 같았던 레오가 이제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의 주민이 됐다.현대캐피탈 배구단은 12일 2024~2025시즌 새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34·레오)의 입..
[24-08-12 17:1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