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4 12:40:00]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가장 마음이 아픈 건 본인일 거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바리아는 지난 5월말 펠릭스 페냐를 보내고 영입한 우완 투수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2승을 거둬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거둔 성적은 기대 이하다. 12경기에 등판해 4승4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 중이다. 페냐가 9경기서 3승5패 평균자책점 6.27을 기록했으니 페냐보다는 조금 나은 수준 정도.
퀄리티스타트도 단 3번 뿐으로 1선발로 기대한 이닝 이터의 모습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30일 KT 위즈전서 5⅔이닝 동안 8안타(1홈런) 무4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기도 했으나 6일 삼성 라이온즈전서 4이닝 7안타(2홈런) 4실점(3자책), 11일 키움전서 4이닝 9안타(2홈런) 7실점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직구-슬라이더 단조로운 투구 패턴으로 상대 타자들 노림수에 읽히며 통타당하고 있다.
바리아가 올 때만 해도 기대가 컸던 게 사실이다. 한화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주목했던 투수였고, 한화가 계약을 했을 때 다른 팀들이 꽤 경계를 할 정도로 좋은 투수를 영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게 사실이다.
아무리 미국에서 잘 던진 투수도 결국 한국 야구에 적응을 해야 한다는 것이 바리아를 통해서 또 한번 입증됐다고 볼 수 있을 듯.
한화 김경문 감독도 1선발이 제 역할을 못해주니 답답할 수밖에 없을 듯. 하지만 김 감독은 오히려 바리아의 마음을 감쌌다. 김 감독은 13일 대전 LG 트윈스전에 앞서 바리아에 대해 묻자 “본인이 답답할 것 같다“면서 “나도 그저께(11일) 던지는 것을 보면서 저 정도 맞을 친구는 아닌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었다. 본인도 많이 놀라고 답답할 거다“라고 말했다.
아직 시즌은 남았고, 바리아는 계속 던져야 한다. 결국 한화를 위해 던져야 할 투수. 김 감독은 어떻게든 바리아가 잘 던질 길을 찾길 바랐다. “가장 마음이 아픈 건 본인 일 거다“라는 김 감독은 “우리는 그 선수가 더 잘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입장이다. 한번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봐야 할 것 같다. 좀 더 마음을 편하게 “라고 했다.
김 감독은 이어 “선발이 이닝을 채워줘야 연승도 할 수 있게 된다. 불펜만 가지고는 이기는 것은 잠깐 이다. 선발이 힘을 내줘야 한다“라며 선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류현진→박상원→김서현→김규연?→이상규? 의문..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3일 대전에서 열린 LG 트윈스-한화 이글스전에서 8회초 한화의 투수기용은 의문의 장면이었다.선발 류현진이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6회초엔 박상원이 신민재 오스틴 문보경을 삼자..
[24-08-14 16:32:00]
-
[뉴스] NBA 통산 666경기 뒤로하고 유럽행 선택..
[점프볼=홍성한 기자] '악동' 패트릭 베벌리가 유럽 무대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베벌리는 6일(한국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The Pat Bev Podcast'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스라엘로 떠난 이유에 대해..
[24-08-14 16:25:05]
-
[뉴스] 스포츠토토, '웰컴백 유럽축구 5대 빅리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유럽축구 5대 빅리그의 개막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9월22일까지 약 5주간 '웰컴백 유럽축구 5대 빅리그, 웰컴백 휴면회원' 이벤..
[24-08-14 16:01:00]
-
[뉴스] 피치클락으로 20분 단축한 CPBL 총재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치창 사이 CPBL 총재가 13일 KBO를 찾아 허구연 KBO 총재와 양 리그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특히 올해부터 피치클락을 정식 운용중인 CPBL과 ABS로 시즌을 진행 중인..
[24-08-14 15:48:00]
-
[뉴스] '1군이랑 훈련도 하지마' 이강인 입단 동기..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파리 생제르맹(PSG)은 마누엘 우가르테에게 사실상 방출을 통보했다.프랑스 레퀴프에서 일하며 프랑스 내부 소식에 능통한 로익 탄지 기자는 1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24-08-14 15:45:00]
-
[뉴스] '6연패 NC 희소식' 복귀 임박 에이스, ..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모든 부분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다.“NC 다이노스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에이스' 카일 하트가 컨디션을 회복해 1군 복귀를 준비 중이다. 하트는 14일 창원 NC파크에서 타자들을..
[24-08-14 15:45:00]
-
[뉴스] 미국 스타 부재? ‘날으는 냉장고’와 ‘액션..
이번 파리올림픽 남자농구에서 가장 빛난 미국 선수는 단연 르브론 제임스(40‧206cm), 스테판 커리(36‧188cm), 케빈 듀란트(36‧211cm)였다. 많은 나이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 만으로도 대단한데 한술..
[24-08-14 14:56:25]
-
[뉴스] 이것이 8000억짜리 '아약스 유나이티드'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약점으로 지적받은 수비 보강을 꾀한 맨유가 대권에 도전할지 관심이다.맨유는 14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풀백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동시에 영입했다. 영..
[24-08-14 14:55:00]
-
[뉴스] '충격 데뷔' 완성형 에이스의 6연승 도전...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5연승의 출발점이 다시 나온다. 오늘도 충격의 피칭을 또 보여준다면 LG의 분위기는 또한번 폭발한다.LG 트윈스가 6연승에 도전한다. LG가 올시즌 6연승을 한 것은 두번.지난 5월 2..
[24-08-14 14:40:00]
-
[뉴스] 'EPL 10년 차 레전드의 후배 육성' 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년 차에 돌입한 손흥민은 후배 양민혁에게 현실의 혹독함을 먼저 경고했다.영국의 TBR풋볼은 13일(한국시각) 손흥민이 '맨인블레이저'와 진행한 인터뷰 내..
[24-08-14 14:2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