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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의 소속팀이기도 한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베로 발리 몬차가 공식적으로 시즌 시작을 알렸다.

몬차는 지난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몬차의 모험은 8월 19일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팀 역사상 처음으로 CEV 챔피언스리그에도 참가한다. 새 시즌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출신의 마시모 에첼리 감독의 지휘 하에 먼저 12명의 선수들이 오피콰드 아레나에 모였다. 올해 몬차의 새 얼굴인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오스마니 후안토레나(이탈리아), 미국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테일러 에이브릴 등은 추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몬차 사령탑은 “지난 시즌과 다른 팀으로 시작을 한다. 우리가 어떻게 플레이를 하고,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지 궁금하다. 기대가 매우 크다. 최소한 첫 2주 동안은 컨디셔닝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첫 번째 대회인 슈퍼컵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몬차는 오는 9월 7일과 8일 글로벌 슈퍼매치를 위해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7일에는 직전 시즌 V-리그 남자부 우승팀인 대한항공과 격돌하고, 8일에는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팀 코보 올스타’ 팀과 맞붙는다. 이에 앞서 6일에는 한국 배구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슈퍼매치 배구 아카데미를 연다.

‘팀 코보 올스타’에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멤버들이 대거 출격한다.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현대캐피탈)과 김지한(우리카드), 임성진(한국전력), 세터 한태준(우리카드)과 미들블로커 김준우(삼성화재) 등이 ‘팀 코보 올스타’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이우진은 작년 연습생 출신으로 몬차에 입단한 뒤 올해 정식 선수가 됐다. 지난 10일부터 이탈리아로 넘어가 팀에 합류하기도 했다. 몬차의 방한에 이우진도 “정식 선수가 된 후 첫 공식 경기가 될 것 같다. 한국에서 첫 공식 경기를 치르게 돼 영광이다”고 밝힌 바 있다.

직전 시즌 몬차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일본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타카하시 란은 없지만, 이우진 역시 정식 선수로서 당당하게 유럽 무대를 밟는다. 이탈리아에서의 2024-25시즌 개막을 앞두고 먼저 한국에서 몬차 유니폼을 입고 코트 위에 오른다.

사진_베로 발리 몬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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