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카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를 떠나 1년 만에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한다.

귄도안은 주장으로서 2022~2023시즌이 맨시티와 함께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완성한 후에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전임 감독이 귄도안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고, 귄도안은 바르셀로나로 향하기로 결정했다.

1990년생, 이제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의 선수를 영입해 바르셀로나 팬들은 우려가 적지 않았다. 귄도안의 실력을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맨시티에서도 기동성에 대한 문제는 비판을 받았던 선수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바르셀로나는 귄도안에게 2+1년 계약을 건네며 확실하게 믿음을 보였다.

바르셀로나에서 귄도안의 활약을 매우 뛰어났다. 나이를 잊은 활약으로 무려 51경기에 출장해 5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미드필더 중에서 가장 공격 포인트를 많이 생산해냈다. 축구 지능이 높은 선수답게 바르셀로나 특유의 패스플레이에도 잘 적응했다.

사비 감독이 떠난 후 한지 플릭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뒤에도 귄도안의 입지는 달라질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가 터졌다. 이번에도 바르셀로나의 재정이 문제였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RB 라이프치히에서 다니 올모를 전격 영입했다. 이적료도 비싸게 주고 데려왔다.

하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서 올모를 선수단에 등록할 수 없는 상태였다. 올모가 더 중요했던 바르셀로나는 연봉이 비싼 귄도안을 정리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귄도안도 구단 수뇌부에서 자신을 내보내려고 하자 억지로 바르셀로나에 남을 생각이 없었다.

귄도안의 이적설이 본격화된 건 불과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이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를 비롯한 여러 소식통은 “귄도안은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 바르셀로나가 귄도안을 내보내려고 하자 선수 측도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 중이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계약 기간이 남은 귄도안이지만 최대한 빨리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서 선수를 자유계약(FA)로 풀어주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핵심으로 활약한 귄도안이 매물로 나오자 맨시티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로마노 기자는 20일 개인 SNS를 통해 “맨시티가 독일 출신 미드필더 귄도안의 복귀 가능성을 두고 선수 측과 접촉했다. 맨시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귄도안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귄도안이 떠나길 바란다. 선수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등 여러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귄도안의 맨시티 복귀를 원한 건 과르디올라였다. 귄도안은 2016~2017시즌부터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하면서 맨시티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선수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당한 십자인대 파열 부상 후 경기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맨시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는 기동력은 문제였지만 경기장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면서 총사령관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괜히 주장을 맡긴 게 아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귄도안이 팀을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렸을 때 굉장히 아쉬워했었기에 다시 제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자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귄도안도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자신을 믿어준 팀으로 돌아오기로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1일 속보를 통해 '맨시티와 귄도안은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와 재계약하는데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 그는 맨시티와 1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추가 12개월 조항이 있다'고 보도했다.

귄도안도 엄청난 결정을 내렸다.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귄도안은 바르셀로나가 지급해야 할 남은 계약 연봉 2년치를 포기했다. 원래 2+1년 계약이었던 귄도안이지만 지난 시즌 모든 경기의 60% 이상을 출전하면서 1년 연장 조항이 자동으로 발동됐다. 연봉을 2년치를 포기한 뒤 귄도안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대화를 나눈 후 맨시티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귄도안의 복귀를 반겼다.

로마노 기자 역시 이적이 성사됐을 때만 붙이는 'HERE WE GO'와 함께 “귄도안이 맨시티로 돌아온다. 그는 2025년까지 맨시티와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48시간 동안 긍정적인 대화가 이뤄지면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이 귄도안의 맨시티 복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를 무료로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귄도안과의 대화를 원했다. 카타르에서 거대한 제안을 보냈지만 귄도안은 맨시티로 돌아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귄도안은 이미 바르셀로나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빠르면 내일 안으로 귄도안의 맨시티 복귀 오피셜이 나올 예정이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40건, 페이지 : 1081/5074
    • [뉴스] 서한GP, 슈퍼 6000 클래스 6연승 도전..

      방송인 덱스, 바이크 대회 '코리아 트로페오' 데뷔전(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인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가 2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올해 마..

      [24-08-22 08:10:00]
    • [뉴스] “바르셀로나는 쳐다도 안봐“ 귄도안 '맨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클 미들' 일카이 귄도안(34·바르셀로나)이 맨체스터에 떴다.영국 일간 '더선'은 22일(한국시각), 귄도안이 말끔한 셔츠 차림으로 맨체스터에 있는 한 레스토랑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사인을..

      [24-08-22 07:47:00]
    • [뉴스] SON 빼! 2년 만에 '주전 제외' 논란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을 주전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2년 만에 다시 등장했다.영국 매체 '풋볼365'는 22일(한국시각) 손흥민은 더 이상 붙박이 주전으로 쓸 수 없다고 주장했다.손흥민은 프..

      [24-08-22 07:39:00]
    • [뉴스] '감히 날 명단제외시켜?' 초유의 성명 테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라힘 스털링은 이제 더 이상 첼시 선수로서 취급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등번호도 사라졌으며 방출 통보까지 받았다.첼시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세르베트FC와 ..

      [24-08-22 07:33:00]
    • [뉴스] [NBA] 팀의 구상을 망친 돌아온 탕아....

      [점프볼=이규빈 기자] 모란트와 멤피스, 모두에게 반등이 필요하다.자 모란트는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재목이었다. 2019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지명을 받았다. 전체 2..

      [24-08-22 07:32:12]
    • [뉴스] '안양-전남 주춤하자 수원 대약진' K리그2..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대급 순위싸움이 펼쳐지는 것은 K리그1만이 아니다. K리그2 승격전쟁 역시 안갯속이다. K리그2는 3라운드 로빈 시작과 함께 선두권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빅2' 체제를 유지하던 FC안양..

      [24-08-22 07:17:00]
    • [뉴스] “지금이 마지막 찬스“ 꺼지지 않은 불씨....

      [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찬스가 있다면 지금이 마지막 아닌가 싶다.“산전수전 다 겪은 명장의 시선은 또렷하고, 명확했다.페넌트레이스 잔여 일정이 30경기도 안 남은 시점. 여전히 가을야구 티켓의 주인은 안갯..

      [24-08-22 07:10:00]
    • [뉴스] 볼볼볼볼볼볼볼볼볼볼...육성 출신 깜짝 선발..

      [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군 무대의 벽은 높았다.한화 이글스의 '깜짝 선발' 카드로 주목 받았던 김도빈(23)이 NC 다이노스전에서 1회를 채우지도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도빈은 21일 청주구장에서 ..

      [24-08-22 07:00:00]
    • [뉴스] '이강인 억까 안티팬 또 시작이다!' 리그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지난 시즌부터 이강인의 안티팬을 자처하는 프랑스 축구 해설가이자 분석가의 주장이 또 등장했다. 맹활약에도 좋은 이야기는 없었다.프랑스의 플래닛 PSG는 21일(한국시각) '이강인이 계속 발전..

      [24-08-22 06:47:00]
    이전10페이지  | 1081 | 1082 | 1083 | 1084 | 1085 | 1086 | 1087 | 1088 | 1089 | 10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