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0 22:39: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곁을 지켰던 주장이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펩 과르디올라가 일카이 귄도안의 맨시티 복귀를 승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출신 미드필더 귄도안은 보훔, 뉘른베르크를 거쳐 도르트문트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던 그는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름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로 향했다. 맨시티에서 엄청난 활약과 함께 영광의 시기를 누렸던 그는 맨시티 주장직까지 맡으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귄도안은 도전을 택했다. 자신의 드림 클럽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마지막 도전을 택했다. 귄도안은 바르셀로나에서도 꾸준한 출전과 함께 주전 자리를 지켰다.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그중 33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하지만 이번 여름 한지 플릭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새롭게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한지 플릭 감독은 젊은 자원을 적극 기용할 계획이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귄도안이 차기 시즌부터 적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바르셀로나와 귄도안의 틈을 노린 것은 카타르였다. 스페인 언론들은 '카타르의 알 사다는 귄도안에게 3년 계약을 제안했으며, 귄도안도 이를 수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연봉 측면에서도 상당한 수준일 것이다. 바르셀로나와 귄도안의 계약은 1년이 남았으며, 1년 연장 옵션도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많은 유럽 스타가 중동에서 제안된 막대한 연봉을 수용하며 이적을 택했다. 귄도안에게도 마찬가지의 제안이 도착했다. 귄도안으로서는 바르셀로나에서 벤치 신세를 수용할 것인지, 아니면 중동에서 많은 돈을 받고 유럽 무대를 떠날 것인지를 택해야 할 갈림길에 섰다.
귄도안의 손을 잡아준 팀이 있었다. 바로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귄도안이 이적시장에 나오자 곧바로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로마노는 '과르디올라는 귄도안과 그의 캠프와 협상 중이며, 그의 복귀를 원하기에 첫 접촉이 이뤄졌다. 귄도안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그리고 맨시티의 제안을 받았기에 결정은 그에게 달렸다'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맨시티로서는 이번 여름 중원 보강을 따로 추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과르디올라 감독의 시스템에 적응이 완료된 귄도안이 복귀한다면 한 시즌 정도 중원 보강에 여유가 생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이미 맨시티에서 주장으로 활약했기에 라커룸 내 리더십도 기대할 수 있다.
한 시즌 만에 제자와 감독의 재회가 다가오고 있다. 귄도안이 다시 합류한 맨시티는 더 강력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반성했다“ 3안타로 돌아왔다…'태업' 걱정..
[포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지난 경기에는 너무 적극적으로 치려고 하다보니….“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외국인 타자만 세 명째 영입했다. 1년 차 외국인 선수 상한액인 100만 달러에 계약한 데이비드 맥키넌은 ..
[24-08-21 02:15:00]
-
[뉴스] “분열된 팀“ 맹비난→밀린 돈 '5500만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칼을 빼들었다.프랑스 언론 르몽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가 이전 구단인 파리생제르맹(PSG)에 밀린 임금 5500만 유로를 달라고 요구했다. 올해 ..
[24-08-21 01:47:00]
-
[뉴스] SON도, 포스텍도 솔란케 극찬. 英 매체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수많은 중앙 스트라이커 후보를 내세웠다.최종적 선택은 도미닉 솔란케였다. 지난 시즌 중앙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한 입증된 선수였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성공 여부는 ..
[24-08-21 01:47:00]
-
[뉴스] 2:0→2:3→4:3. 삼중살 굴욕, 역전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위 KIA 타이거즈에게 3연패를 당한 충격은 커보였다.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 LG 트윈스답지 않은 플레이가 나오며 경기의 실타래를 더 꼬이게 만들었다. 그러다 역전까지 당했던 L..
[24-08-21 01:40:00]
-
[뉴스] “준비 잘 되고 있다“더니...이번엔 날씨가..
[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 에이스 카일 하트의 복귀 시기가 좀 더 늦춰질 전망이다.하트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24-08-21 00:00:00]
-
[뉴스] '흥부자 외인'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는다...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도슨이 다쳤을 때 너무 마음이 아팠지만...“키움 히어로즈는 '복덩이' 외국인 타자 도슨을 잃었다. 불의의 무릎 부상. 일찌감치 귀국을 했고, 미국 현지 검진을 통해 수술을 최종 결정..
[24-08-20 23:42:00]
-
[뉴스] 3연패 끊은 역전 2타점... 구단 첫 타점..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나는 아직 우승을 포기하지 않았다.“역시 오스틴 딘은 LG 트윈스의 보물과 같은 존재다. 1위 KIA 타이거즈에 3연패의 굴욕을 당하며 3위까지 떨어진 상황. 땅에 떨어진 분위기 속에..
[24-08-20 23:40:00]
-
[뉴스] '156㎞+KKKKKKKKK' QS인데.....
[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호투, 그러나 '승리'는 없었다.한화 이글스 문동주는 20일 청주구장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5안타(2홈런) 무4사구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
[24-08-20 23:37:00]
-
[뉴스] 보고도 믿기 힘든 활약 선보인 커리, 올림픽..
스테픈 커리가 올림픽 결승 무대를 마친 후 도핑테스트를 받았다. 미국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뚫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스테픈 커리 등 베테랑 자원들이 모두 나서며 ..
[24-08-20 23:27:36]
-
[뉴스] '805번 SON, 후배 받아라' 솔란케·베..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신입생들의 레거시(Legacy) 넘버가 확정됐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지난여름 나란히 스퍼스에 합류한 세 선수의 레거시 넘버를 공개했다. '클럽 레코드'를 기..
[24-08-20 23:2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