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0 15:51:00]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주향(25·GS칼텍스)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처음으로 '자신이 뛸 팀'을 스스로 택했다.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에서 훈련 중인 김주향은 10일 공동취재단과 인터뷰에서 “처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새로운 팀에 왔다“며 “그만큼 책임감 느낀다“라고 말했다.2017-2018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김주향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고예림의 FA 보상선수로 지명돼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2023-2024시즌에는 황민경의 FA 보상선수로 현대건설로 돌아갔다.2024-2025시즌을 앞두고는 FA 권리를 행사하며 GS칼텍스와 3년 총액 7억2천만원에 계약했다.강소휘가 한국도로공사, 최은지가 흥국생명으로 이적하면서 아웃사이드 히터에 공백이 생긴 GS칼텍스는 김주향을 대안으로 택했다.GS칼텍스는 젊은 팀이다.프로배구 8번째 시즌을 맞은 김주향은 코트 안팎에서 할 일이 많다.김주향은 “그동안 보상선수로 팀을 옮겼다.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며 “FA가 되면서 내 의견이 어느 정도 반영된 이적을 할 수 있었다. 그만큼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그는 “GS칼텍스 동료들과 어떻게 플레이할지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다들 어리니까 패기 있고 재밌게, 열심히 하고 있다“며 “배구는 한 명이 잘한다고 이길 수 없는 종목이다. 그래서 서로 맞춰가는 중“이라고 팀 적응도 강조했다.
이영택 감독과도 교감을 쌓고 있다.김주향은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하는데 감독님이 어떤 분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라고 웃으면서 “장난기도 많으시고 포인트들을 딱딱 짚어주시기도 한다. 시즌에 들어가 봐야 감독님을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감독님이 미들블로커 출신이니까 블로킹 손 모양이나 위치 선정을 많이 신경 써주신다“라고 전했다.아보 기요시 코치와 보내는 시간도 많다.그는 “아보 코치님이 하나하나 섬세하게 알려주신다. 리시브가 돼야 한다고 강조해서 리시브를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수비 자리나 공격의 위치, 방향 등을 알려주시면서 미리 정한 약속을 지키게끔 한다. 신기해서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확실한 해결사 지젤 실바를 보유했다.실바의 부담을 줄여주는 게, 김주향의 역할이다.김주향은 “실바라는 좋은 공격수가 있기 때문에 이를 우리 선수들이 잘 뒷받침해 줘야 한다“며 “부담감을 느끼지만, 최대한 이겨내려고 한다. 기대하시는 만큼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는 절대 다치지 않고 공격, 리시브에서 모두 최고의 성적을 찍고 싶다“라고 다짐했다.GS칼텍스를 강호로 분류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하지만, 김주향은 “우리가 지금은 약체라고 평가받지만,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믿으면서 훈련했다“며 “'잘하고 있다'라고 격려해주시면 더 힘이 날 것 같다“라고 팬들의 응원을 바랐다.jiks79@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30대 나이는 숫자에 불과“ 3연패 왕조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올 시즌 K리그1 최소 실점으로 리그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울산은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3라운드에서 루빅손과 주민규의 연..
[24-11-03 12:20:00]
-
[뉴스] [NBA] “나는 법을 알려준 사나이” 눈물..
[점프볼=최창환 기자] 사실상 토론토의 첫 영구결번 주인공이 된 빈스 카터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토론토 랩터스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카터의 등번호 15번에 대한 영구결번..
[24-11-03 11:55:42]
-
[뉴스] [NBA] ‘힐드-쿠밍가 50점 합작’ GS..
[점프볼=조영두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연장 접전 끝에 휴스턴을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
[24-11-03 11:54:55]
-
[뉴스] “텐 하흐, 경질된지 5일만에 축구장 나들이..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경질된지 채 일주일이 지나기 전 경기장에서 포착됐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각),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이 이날 헤라클레스 아르멜로와 NAC브레다..
[24-11-03 11:47:00]
-
[뉴스] 'AG 신의 한수' 쿠바전 마수걸이포 여전한..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해 이의리를 대신해 윤동희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을 때만 해도 왜 윤동희를 뽑았을까 했었다. 당시 타선 보강을 이유로 들었지만 윤동희로 타선이 좋아질까 했다.그런데 윤동희가..
[24-11-03 11:40:00]
-
[뉴스] 원투펀치 75점 넣어도 밀워키 또 졌다.....
밀워키가 또다시 패배의 수렁에 빠졌다.밀워키 벅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2-113으로 패했다.동부 강호 밀워키의..
[24-11-03 11:25:50]
-
[뉴스] 31점 차→역전 허용→연장행... 천당과 지..
골든스테이트가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127-121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
[24-11-03 11:09:43]
-
[뉴스] [공식발표]대구FC-제주전 '만원관중' 앞에..
[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운명을 건 한 판, '만원관중' 앞에서 치른다.박창현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3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
[24-11-03 11:00:00]
-
[뉴스] “왜 하필 지금이야“ 6골 3도움 애스턴빌라..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돌아왔다.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복귀해 밝은 표정으로 “굿모닝“이라고 인사한 후 훈련하는 모습 등을 깜짝 공개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일 “손흥민이..
[24-11-03 10:57:00]
-
[뉴스] “여기,지금,우리,함께“ 2024서울림운동회..
◇골밑슛 릴레이(농구)▶중등부: 우승-서울사대부중/준우승-수서중/3위-봉화중▶고등부: 우승-우신고/ 준우승-서울사대부고/ 3위-경기고◇빅발리볼▶중등부: 우승-종암중/준우승-석관중/3위-진관중▶고등부: 우승-면목고/준..
[24-11-03 10:5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