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3 02:35:05]
심주언이 정확한 슈팅 능력을 선보이며 고려대의 차세대 슈터 자리를 예약했다.
고려대학교는 12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이하 WUBS) De La Sella와의 결승전에서 86-101로 패했다.
준우승에 머무르긴 했지만 고려대 입장에서 얻은 것이 많은 대회였다. 바로 신입생 심주언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심주언은 고려대의 간판 슈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이 필요한 순간마다 혈을 뚫는 외곽슛을 선보였다.
De La Sella과의 경기에서도 심주언의 활약은 이어졌다. 이날 벤치에서 출장한 심주언은 3점슛 3개 포함 16득점을 터뜨리며 미래를 기대케 했다.
믹스트 존에서 만난 심주언은 “국내에서 해왔던 경기들과는 다른 스타일의 경험을 했다. 색다르다. 깨달은 것도 많고 배워가는 것도 많은 대회였다“며 이번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사실 대학농구 U-리그의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심주언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적극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장기인 슈팅마저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하지만 이번 WUBS에서는 달랐다. 그의 말처럼 깨닫고 배운 것이 많아 보이는 심주언이었다. 그는 경기를 치를수록 자신감이 붙었고 수비 로테이션 또한 좋은 타이밍으로 가져가며 불과 몇 경기 만에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심주언은 “시즌 초에 제가 가진 기량이 잘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스스로 속 앓이도 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이 넘어가면서 자신감도 찾고 (주)희정 감독님께서도 제 슈팅을 믿고 경기에 기용해주신 덕분이다. 그러면서 수비도 하고 자신 있게 슈팅도 시도하면서 자연스레 경기력이 올라온 것 같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심주언의 말처럼 주희정 감독은 심주언의 슈팅을 믿고 정확한 한 방이 필요할 때 심주언을 활용한 패턴을 사용했다.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심주언의 중거리 슛이 그 예시.
당시 상황을 묻자 심주언은 “원샷 플레이를 했어야하는 상황이었다. 감독님이 저를 믿고 패턴을 지시해주셨다. 공을 캐치한 후에 바로 올라갔어야 하는데 상대 필리핀 선수가 클로즈 아웃을 잘했다. 그래서 드리블을 한 번 치고 슈팅을 올라갔는데 다행히 잘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간 자신감이 떨어졌었던 이유에 대해 묻자 심주언은 “고려대학교라는 강팀에 입학을 하고 잘하는 형들도 많다보니 저 혼자 바보같이 위축되어 적응도 못하고 이상하게 눈치도 많이 봤다. 농구를 하며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럴 때마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자신감을 심어주셨고 형들도 제 슈팅에 대해 믿는다고 계속해서 말해줬다. 감독, 코치님과 형들의 믿음 속에 시즌 중반을 넘어가며 자신감도 찾고 슈팅도 잘 넣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 = WUBS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PGA투어 PO 개막…임성재·안병훈·김주형·..
첫 대회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이번 주말 개막(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시즌 최고 선수를 가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
[24-08-13 08:39:00]
-
[뉴스] 하나원큐→하나은행, 구단명 변경한다... 새..
구단명 변경이 진행됐다. 부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구단주 이승열)은 구단명을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구단명으로 2024-2025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구단명 변경은 모기업 하나은행과의 브랜드 ..
[24-08-13 08:37:28]
-
[뉴스] '박혜정 성승민 이준환 서건우' 파리에서 찾..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24년 파리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선 아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올림픽 첫 출전에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이 있다. 4년 뒤가 더 빛날 '예비 스타'들이다..
[24-08-13 08:31:00]
-
[뉴스] 우승 물꼬 튼 윤이나, KLPGA 하반기 판..
16일 신설 대회 더 헤븐 마스터즈서 박현경·이예원과 격돌상승세 탄 장타 1위 방신실도 우승 후보(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년 만에 승수를 추가한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판도를 뒤..
[24-08-13 08:28:00]
-
[뉴스] [오피셜]'내가 득점왕이 될 상인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아틀레티코는 1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 영입에 성공했으며, 향후 6시즌 동안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
[24-08-13 08:22:00]
-
[뉴스] 충북지사 집무실서 김우진 환영식…포상금 2천..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충청북도체육회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청주시청) 선수 환영식을 열고 포상금 2천만원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은 “충북의 ..
[24-08-13 08:09:00]
-
[뉴스] 올림픽 금메달 리디아 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세계랭킹도 껑충 뛰었다.리디아 고는 13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2위에 올랐다.지난주 22위에서..
[24-08-13 08:09:00]
-
[뉴스] '이강인, 손흥민 아닌 김민재 옆자리'.....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요슈아 키미히의 선택은 잔류였다. 그의 선택을 존중한 바이에른 뮌헨은 재계약을 고려 중이다.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은 키미히의 미래를 위해 강력한 결정을 했다'라고 ..
[24-08-13 07:47:00]
-
[뉴스] [NBA] '파리 올림픽 신데렐라' NBA ..
[점프볼=이규빈 기자] 파리 올림픽의 깜짝 스타였던 야부셀레가 NBA 무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10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맹활약한 구에르손 야부셀레가 NBA 팀의..
[24-08-13 07:31:06]
-
[뉴스] “진짜 천만 가는거야?“ 143경기 당겨 8..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역대급'이다.KBO리그가 역대 최단 800만 관중 돌파를 눈 앞에 뒀다. 11일까지 545경기를 소화한 2024 KBO리그 누적 관중 수는 798만8527명. 800만 관중까지 약 1만14..
[24-08-13 07: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