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3 14:05:00]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IA 유니폼이 뭐길래.
2024 시즌 KBO리그는 '살인 폭염'이라는 악재도 뚫고 흥행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너무나 뜨거운 날씨도, 팬들의 열정을 막지 못한다. 이렇게 가면 1000만명 관중도 꿈이 아닐 듯 하다.
야구장에 팬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건, 마케팅 수익이 크게 늘어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가장 대표적인 게 유니폼 판매다. 돈 주고 사는 건데,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구단들은 이런 팬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스페셜 유니폼 등을 출시하고 있다. 유니폼 구하기가, 젊은 야구팬들 사이 새로운 문화가 된 것이다.
그 중 가장 '헉' 소리나는 곳이 바로 KIA 타이거즈다. 안그래도 지난해부터 젊은층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아이앱스튜디오'와 손을 잡아 화제가 됐다. 야구를 잘 모르는 팬들도 유니폼 때문에 KIA를 알게 됐다. 여기에 올시즌 야구를 잘해, 시즌 내내 선두를 질주하니 팬심이 들끓었다. 경기 시작 몇 시간 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팀스토어에는 팬들의 대기 행렬이 장관을 이룬다. 가끔 그러는 게 아니라, 홈경기 있는 날은 무조건 긴 줄이 늘어선다.
올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구매하는 건 정말 어렵다고 한다. 오프라인 스토어에, 일찍부터 줄을 선 소수 팬들만 구매가 가능하다. 실제, 온라인 스토어에 들어가보면 유니폼 상품은 전멸이다.
KIA 관계자는 “올해 이렇게 흥행이 될 거라 예상하기 힘들었다. 지난해부터 올시즌 대비해 충분한 양의 유니폼을 주문했는데, 이렇게 수량 부족 사태가 일어날지 몰랐다“고 말하며 “구단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최대 물량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A도 올해 다양한 스페셜 유니폼을 출시하고, 선수들도 착용하고 있다. 이 유니폼들이 화제가 되면 또 구단 수익으로 연결된다. 하지만 KIA 관계자는 “우리는 계획했던 유니폼 중 일부 출시를 취소했다. 도저히 상품 제작, 물량 확보 등을 하기 힘들어서“라고 말하며 예상 외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러니 중고 시장에서 KIA 유니폼은 엄청난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다. 선수들이 착용하는 것과 똑같은 재질의 어센틱 유니폼. 정상가는 12만3000원이다. 여기에 마킹 비용 별도. 마킹까지 하면 10만원 중반대 가격이다.
그런데 여러 중고 사이트를 조회해보면 올시즌 최고의 스타 김도영의 이름과 등번호가 마킹된 유니폼은 최대 35만원에도 판매가 되고 있다. 선수 마킹, 사이즈 별로 책정되는 가격이 다른데 대부분 어센틱 유니폼은 20만원 중반대를 훌쩍 넘기는 판매가다.
수요와 공급에 따른 현상이라지만,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가격. 당분간은 유니폼의 안정적인 수급이 힘든 상황이라 당분간 KIA 유니폼 대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천적 관계 제발 청산하자' 투수전 이긴 S..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천적을 상대로 얻은 귀중한 승리. SSG 랜더스가 창원 원정 5연패에서 탈출했다.SSG는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1차전 맞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
[24-08-13 21:36:00]
-
[뉴스] '39G 남았는데…' 시작 30분전 우천취소..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리 잔여경기가 너무 많다. 에이스만 줄줄이 만날 수도 있는데…“올시즌 잔여경기 '최소' 두산 베어스와 '최다' 롯데 자이언츠가 만났다. 결과는 우천 취소였다.13일 잠실구장에서 열..
[24-08-13 21:31:00]
-
[뉴스] 네일 10승+돌아온 클로저 정해영 22SV…..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 치열한 투수전에서 웃었다.KIA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KIA는 시..
[24-08-13 21:27:00]
-
[뉴스] 이 남자의 운명, 제2의 호날두에게 달렸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코너 갤러거가 이적 확정을 앞두고 벌어진 일들 때문에 다시 첼시가 있는 런던으로 복귀한다.미극 CBS스포츠 소속 기자 벤 제이콥스는 1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코너 갤러거는 아틀..
[24-08-13 21:20:00]
-
[뉴스] 탈트넘에 목숨 걸었다 “토트넘 떠나기 위해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세르히오 레길론은 토트넘을 떠나서 새로운 구단을 찾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알려졌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3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일 이전에 레프트백인 레길론에 대한 제안을 ..
[24-08-13 20:45:00]
-
[뉴스] “충분히 조화 이룰 수 있다” 삼성 이정현-..
[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서울 삼성의 새로운 원투펀치 이정현, 이대성이 상무를 상대로 연습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13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상무의 연습경기. 이날은 새로워진 삼성의 ..
[24-08-13 20:37:26]
-
[뉴스] 이적 후에도 코너 3점 쏙쏙... 더 빨라진..
최현민이 삼성의 윤활유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서울 삼성 썬더스는 1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99-7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FA로 이적한 최현민의..
[24-08-13 20:32:22]
-
[뉴스] 'KKKKKK' 149km 류현진 다시 'L..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LG 킬러로 돌아왔다.류현진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4-08-13 20:15:00]
-
[뉴스] '인기 폭발' K리그 26번째 구단 탄생할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이 K리그 26번째 구단으로 탄생할 수 있을까.군팀 김천 상무는 2021년 K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김천시와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앞서 2020년 7월 연고 협약을 맺었다. 이후 한국프..
[24-08-13 20:00:00]
-
[뉴스] 'ERA 6.20' 2년전 신인왕, '그때 ..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달 이상 빠져있었으니까 힘은 있을 거다. 남은 정규시즌 팀을 위해 한몸 불살라주면 좋겠다.“데뷔 시즌이 전성기였다. 리그 최고의 직구라는 찬사를 받으며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24-08-13 20: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