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2 16:30:00]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나폴리는 여전히 '괴물' 김민재를 그리워하고 있다.
두 시즌 전 나폴리는 스쿠데토를 거머쥐며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김민재,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빅터 오시멘이 중심이 된 나폴리는 매력적인 축구와 결과,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무려 33년만의 우승에 성공했지만, 단 한시즌만에 달콤함은 씁쓸함으로 바뀌었다. 김민재가 떠난 수비진이 무너졌고, 공격진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나폴리는 10위로 추락하며, 우승권은 커녕 유럽클럽대항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나폴리는 올 여름 '명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하며, 부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베로나와의 첫 경기부터 0대3 대패를 당하며 희망은 차갑게 식었다. 물론 여름이적시장에서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이 오지 않은 탓이 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특히 중앙 수비수 주앙 제수스의 두차례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22일(한국시각) 나폴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아레아나폴리는 이 지점을 정확히 지적했다. 단순히 실수를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아레아나폴리는 '제수스는 자신의 실수 후 침묵을 택했다. 물론 감독이 다음 경기에서 제수스를 선발에서 제외시키면 되지만, 그렇다고 제수스의 책임이 면제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사례를 꺼냈다. 아레아나폴리는 '김민재는 우승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의 실수는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적었다'며 '그럼에도 그는 우디네세전에서 보인 자신의 실수에 대해 SNS를 통해 사과했다. 팀이 3대2로 승리했음에도 말이다. 이는 김민재의 뛰어난 프로정신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극찬했다.
김민재는 당시 경기 후 '나는 내 동료들과 팬들에게 깊은 사과를 하고 싶다. 우리는 승리했지만, 이는 전적으로 내 동료들 때문이었다. 실수는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다음에 나는 팀이 더 나아지도록 돕겠다'고 SNS에 글을 올린 바 있다. 김민재는 이후 다시 한번 멋진 플레이를 펼쳤고, 해당 시즌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수비의 나라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김민재는 이같은 활약으로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최장호, KPGA 챌린지 투어 14회 대회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장호가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 투어 14회 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우승했다.최장호는 22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7천22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
[24-08-22 17:02:00]
-
[뉴스] '클럽 스틸야드' 오픈! 포항, 21일 대구..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스틸야드가 일일 '클럽'으로 다시 태어난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24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격돌한다. 포항은 경기 후 DJ를 초..
[24-08-22 16:58:00]
-
[뉴스] 올림픽 銀 금지현 “선수 마음 다독이는 엄마..
행운의 키링·금메달 저주·힘 빠진 응원으로 금메달 3총사에게 '기 팍팍'(나주=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엄마 사수' 금지현(경기도청)의 또 다른 꿈은 '엄..
[24-08-22 16:52:00]
-
[뉴스] '대투수 경사날인데…' 5이닝+69구에 교체..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통산 탈삼진 2053개를 달성한 잔칫날이었다. 4회까진 인상적인 구위를 뽐냈다.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대투수' 양현종이 5회 들어 갑자기 체인지업이 흔들렸다. 잇따라 홈런을 ..
[24-08-22 16:51:00]
-
[뉴스] LG, 해외 카지노 관련 공식 사과문 게시…..
[점프볼=홍성한 기자] LG가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창원 LG는 11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사건의 발단은 공식적인 훈련 일정이 끝난 20일 밤에 일어났다. 최진수, 허일영, 장..
[24-08-22 16:43:03]
-
[뉴스] '사우디 자본' 뉴캐슬 끝내 1150억 질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초대형 영입에 근접하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인 마크 게히를 영입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이번 여름 뉴캐슬은 센터백을 타깃으로 삼았다. 여러 선수를 검토했..
[24-08-22 16:39:00]
-
[뉴스] 풀리지 않는 한화 5선발 고민, 김경문 승부..
[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불펜에선 아주 좋았는데...“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21일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 강판된 선발 김도빈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김도빈은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5타자를 상..
[24-08-22 16:32:00]
-
[뉴스] 여전히 괴물을 그리워 하는 나폴리, 伊언론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나폴리는 여전히 '괴물' 김민재를 그리워하고 있다.두 시즌 전 나폴리는 스쿠데토를 거머쥐며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김민재,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빅터 오시멘이 중심이 된 나폴리는 매력적인 ..
[24-08-22 16:30:00]
-
[뉴스] 충격! 무자비한 21명 살생부. 딜레마 투성..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대대적 개혁이다. 첼시가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 무려 20명의 선수가 포함된 '살생부'를 가동했다.2년 전 6000만 파운드(약 870억원)의 이적료로 데려온 라힘 스털링, 벤 칠웰 등이..
[24-08-22 16:24:00]
-
[뉴스] “어떻게 그렇게 잘쳐요?“ 타팀 선수도 궁금..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국 야구 기록이 201개라고? 전혀 몰랐다.“리그 전체가 궁금해한다. 1m96 큰키의 베네수엘라산 외야수는 어쩜 그리 안타를 잘 칠까.KBO리그는 외국인 타자에게 흔히 한방 장타력..
[24-08-22 16:1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