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4 16:38:00]
[태백=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선문대학교가 연장 접전 끝 용인대학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학교는 24일 강원 태백의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용인대학교와의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 2대1로 역전승했다. 선문대는 지난 2021년 태백산기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대회 통산 네 번째(2002, 2014, 2021, 2024년)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또한, 선문대는 지난 7월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강 대 강의 대결이었다. 용인대는 조별리그 1조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원광대(6대0)-송호대(5대2)-중앙대(2대2)를 상대로 무패를 기록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선 건국대(2대1), 8강전에선 인천대(3대1), 4강에선 고려대(2대1)를 줄줄이 제압했다.
선문대는 조별리그 9조에서 경쟁했다. 호원대(3대0)-문경대(6대0)-영남대(5대0)를 잡고 16강전에 올랐다. 광주대와 조선대를 각각 1대0으로 누르고 4강전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연세대와 승부차기 접전 끝 웃었다.
우승컵을 향한 마지막 경기가 시작됐다. 초반 분위기는 용인대가 더 좋았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선문대를 위협했다. 하지만 용인대는 선문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선문대 골키퍼 김동화의 선방에 번번이 무릎을 꿇었다. 용인대는 전반 40분 김경민의 결정적 헤더슛이 김동화에 막혔다. 용인대는 연응빈 정재서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문대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막을 내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문대가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민서 정성엽 전민수를 빼고 이주혁 박선우 김지원을 동시에 넣었다.
치열한 기싸움 속 용인대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후반 17분 강현종이 돌파 과정에서 선문대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선문대 김동화가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용인대가 교체카드를 썼다. 여권민 대신 황승준을 넣었다. 용인대가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기어코 득점에 성공했다. 중원에서 선문대의 패스를 차단한 뒤 역습에 나섰다. 김경민이 측면을 파고 들어 오른발슛으로 선문대의 골문을 뚫었다. 용인대가 1-0으로 앞서나갔다.
선문대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라인을 높이 끌어 올려 총공세에 나섰다. 두드리니 열렸다. 선문대는 후반 추가 시간 이주혁이 가까스로 살려낸 볼을 노규민이 잡아 중거리슛으로 완성했다.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선문대는 강희수 대신 이철희를 넣어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전 분위기는 선문대가 이끌었다. 1m88의 '장신 수비수' 박경섭이 연달아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그의 슛은 용인대 골포스트 상단을 맞고 튕겨 나왔다. 승패가 갈린 것은 연장 후반이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노규민이 또 다시 발끝을 번뜩였다. 선문대가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용인대는 추격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았다. 선문대가 2대1로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태백=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전남 드래곤즈 4경기 무승, K리그2 5~8..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잘 나가던 전남 드래곤즈가 주춤하다.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전남 드래곤즈는 2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
[24-08-24 22:22:00]
-
[뉴스] [EPL현장라인업]'에버턴 킬러' 손흥민! ..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에버턴전에 선발로 나선다.토트넘은 24일 오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버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
[24-08-24 22:02:00]
-
[뉴스] 고교 신인 SV 新 저지했다…'김태연 결승타..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연승을 달렸다.한화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대6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전적 55승2무60패를 기록했다. 두산..
[24-08-24 21:57:00]
-
[뉴스] [현장인터뷰] 1위답지 못했던 경기력, 깔끔..
[상암=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윤정환 강원FC 감독은 아직 강원이 우승으로 도약하기에는 부족한 점을 보여준 경기라고 인정했다.강원은 24일 오후 19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4-08-24 21:52:00]
-
[뉴스] '강등권 경쟁 미쳤다' 또 요동친 하위권,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하위권이 또 다시 요동쳤다. 대구FC와 전북 현대가 나란히 2연승하며 활짝 웃었다. 반면, 인천 유나이티드는 2연패에 빠지며 위기에 놓였다.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24일 인천축구전..
[24-08-24 21:34:00]
-
[뉴스] [K리그1 현장리뷰] 서울, '3호골→우영우..
[상암=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린가드가 FC서울을 우승 후보로 만들었다. 서울이 선두 강원FC를 제압하면서 8년 만에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서울은 24일 오후 19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
[24-08-24 21:34:00]
-
[뉴스] 강소휘-니콜로바-유니까지 출격...VTV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베트남에서 첫 경기부터 한국의 매운 맛을 선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24일 베트남 닌빈에서 열린 2024 베트남텔레비전(VTV)컵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페인트 마스터스(필리핀)를 만나..
[24-08-24 21:31:11]
-
[뉴스] '올해도 꼴찌부터 5위까지 왔다' KT 거침..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올해도 꼴찌부터 여기까지 왔다. KT 위즈가 거침없는 4연승으로 4위 압박에 나섰다.KT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3차전 맞대결에서 9대3으로 승..
[24-08-24 21:25:00]
-
[뉴스] 강원 최대 유소년 축구 축제 '2024 힐링..
강원 최대 유소년 축구 축제 '2024 힐링 양구컵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 페스티벌'이 성대하게 개막했다.24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종합운동장(천연잔디)에서 '2024 힐링 양구컵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 페스티벌'..
[24-08-24 21:21:00]
-
[뉴스] “카이오X황재원 연속골“대구,포항에 2-1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구FC가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과 함께 연승을 달렸다.대구는 24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포항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했다..
[24-08-24 21:0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