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0 17:30: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광주FC와 운명의 3연전에 돌입한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을 치른다. 2017년 창단 후 처음으로 FA컵 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7년 만의 트로피 탈환에 도전한다. 울산은 8강전에선 인천 유나이티드를 1대0으로 제압했다.
4강전 상대는 광주다. 그런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의 상대도 광주다. 울산은 코리아컵 4강 1차전을 시작으로 25일 오후 7시에도 같은 장소에서 K리그1에서 격돌한다. 그리고 28일 오후 7시 광주를 문수축구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코리아컵 4강 2차전을 벌인다.
첫 판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해야 코리아컵 결승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K리그1에서도 반전을 꾀할 수 있다. 울산은 18일 수원FC와 K리그1 27라운드에서 주민규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1대2로 석패했다.
5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울산은 10명이 분투했다. 후반 26분 야고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감아 차기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맹공에도 아쉽게 상대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김판곤 감독 부임 후 2경기 만에 쓰라린 패배를 당했지만, 앞선 대구FC(1대0 승)전과 달리 선발 7명을 바꾸며 파격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 다양한 조합을 실험하며 향후 일정을 대비했다.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온 루빅손이 5월 25일 대전하나시티즌전 멀티골 이후 86일 만에 골 맛을 봤다. 야고는 울산 유니폼을 입은 뒤 리그 4경기 만에 첫 도움을 달성하며 차츰 적응해가고 있다. 조지아 특급 아라비제도 이날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유연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왼발 킥을 선보이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울산은 수원FC전 이후 회복에 중점을 두며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김판곤 감독을 중심으로 경기 리뷰를 통해 장단점을 파악·공유하며 광주전에서 반전을 다짐했다.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최근 울산은 리그에서 광주에 4연패 중이다. 연패 사슬을 끊어야 코리아컵 4강 진출과 리그에서 다시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골잡이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리그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주민규는 코라아컵에 나설 수 있다. 야고는 아직 데뷔골이 없다. 루빅손의 골을 도운 장면처럼 동료와 호흡이 무르익고 있다. 상대 골망을 흔든다면 자신감을 찾고 팀 승리로 직격될 수 있다.
김판곤 감독은 “수원FC전에서 후반에 힘들었지만, 찬스를 많이 만든 건 긍정적이다. 특히 후반에 투입된 선수들은 에너지를 줬다. 물론 완벽한 기회를 놓친 장면도 있었다. 이런 경기를 동점까지 끌고 가고 역전해야 우승할 수 있다. 스스로 우승 팀 자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전에 관해 “올 시즌 광주전 성적이 좋지 않다. 잘 준비해서 경기를 지배할지 기대된다. 3연전을 통해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잡아 선수들에게 확신을 심어주고 싶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W드래프트] 186cm 센터 최대어에 등번..
“약한 부분을 보강해야 하는 게 컸다.“부산 BNK 썸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김도연을 지명했다.BNK의 순번에는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충분히 ..
[24-08-20 18:35:08]
-
[뉴스] “야 임마, 너 정신 안 차려!“ '빛카리오..
“야 임마, 너 뭐하는 거야!“ 토트넘 구한 '빛'카리오, 위험천만 실수 '꽃미남 MF'에 극대노[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레스터시티전 도중 동료 선수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이 포착..
[24-08-20 18:25:00]
-
[뉴스] '이영하 복귀' 2위 조준 천군만마 왔다 “..
[포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기는 경기에 나오는 투수가 다 올라온 거 같다.“두산 베어스는 20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우완 투수 이영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두산은 ..
[24-08-20 18:20:00]
-
[뉴스] “부산고?“ 21살 차이 후배 최원영 알아본..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SSG 추신수가 21살 차이가 나는 부산고 후배 LG 최원영을 알아보고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선 추신수를 ..
[24-08-20 18:15:00]
-
[뉴스] '50억 FA' 노진혁, 114일만의 유격수..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8월 들어 기세가 좋다. 가을냄새가 진해지고 있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의 체력적인 한계도 눈에 띈다.롯데 자이언츠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시리즈 1차..
[24-08-20 17:52:00]
-
[뉴스] “충분하지 않잖아!“→충격 평점 5점 '캡틴..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기대가 당연했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모습이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10번째 시즌 첫 경기에서 비판을 남겼다.영국 언론 HITC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가 ..
[24-08-20 17:47:00]
-
[뉴스] '한국 전설' 박주영 기록 넘을 기세...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차디찬 쓴맛을 보았던 미나미노 타쿠미가 확실하게 부활했다.미나미노는 2015년 1월 세레로 오사카를 떠나 오스트리아 리그 소속인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24-08-20 17:45:00]
-
[뉴스] 3연패 중 에이스 등장. 일요일 위한 조절?..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일단 연패를 끊어야 한다.“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의 고민 중 하나는 드류 앤더슨의 스태미너다. 미국에서 주로 중간 투수를 하다가 온 앤더슨은 SSG에 와서 조금씩 이닝을 끌어올렸다..
[24-08-20 17:37:00]
-
[뉴스] “작년에는 포항 뿐 아니라…올해는 정반대“ ..
[포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상대를 하면서 자신감도 생겼다.“삼성 라이온즈는 20일부터 포항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삼성에게 포항은 '약속의 땅'이었다. 2012년부터 포항구장 경기를 했던 ..
[24-08-20 17:30:00]
-
[뉴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울산, '4연패 악..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광주FC와 운명의 3연전에 돌입한다.울산은 21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을 치른다. 2017년 창단 후 처음으로 FA컵..
[24-08-20 17:3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