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텐하흐 감독의 변명이 시작됐다. 이번에는 준비 기간을 지적하며 시즌 초반 경기력 부진 가능성에 핑계를 준비했다.

영국의 더선은 16일(한국시각) '텐하흐 감독은 팀이 새 시즌을 시작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인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중 하나다. 이미 여러 영입을 성사시켰으며, 프리시즌도 여러 경기를 치르며 차기 시즌에 대한 준비도 차근히 진행 중이다.

맨유로서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극복해야 한다. 지난 시즌 맨유는 리그를 8위로 마감하는 충격적인 성적을 거뒀으며, 시즌 종료 직전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지 못했다면, 유럽대항전 진출도 불가능했다. 단순 성적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매 경기 팬들을 답답하게 할 수준이었다. FA컵 우승으로 자리를 지킨 텐하흐 감독으로서는 차기 시즌 초반부터 경기력과 성정 모두 잡아내는 모습이 필요하다.

하지만 텐하흐 감독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변명부터 내놓았다. 팀이 아직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더선은 '텐하흐는 바쁜 프리시즌을 보낸 후 그의 팀이 새로운 시즌을 시작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대회에서 늦게 합류한 선수들과 신입생들을 조화롭게 조정해야 한다. 텐하흐는 풀럼과의 개막전을 준비하는 동안 여러 어려운 작업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텐하흐는 풀럼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미국 투어를 함께 한 선수단에 유로,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했던 선수들을 더했고, 신입생들도 있다. 이제 이를 바탕으로 팀을 만들어야 한다. 팀은 아직 준비가 안 됐고, 여러 감독들이 이런 문제를 겪는다. 우리 사이의 약간의 빈틈이 있으며, 이제 시작해야 한다“라며 팀이 아직 완전히 구성된 상태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100%가 아니지만, 경기마다 발전하고 팀과 선수의 성과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과정을 얼마나 빨리 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우리는 지금 10일 동안 함께 했고, 언제나 시간이 꽤 필요하다. 이런 문제를 겪는 팀이 많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텐하흐의 이번 주장이 시즌 초반 경기력 문제가 발생했을 때 팬들을 납득시킬 변명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미 맨유 선수단은 라파엘 바란의 이탈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난 시즌부터 호흡을 맞춰온 선수단이며, 새롭게 합류한 레니 요로의 부상 문제를 제외하면 적응이 필요한 선수 중 부상으로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한 선수도 없다. 맨유 주전급 선수 중 유로, 코파 아메리카 참가로 오랜 기간 팀을 떠났던 선수도 코비 마이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뿐이다.

또한 그는 자신의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고 활약할 수 있는 선수 수급을 위해 옛 제자 영입도 요청했다. 텐하흐의 요청으로 마티아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이 영입했는데, 이미 지도했던 선수들의 전술적 적응 문제를 계속해서 주장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팬들로서는 선수단에 투자한 막대한 이적료를 고려하면 오랜 시간 경기력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기 쉽지 않다. 맨유는 이번 여름에도 죠슈아 지르크지, 요로, 데 리흐트, 마즈라위까지 총 4명 영입에 무려 1억 8000만 유로(약 2700억원)를 투입했다. EPL 구단 중 최대 액수다. 이런 영입에도 시즌 초반 팀 구성을 문제로 부진한다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

텐하흐의 변명에도 불구하고, 그가 증명해야 하는 개막전은 다가오고 있다. 결과만이 그의 자리를 지켜줄 수 있다. 맨유는 오는 17일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풀럼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벌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1건, 페이지 : 1074/5068
    • [뉴스] [NBA] '또 불거진 가족 문제 ' 위긴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위긴스의 가족 문제가 또 발생했다.앤드류 위긴스는 16일(한국시간) 개인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예정됐던 중국 투어를 취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취소 사유는 위긴스가 현재 가족과 어려운 시간을 보낸다..

      [24-08-16 20:36:16]
    • [뉴스] [오피셜]울산→포항→광주, 우승상금만 14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시아 정상을 향한 K리그1 팀들의 운명이 결정됐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AFC하우스에서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의 리..

      [24-08-16 20:30:00]
    • [뉴스] 미리보는 KS에서 153㎞ 직구, 147㎞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5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초반 팽팽한 접전을 만들었다.KIA 타이거즈 김도현이 무실점으로 LG 트윈스와의 1,2위 맞대결서 성공적인 선발 등판을 마쳤다.김도현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

      [24-08-16 20:09:00]
    • [뉴스] 아쿼 14명 중 5명이 중국서 왔다, OK ..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은 장빙롱의 새 도전이 시작됐다. 장빙롱은 196cm 아웃사이드 히터다. 지난 5월 한국배구연맹(KOVO)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전체 2순위로 OK금융그룹 지명을 받았다..

      [24-08-16 19:54:23]
    • [뉴스] 153km 초강력 직구도, 최정을 막지 못했..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최정이 3년 만에 30홈런 고지를 재정복했다.SSG 랜더스 최정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회 추격포를 때려냈다.최정은 팀이 0-2로 밀리던 4회..

      [24-08-16 19:46:00]
    • [뉴스] 프로 벽에 부딪힌 황준서, MOON의 냉철한..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몸쪽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빛나는 신인 황준서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는 무엇이었을까.한화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4-08-16 19:14:00]
    • [뉴스]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 안해.“ LG전 9승..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LG 트윈스를 잡기 위한 히든 카드는 한승택이었다.KIA는 16일 잠실에서 열리는 LG와의 원정경기에 박찬호(유격수)-최원준(우익수)-김도영(3루수)-소크..

      [24-08-16 18:40:00]
    • [뉴스] 이적생 맹활약 + 깜짝 이재도 생일 축하까지..

      소노가 한양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6일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한양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85-51로 승리했다.홍천 전지훈련 등을 통해 시즌 준비의 기반을 닦은 소노는 ..

      [24-08-16 18:34:35]
    • [뉴스] 모랄레스 감독이 본 2006년생 OH 이주아..

      “앞으로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2024년 일정이 종료됐다. 대표팀은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이후..

      [24-08-16 18:31:53]
    이전10페이지  | 1071 | 1072 | 1073 | 1074 | 1075 | 1076 | 1077 | 1078 | 1079 | 10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