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6 10:21:58]
[점프볼=인천공항/홍성한 기자] 여자농구 대표팀이 멕시코로 출국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멕시코로 향했다.
대표팀이 출전하는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은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리며, 지역별 8개국이 출전한다. 조별리그, 4강 토너먼트를 거쳐 각 지역 1위만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대표팀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A조에 말리, 체코, 베네수엘라와 함께 편성됐다. B조에서는 멕시코, 몬테네그로, 뉴질랜드, 모잠비크가 경쟁한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7월 소집되어 약 한 달여간의 강화훈련을 진행했다. 출국 전 만난 박 감독은 "항상 이야기하지만 걱정 반 기대 반인 것 같다(웃음). 그래도 선수들이 훈련하면서 점점 몸 상태가 좋아진다는 것을 느꼈다. 선수들의 의지가 정말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분위기도 좋다. 표정들이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말 그대로 할 땐 하고 즐길 땐 즐기고 이런 식으로 훈련을 시켰는데, 선수들이 잘 받아들인 것 같다. 자연스럽게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첫 단추의 중요성은 국제 대회에서 더할 나위 없이 커진다. 대표팀의 첫 상대는 베네수엘라다.
"가서 한 번 더 영상을 보겠지만, 지금까지 분석을 많이 했다. 아무래도 우리 선수들이 체구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오는 걱정이 있다. 베네수엘라도 마찬가지고, 같은 조에 있는 다른 나라들의 체격이 좋다. 박스 아웃에 대해서 많이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8개국을 통틀어 FIBA 랭킹이 가장 높다. 박 감독은 "전부 다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팀 적으로만 본다면 말리가 가장 경계 되는 팀이다. 마지막에 상대하기에 1, 2번째 경기를 잘하고 간다면 큰 부담감 없이 치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부임 이후 빠른 농구, 국제용 등의 용어를 강조해왔다.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가야 한다는 의미였다.
"5대5 상황 보다는 5대4, 아니면 3대3 등 빠른 농구를 통해 공간을 넓게 활용하는 공격에 중점을 많이 줬다. 연습 경기를 통해 많이 좋아졌다. 어제(15일) 치른 연습 경기에서도 괜찮았다. 실전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번 사전자격예선은 박 감독 체제로 맞이하는 첫 번째 국제무대. "당연히 부담감이 많다(웃음). 그런데 또 선수들이 밝은 모습으로 잘하는 거 보니까 자신감도 생긴다. 잘 치르고 웃으면서 들어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 최종 명단
신지현, 김진영(이상 신한은행), 안혜지, 이소희(이상 BNK), 허예은, 강이슬(이상 KB스타즈), 박소희, 진안(이상 하나원큐), 강유림, 이해란(이상 삼성생명), 박지현(토코마나와), 박지수(갈라타사라이)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 조 편성 *A·B조는 멕시코시티, C·D조는 키갈리
A조 : 한국(13위), 말리(20위), 체코(23위), 베네수엘라(36위)
B조 : 멕시코(45위), 몬테네그로(22위), 뉴질랜드(26위), 모잠비크(33위)
C조 : 브라질(8위), 헝가리(16위), 세네갈(25위), 필리핀(40위)
D조 : 르완다(74위), 영국(21위), 아르헨티나(31위), 레바논(51위)
여자대표팀 사전자격예선 A조 일정
8월 20일 vs 베네수엘라
8월 21일 vs 체코
8월 23일 vs 말리
#사진_홍성한 기자,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K리그 TSG, 'SON 후계자' 양민혁 집..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 달간 K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전술과 전략을 분석한 월간 테크니컬 리포트 '월간 TSG' 2024년 8월호가 발간됐다.'월간 TSG'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간하는 K리그 전술 및 데이..
[24-08-16 14:40:00]
-
[뉴스] 경기수-이닝수-홀드 다 1등...이 형님 앞..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경기수 1위, 불펜 중 이닝 1위, 홀드 1위.곡 소리 나는 프로야구의 여름이다. 더워도 너무 덥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치고 던지면 더 힘들다. 여기에 순위 싸움도..
[24-08-16 14:15:00]
-
[뉴스] '올림픽 소총 금메달' 반효진, 귀국 후 첫..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반효진(16·대구체고)이 귀국 후 처음 치른 국내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반효진은 16일 강원도 춘천..
[24-08-16 14:08:00]
-
[뉴스] U-16 축구대표팀, 헝가리 친선대회 2차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 대표팀이 헝가리 친선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졌다.백기태 감독이 지휘하는 U-16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헝가리 텔키에서 열린 이탈리아..
[24-08-16 14:08:00]
-
[뉴스] 1-2위 맞대결에 ERA 8.35 vs 6...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위 KIA 타이거즈와 2위 LG 트윈스가 운명의 3연전을 갖는다.KIA에겐 LG와의 격차를 확실하게 벌려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이고 LG에겐 1위에 도전할 수 ..
[24-08-16 13:49:00]
-
[뉴스] SON으론 부족해? “토트넘, 고급 윙어 영..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 가디언이 토트넘이 고급 윙어를 영입해야 한다고 충고했다.가디언은 16일(한국시각) 토트넘의 2024~2025시즌을 전망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
[24-08-16 13:35:00]
-
[뉴스] [오피셜]양민혁 이어 '미친 재능' 윤도영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또 한명의 '고등 대어' 윤도영(17)과의 프로계약을 16일 공식 발표했다.윤도영은 2006년생 동갑내기로 U-17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토트넘 입단 예정자' 양민혁(강..
[24-08-16 13:30:00]
-
[뉴스] 파리올림픽 '팀SK'메달리스트 금의환향.....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SK텔레콤이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맹활약한 '팀 SK(Team SK)' 환영행사를 개최한다.16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리는 '팀 SK(Team SK)' 환영행사 및 팬..
[24-08-16 13:11:00]
-
[뉴스] 이소희의 바람, 그리고 책임감…"우리도 남자..
[점프볼=인천공항/홍성한 기자] "우리도 남자대표팀과 같은 그런 평가를…" 이소희(BNK)의 바람이었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
[24-08-16 13:00:45]
-
[뉴스] 남은 건 테임즈 40-40 뿐, 사령탑은 “..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치고 나니까 '별 거 아니였구나' 싶더라(웃음).“또 다시 KBO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은 기록 달성의 홀가분함을 이렇게 표현했다.김도영은 15..
[24-08-16 13: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