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2 13:40:0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상대전적 3승12패. 처참했다. 특히 후반기 첫 3연전과 지난 8월 중순, 두번의 맞대결에서 6연패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현재 3위로 떨어진 것도 무관하지 않다.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게 무너진 자존심을 챙길 마지막 대결을 한다.
LG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KIA와 갖는 마지막 경기다.
그동안 15번 중 3번만 이겼고, 스윕만 3번을 당했다. 완전히 승기를 내줘서 진 경기도 있지만 아쉽게 패한게 많아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KIA전 7연패 중인 LG로선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자존심을 조금이라도 회복하고 연패 기록 역시 올해로 끊어내야 한다.
그래서 가장 믿는 투수 1선발을 올리기로 했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선발 예고했다. KIA는 로테이션대로 양현종의 이름을 올렸다.
에르난데스는 지난주 선발 등판을 하지 않았고, 지난 8월 29일 잠실 KT위즈전서 구원 등판해 1이닝만을 소화했다. 당초 30일 경기에도 불펜 대기를 할 계획이었지만 전날 오랜만에 구원 투수로 나서면서 전력 투구한 것이 몸 전체적으로 부담을 안겨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취소했고, 3일 KIA전 선발을 준비했다.
에르난데스는 구원 등판 한차례 포함해 5경기에 올라 1승1홀드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 중이다. 23이닝을 던져 19안타(4홈런)를 맞았고 28개의 삼진을 뺏는 동안 볼넷은 6개만 내줬다. 그만큼 공격적으로 승부를 펼치는 투수다.
직구와 스위퍼를 위주로 하며 다른 변화구들도 상황에 맞게 뿌릴 줄 안다. 상체 위주로 뿌리는 미국 투수들과는 달리 하체를 이용하는 아시아 투수들과 같은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다.
가끔 가운데로 몰리는 실투에 홈런을 맞기도 하는 것이 아쉬운 부분으로 꼽힌다.
KIA도 에르난데스는 처음 상대하기 때문에 초반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LG는 에르난데스가 잘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점수를 많이 뽑아야 한다. 최근 불펜진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게다가 김진성과 유영찬 모두 KIA전에 아픈 기억이 있다. 이들이 편하게 던지기 위해선 타자들이 힘을 내서 많은 득점으로 지원을 해줘야 한다.
KIA 선발 양현종은 올해 LG전에 2번 등판해 1승무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6월 18일 광주경기서 5이닝 7안타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었고, 7월 10일 잠실에선 5이닝 6안타(1홈런) 1실점을 올렸다.
LG는 8월에 주전들이 거의 전경기를 나서면서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난 8월 30일 수원 KT전 이후 사흘의 휴식 시간을 가지며 충분히 쉬면서 체력을 보충한 부분이 다행이다.
1위 KIA와 3위 LG의 게임차는 무려 9게임차다. LG로선 현실적으로 2.5게임 앞서있는 2위 삼성 라이온즈를 잡아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LG가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자존심을 지킬까. 아니면 KIA전 8연패, 상대전적 3승13패의 참혹한 성적으로 끝날까. 순위가 아닌 자존심의 싸움이 된 마지막 승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국대 MB 출신' 이선규, 몽골 명문구단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레전드 미들블로커' 이선규 코치가 몽골리그 사령탑으로 간다.팀 큐브 에이전시는 28일 “대한민국의 레전드 MB이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의 코치로 활약했던 이선규가 몽골 리그의 감독으로 ..
[24-10-28 19:16:00]
-
[뉴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우리 팀의 색깔은 열..
“우리 팀의 색깔은 열심히 하는 것. 담백하고 심플하게 하자고 했다.“우리은행 우리 WON은 2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시즌 개막전을 ..
[24-10-28 19:05:45]
-
[뉴스] 광주에서도 터졌다...벼랑 끝 삼성, 디아즈..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광주서도 터진다.삼성 라이온즈가 팀의 상징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다. 디아즈 김영웅의 백투백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리며 희망을 살렸다.삼성은 2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한..
[24-10-28 18:59:00]
-
[뉴스] 난적 소노 상대하는 정관장 김상식 감독 “리..
정관장 김상식 감독이 이날 승리의 키를 리바운드와 수비로 꼽았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
[24-10-28 18:58:52]
-
[뉴스] ‘단독 선두 질주’ 소노 김승기 감독 “브레..
소노 김승기 감독이 11월 국가대표 브레이크 전까지 6승을 기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24-10-28 18:57:53]
-
[뉴스] 이제는 국가대표 라인업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선수들과 박신자컵 이후에 준비를 많이 했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우리 WON과의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24-10-28 18:52:48]
-
[뉴스] [웜업터뷰] ‘타니무라 선발 출전’ 신한은행..
[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신한은행이 타니무라를 선발로 내세운다. 인천 신한은행은 2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오..
[24-10-28 18:51:31]
-
[뉴스] [웜업터뷰] '개막 3전 전승' 소노 김승기..
[점프볼=고양/조형호 기자] 기대 이상의 스타트를 끊은 소노의 김승기 감독이 1라운드 예상 승수를 한 단계 높였다. 고양 소노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안양 KGC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
[24-10-28 18:47:38]
-
[뉴스] “리버풀에 승점 도둑맞았어“ 또 구설 오른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과 리버풀이 비기면서, '빅3'가 가운데 유일하게 웃은 맨시티가 선두로 올라섰다.아스널과 리버풀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에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
[24-10-28 18:47:00]
-
[뉴스] “로하스는 왜 나와?“ 통산 4번째 국제대회..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대표팀 사령탑은 리그를 호령하는 좋은 선수들이 한꺼번에 지휘할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생각처럼 그렇게 되지만은 않는다. 부상 등을 이유로 빠지는 선수들이 적지 않다.프리미어12에 참..
[24-10-28 18:3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