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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창단 첫 주중 시리즈 3경기 연속 완판에 성공했다.

홈팀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가진 KIA 타이거즈전에서 경기 개시 1시간8분 만에 1만600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13~14일 KIA전 모두 만원관중 속에 치른 키움은 주중 시리즈 3연전 모두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12번째.

키움이 3연전 모두 만원관중 속에 치른 건 이번이 6번째다.

센 시절이던 2012년 5월 25~27일 한화와의 목동 주말 3연전에서 처음으로 3연속 매진 기록을 썼다. 2013년 5월 3~5일 KIA와의 어린이날 시리즈 완판도 주말에 이뤄졌다. 그해 6월 6일 목동 삼성전과 7~9일 목동 KIA전에선 4연속 매진 사례를 기록하기도.

한동안 뜸했던 매진 사례는 올해 부활했다. 지난 4월 5~7일 고척 한화전에서 3연속 매진을 기록한 키움은 7월 26~28일 고척 KIA전에서도 3연속 완판의 기쁨을 맛봤다. 두 시리즈 모두 주말 3연전 일정으로 치러진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주중에 치러진 이번 KIA전에선 이틀 간 만원관중이 이어진 가운데, 광복절 휴일인 15일에도 1만6000석이 가득 채워지면서 창단 첫 주중 시리즈 3연속 매진의 기쁨을 맛봤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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