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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최대어 김도연이 남다른 피지컬을 인정받았다. 1순위 후보로 꼽히는 홍유순과 이민지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20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는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린다.


본격적인 드래프트에 앞서 오전 10시에 먼저 순위 추첨식이 진행됐다. 신한은행이 구단 사상 첫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 가운데 BNK, 하나원큐, 삼성생명, KB, 우리은행 순으로 1라운드 지명 순위가 결정됐다.


순위 추첨식이 열린 뒤 현장에서는 곧바로 드래프트 컴바인이 진행됐다. 각 선수들의 실제 신체 사이즈는 물론 운동능력을 직접 측정하는 시간이다.


신체 측정에서 가장 인상적인 기록을 남긴 선수는 동주여고의 센터 김도연.


신장 측정에서 186.3cm를 기록, 당초 알려진 신장 187cm와 흡사한 측정치가 나왔다.


기에 윙스팬이 무려 195cm, 스탠딩 리치에서 249.95cm를 기록하면서 신장, 윙스팬, 스탠딩 리치 모두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28명 중 1위를 기록했다.


김도연은 이번 드래프트 센터 최대어로 꼽힌다. 큰 신장에 파워, 포스트 기술, 영리함을 겸비한 정통 빅맨이라는 평가다.


상대적으로 포워드가 많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센터로서는 가장 가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최상위 순번 지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1순위 지명 후보 중 한 명인 홍유순은 신장 179.6cm, 윙스팬 182cm, 스탠딩 리치 236.2cm를 기록하며 역시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숙명여고의 장신 가드 이민지는 당초 알려진 신장과 동일한 176cm의 신장을 기록, 가드 포지션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한 10명의 선수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민지의 윙스팬은 181cm, 스탠딩 리치는 234.95cm로 전체 선수 중에서도 각각 8위와 10위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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