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신입생 도미닉 솔란케가 주장 손흥민과 만났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솔란케와 토트넘 선수단의 첫 만남 영상을 공개했다.

솔란케는 지난 10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이 발표됐다. 토트넘은 '솔랑케의 영입을 발표하게 기쁘다'라고 영입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보강이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이 떠난 후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갈증이 컸다. 케인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영입을 꾸준히 고려다. 지난 시즌 17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맹활약과 히샬리송의 일부 반등이 있지만, 정상급 스트라이커 케인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우기는 어려웠다.

여러 후보들이 꾸준히 이름이 거론됐다. 산티아고 히메네스, 조너선 데이비드, 이반 토니 등 유럽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여러 최전방 공격수가 포함됐다. 토트넘의 선택은 그중 솔랑케였다. 솔랑케의 이적료는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수준이라고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지난 9일 '본머스는 솔랑케를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본머스와 솔랑케의 계약에는 6500만 파운드(약 1100억원)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다'라며 토트넘이 종전 최고 이적료 기록인 탕귀 은돔벨레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했다고 전했다.

손흥민과의 만남도 곧바로 이뤄졌다. 토트넘 공식 SNS에서 공개한 영상에서 솔란케는 토트넘 선수들과 만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브 비수마, 루카스 베리발 등과 악수를 한 그는 이윽고 주장 손흥민을 마주해 진한 포옹을 나눴다. 손흥민은 신입생 솔란케를 꼭 안아주며 환영했다. 두 사람은 유독 이야기를 더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앞서 솔란케는 토트넘에서 파트너가 될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쏟아내기도 했다. 솔란케는 이적 이후 첫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이며, 이미 수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많은 일을 해냈다. 그 외에도 훌륭한 자질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라고 칭찬을 남겼다.

팬들은 솔란케를 안아주는 손흥민의 포옹에 따뜻함을 전하기도 했다. 팬들은 “쏘니는 최고의 포옹을 해줬다“, “그의 끝내주는 포옹이다“, “그의 포옹이 우리를 치유한다“라며 손흥민과 솔란케의 포옹에 주목했다.

솔란케의 경력을 고려하면 그로서는 이번 토트넘 이적이 빅클럽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세 번째 기회이기에 더욱 간절하게 손흥민과의 활약을 염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솔랑케의 반등을 예상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챔피언십에서는 꾸준히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며 지난 2021~2022시즌 당시 챔피언십 46경기에서 29골 7도움을 기록한 그였지만, 2022~2023시즌 EPL에서는 33경기 6골 7도움에 그쳤다. 하지만 직전 시즌은 확연히 달랐다. 리그 첫 10경기에서 4골을 넣은 솔랑케는 이후 득점에 속도를 올렸다. 뉴캐슬전에서 시즌 첫 멀티골을 넣으며 활약을 예고했고, 이후 애스턴 빌라, 맨유, 루턴 타운을 상대로 득점하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는 헤더로만 2골을 터트리고 오른발로 한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득점을 계속 터트린 솔랑케는 지난 시즌 엘링 홀란, 콜 팔머, 알렉산다르 이사크에 이어 리그 득점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솔랑케의 어린 시절 활약을 고려하면 지금의 성장세를 납득할 수 있다. 솔랑케는 어린 시절에는 충분히 재능이 돋보이는 선수였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과저 2017년에는 한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4골을 넣으며 대회 MVP인 골든볼을 거머쥐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첼시와 비테세, 리버풀 등에서는 좀처럼 빛을 보지 못했다.

본머스에서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솔랑케는 2021~2022시즌 본머스의 믿음에 부응하며 본머스의 승격을 이끌었고, 올 시즌에는 득점력까지 터트리며 본머스의 연승 행진에도 일조했다. 결국 득점 행진에 이어 토트넘 이적까지 성공하며 경력 반등에 성공했고, 반등 이후 유지를 위해 토트넘에서 더 열정을 쏟을 전망이다.

한편 솔란케의 합류로 토트넘은 차기 시즌 더 막강한 공격력과 더불어 손흥민의 더 뛰어난 활약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의 활약은 차기 시즌 솔란케의 빠른 적응과 활약에 따라 더 폭발할 수 있다. 솔랑케의 장점을 고려하면 토트넘 합류 시 손흥민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솔랑케는 최전방에서 육각형의 능력치를 보여주는 선수로, 단순히 피지컬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공을 잡고 버티는 능력, 연계, 측면 침투, 수비 가담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강점이 있다. 속도와 더불어 슈팅력까지 갖춰 손흥민과 최전방에서 파괴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

손흥민도 솔랑케가 합류로 새롭게 듀오를 이루면서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좌측에서 맹활약할 수 있다. 이미 지난 시즌 막판에도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적지 않았다. 영국 언론에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폼을 최고로 되돌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 히샬리송의 선발은 손흥민의 왼쪽 이동을 볼 수 있게 하며, 이는 손흥민을 최고의 모습으로 찾는 열쇠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번 여름 프리시즌 동안 데얀 쿨루셉스키를 최전방에 기용하는 등 손흥민을 다시 측면에 배치하는 전술을 고민한 흔적을 보였는데, 솔란케 영입으로 확실히 힘을 얻게 됐다.

손흥민과 솔란케의 만남에 포옹까지도 큰 관심을 모으며 두 사람의 차기 시즌 활약에 시선이 쏠렸다. 따뜻하게 시작한 두 사람이 이번 시즌을 뜨겁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0건, 페이지 : 1065/5065
    • [뉴스] “회복까지 한달“ 삼성 선발진에 비상등, 좌..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막판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에 비상이 걸렸다.좌완 5선발 이승현(22)이 햄스트링 손상으로 이탈했다. 최소 한달 공백이 불가피 하다. 가장 중요한 정규시즌 막판 순위싸..

      [24-08-12 18:34:00]
    • [뉴스] '삐약이' 신유빈, 자랑스러운 멀티 메달 들..

      [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32년 만에 올림픽 탁구 멀티 메달 획득에 성공한 '삐약이' 신유빈이 탁구대표팀과 함께 귀국했다.12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남녀 탁구대표팀 선수단이 귀국했다. 탁구대표..

      [24-08-12 18:04:00]
    • [뉴스] 세상에 이런 일이, ‘17년’ 성골 유스를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는 트레보 찰로바를 비롯한 방출 대상자들을 1군 선수단으로부터 격리시켰다.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각) '찰로바는 첼시가 선수의 이적을 협상하는 동안 1군 시설 이용 금지처분을 받았..

      [24-08-12 17:47:00]
    • [뉴스] [WUBS 24] 고려대와 De La Sal..

      WUBS가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대망의 결승전만 남겨두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12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리는 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이하 WUBS)..

      [24-08-12 17:40:50]
    • [뉴스] 르브론-웨이드-보쉬 빅3 울린 낭만 우승....

      노비츠키가 우승했을 때의 시간을 돌아봤다.덕 노비츠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팟 캐스트 'Thanalysis'에 출연해 2011년 파이널 우승에 대해 이야기했다.프랜차이즈 스타로 오랜 시간 팀에서 활..

      [24-08-12 17:36:41]
    • [뉴스] '현대의 악몽' 레오, V리그 데뷔 12년만..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레오가 현대캐피탈에 왔다. 악몽 같았던 레오가 이제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의 주민이 됐다.현대캐피탈 배구단은 12일 2024~2025시즌 새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34·레오)의 입..

      [24-08-12 17:18:00]
    • [뉴스] 어깨 부상 다 털고 돌아온 줄 알았더니.....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조상우는 왜 다시 2군으로 내려갔을까.KBO는 경기가 없는 12일 10개 구단 선수 등록 현황을 발표했다.경기가 없는 날은 보통 말소 인원만 있다. 이날 6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24-08-12 17:07:00]
    • [뉴스] “레슬링 金8 압살“ 펜싱도 한국 넘은 '金..

      “일본 여자 창던지기 선수의 금메달을 봤다. 솔직히 부럽더라.“11일(한국시각)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산 기자회견에서 '육상 레전드' 출신 장재근 파리올림픽 총감독(진천선수촌장)이 한 말이다. 우상혁이 높이뛰..

      [24-08-12 16:59:00]
    • [뉴스] 파리 패럴림픽에 전북 선수단 5개 종목·8명..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패럴림픽대회'에 전북 소속 선수단 8명이 5개 종목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는 12일 서..

      [24-08-12 16:56:00]
    • [뉴스] '이젠 패럴림픽이다'…장애인대표팀, 결단식서..

      배동현 선수단장, 메달리스트 전원에게 20돈 순금 메달 선물 공약유인촌 장관, 손편지로 격려 “갈고닦은 실력을 가감 없이 펼쳐달라“(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랑스 파리가 태극전사들의 패기와 열정으로 다시 물..

      [24-08-12 16:55:00]
    이전10페이지  | 1061 | 1062 | 1063 | 1064 | 1065 | 1066 | 1067 | 1068 | 1069 | 10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