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3 01:12:39]
문유현이 일취월장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이번 대회에서 베스트 수비선수로 선정되었다.
고려대학교는 12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이하 WUBS) De La Sella와의 결승전에서 86-101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30분 11초를 출장해 문유현은 30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지탱했다. 앞선 2경기에서는 수비에 치중한 문유현이었지만 이날은 빼어난 공격성을 발휘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경기 후 만난 문유현은 “결승전이기도 하고 팬들도 많이 오셔서 지켜보는 사람도 많다보니 설레기도 하고 긴장감을 가진 채 경기를 치렀던 것 같다“며 결승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설렘과 긴장감 속에서 결승을 치렀다는 그의 말과는 달리 이날 문유현의 몸놀림은 앞선 2경기와는 분명 달랐다. 이날 문유현은 1쿼터에만 날렵한 돌파로 10득점을 올렸고 2쿼터에는 외곽슛과 돌파 득점 비중을 적절히 배합하며 전반에만 22득점을 폭발시켰다.
3쿼터에도 그의 활약은 이어졌다. 3쿼터 들어 De La Sella이 높이를 강화하며 골밑 득점에 주력하자 문유현은 유려한 드리블 이후 빠른 돌파로 득점을 뽑아냈다. 4쿼터 초반 점수 차가 벌어지며 문유현이 벤치로 향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득점 행진은 더욱 이어졌을 것이다.
문유현은 “최근에 저의 농구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한 인식을 깨고 싶었다. 이번 대회를 참가하는 기간 중에 (주)희정 감독님께서 제 방으로 직접 찾아오셔서 격려도 해주시고 경험담도 들려주시며 조언을 해주셨다. 이러한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 감독님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스승을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베스트 수비선수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묻자 문유현은 “팀원들이 잘 도와준 덕분이다. 제가 아니라 다른 선수가 수상했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우리 고려대가 하나로 뭉쳤고 제가 대표로 상을 받았을 뿐이다“라며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한편, 이날 패배하긴 했지만 준우승을 기록한 고려대다. 지난 대회에서 7위를 거둔 것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한국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문유현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다. 내년에 또 오게 된다면 학년도 올라가고 경험도 더 쌓이니 더 나은 모습으로 참가하고 싶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문유현은 이날 찾아준 팬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도 전했다. “일본까지 오시기에 어려움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 찾아와주시고 응원도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상대에게 패배하지 않는 모습 보이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 = WUBS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우승 물꼬 튼 윤이나, KLPGA 하반기 판..
16일 신설 대회 더 헤븐 마스터즈서 박현경·이예원과 격돌상승세 탄 장타 1위 방신실도 우승 후보(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년 만에 승수를 추가한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판도를 뒤..
[24-08-13 08:28:00]
-
[뉴스] [오피셜]'내가 득점왕이 될 상인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아틀레티코는 1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 영입에 성공했으며, 향후 6시즌 동안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
[24-08-13 08:22:00]
-
[뉴스] 충북지사 집무실서 김우진 환영식…포상금 2천..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충청북도체육회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청주시청) 선수 환영식을 열고 포상금 2천만원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은 “충북의 ..
[24-08-13 08:09:00]
-
[뉴스] 올림픽 금메달 리디아 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세계랭킹도 껑충 뛰었다.리디아 고는 13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2위에 올랐다.지난주 22위에서..
[24-08-13 08:09:00]
-
[뉴스] '이강인, 손흥민 아닌 김민재 옆자리'.....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요슈아 키미히의 선택은 잔류였다. 그의 선택을 존중한 바이에른 뮌헨은 재계약을 고려 중이다.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은 키미히의 미래를 위해 강력한 결정을 했다'라고 ..
[24-08-13 07:47:00]
-
[뉴스] [NBA] '파리 올림픽 신데렐라' NBA ..
[점프볼=이규빈 기자] 파리 올림픽의 깜짝 스타였던 야부셀레가 NBA 무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10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맹활약한 구에르손 야부셀레가 NBA 팀의..
[24-08-13 07:31:06]
-
[뉴스] “진짜 천만 가는거야?“ 143경기 당겨 8..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역대급'이다.KBO리그가 역대 최단 800만 관중 돌파를 눈 앞에 뒀다. 11일까지 545경기를 소화한 2024 KBO리그 누적 관중 수는 798만8527명. 800만 관중까지 약 1만14..
[24-08-13 07:00:00]
-
[뉴스] 이 아이는 커서 토트넘의 '미래'가 됩니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차세대 재능을 주목하는 것은 잉글랜드도 마찬가지다.국내에선 2006년생으로 고등학교 3학년생인 양민혁(강원)의 토트넘이 이적이 최대 화제였다. 그는 지난달 28일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양..
[24-08-13 06:51:00]
-
[뉴스] '충격' 더브라위너-살라가 동시에 사우디행?..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와 공격수인 케빈 더브라위너, 모하메드 살라가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영국의 스포츠몰은 12일(한국시각) '살..
[24-08-13 06:47:00]
-
[뉴스] '역전 우승을 현실로...' 외로운 1인 필..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연승의 불을 더 크게 피울 구원군이 드디어 온다.LG 트윈스가 올시즌 내내 고민했던 불펜이 강화된다. 필승조 함덕주와 박명근이 돌아온다.LG는 12일 사이드암 정지헌과 왼손 임준형을 1군 엔..
[24-08-13 06: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