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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김우람 코치가 정들었던 경희대를 떠나 상무 수석코치로 합류한다.

상무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KBL의 도움을 받아 수석코치를 지원을 받았다. 김우람 코치는 지원서를 제출했고,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그는 상무 수석코치로 장창곤 감독을 보좌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김우람 수석코치는 22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갑작스럽게 결정이 됐다. 예상치 못하게 공고가 올라왔고, 마침 지도자로서 다음 스텝을 위해 고민하던 중이었다. 김현국 감독님, 양은성 코치님 트레이닝 파트로 오신 김익겸 선생님과 상의를 거친 뒤 지원하게 됐다. 상무에서 좋은 영향력을 펼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상무 수석코치 선임 소감을 남겼다.

2021년 현역 은퇴를 했던 김우람 수석코치는 곧바로 모교 경희대 코치로 부임했다. 약 3년의 시간 동안 김현국 감독을 훌륭하게 보좌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현재 진행 중인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경희대가 연세대(10승), 고려대(9승 1패)에 이어 공동 3위(7승 3패)를 달리는데 힘을 보탰다.

“경희대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그래서 거취를 옮기는 결정이 쉽지 않았다. 앞으로 경희대는 더 좋아질 일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김현국 감독님, 양은성 코치님, 김익겸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에 부담 없이 상무로 옮길 수 있었다. 상무에서 자도자 경험을 넓히고 열심히 공부해서 더 전진하고 싶다.” 김우람 수석코치의 말이다.

상무는 22일부터 경상남도 삼천포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김우람 수석코치는 23일 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열리는 KBL 컵대회에서 상무 벤치에 앉아 있는 김우람 수석코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우람 수석코치는 “열심히 배운다는 생각으로 가는 거다. 장창곤 감독님 보좌 잘하면서 선수들이 군 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전역해서 각 팀에 갔을 때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했으면 한다. 옆에서 선수들 잘 도와주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박호빈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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