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1 10:22:05]
여자대표팀이 2연패에 빠졌다.
대한민국여자농구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힘나시오 후안 데라 바레라 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 A조 체코와의 경기에서 63-7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대회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박지수가 20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외롭게 분전했다. 박지현과 진안이 10점씩을 보탰다.
1쿼터 초반 한국은 박지수와 박지현, 신지현이 득점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쿼터 중반 3점슛을 내주며 쫓기기 시작한 한국은 이내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접전을 이어가던 한국은 쿼터 막판 연이어 실점하며 1쿼터를 17-24로 뒤졌다.
2쿼터에도 좀처럼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한국은 쿼터 첫 5분여 동안 단 4점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추격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박지현과 이소희가 연속 득점을 만들어낸 한국은 강이슬의 3점슛이 이어지며 차이를 줄였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한국은 전반을 31-38로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한국은 골밑에서 실점하며 두 자릿수 차이로 뒤졌다. 이후 박지수가 3점슛과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반격에 나섰지만 체코의 리드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어진 박지현의 분전에도 차이를 줄이지 못한 한국은 3쿼터를 49-59로 마쳤다.
4쿼터 초반 체코가 더욱 힘을 내면서 차이가 계속해서 벌어졌다. 한국은 박지수와 신지현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좀처럼 차이가 줄어들지 않았다. 두 자릿수 차이가 꾸준히 이어진 가운데 반격 흐름을 잡지 못한 한국은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사진 =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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