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6 19:14:00]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몸쪽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빛나는 신인 황준서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는 무엇이었을까.
한화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엔트리 교체를 단행했다. 투수 김기중과 장지수가 말소되고, 황준서와 장시환이 콜업됐다.
대형 신인 황준서의 1군 복귀가 눈에 띈다. 올시즌 큰 기대 속에 데뷔했으나 프로의 벽에 막혀 2승8패 평균자책점 5.07로 어려움을 맛봤다. 지난 2일 2군에 내려가 2주간 정비를 거쳐 다시 1군에서 기회를 받게 됐다.
김 감독은 황준서 활용 방안에 대해 “조금 더 편하게 쓰려고 한다. 필승조는 4명(박상원, 김서현, 한승혁, 주현상)은 잘 갖춰졌다.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던지며 자신감을 끌어올려야 한다. 젊은 선수들은 자신감 차이“라고 설명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양상문 투수코치가 부임했고, 황준서를 좌완 필승조로 활용해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김 감독은 “퓨처스에서 40~45개 정도 던졌다. 선발이 힘들 때 들어가거나, 그렇지 않을 때는 상황에 맞게 투입하려 한다. 여러 생각을 하고 있다“며 보직보다 1군에서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외야에서 운동을 마치고 들어오는 황준서를 불러 이런저런 얘기를 해줬다. 김 감독은 “재능있는 선수다. 그런데 지금 직구 아니면 포크볼밖에 던지지 않는다. 고등학교 때는 타자를 이기는 게 쉬웠겠지만 프로는 다르다. 또 다른 코스에 가는, 몸쪽으로 던지는 공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 두려워하지 말고, 그걸 던질 수 있어야 더 좋은 선수가 된다고 얘기해줬다. 지금 당장 뭘 바꾸려 하면 어려울 수 있으니, 차근차근 그렇게 생각을 하라고 얘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황준서는 직구와 포크볼 극단적 투피치다. 여기에 직구 자신감이 떨어질수록 포크볼 구사 비율이 올라간다. 타자들이 노리고 치기 좋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53km 초강력 직구도, 최정을 막지 못했..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최정이 3년 만에 30홈런 고지를 재정복했다.SSG 랜더스 최정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회 추격포를 때려냈다.최정은 팀이 0-2로 밀리던 4회..
[24-08-16 19:46:00]
-
[뉴스] 프로 벽에 부딪힌 황준서, MOON의 냉철한..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몸쪽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빛나는 신인 황준서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는 무엇이었을까.한화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4-08-16 19:14:00]
-
[뉴스]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 안해.“ LG전 9승..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LG 트윈스를 잡기 위한 히든 카드는 한승택이었다.KIA는 16일 잠실에서 열리는 LG와의 원정경기에 박찬호(유격수)-최원준(우익수)-김도영(3루수)-소크..
[24-08-16 18:40:00]
-
[뉴스] 이적생 맹활약 + 깜짝 이재도 생일 축하까지..
소노가 한양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6일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한양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85-51로 승리했다.홍천 전지훈련 등을 통해 시즌 준비의 기반을 닦은 소노는 ..
[24-08-16 18:34:35]
-
[뉴스] 모랄레스 감독이 본 2006년생 OH 이주아..
“앞으로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2024년 일정이 종료됐다. 대표팀은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이후..
[24-08-16 18:31:53]
-
[뉴스] “배드민턴 못할까 두렵다“ 침묵 깬 안세영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셔틀콕의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침묵을 깼다.안세영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5일 2024년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
[24-08-16 18:30:00]
-
[뉴스] 토트넘 향한 의문.. “6000일 넘게 무관..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매체 가디언이 '토트넘의 목표는 무엇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가디언은 16일(한국시각) 토트넘의 2024~2025시즌을 전망하며 '토트넘보다 더 큰 실존적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팀이..
[24-08-16 17:58:00]
-
[뉴스] '또 변명이 시작됐다'...원하던 옛 제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텐하흐 감독의 변명이 시작됐다. 이번에는 준비 기간을 지적하며 시즌 초반 경기력 부진 가능성에 핑계를 준비했다.영국의 더선은 16일(한국시각) '텐하흐 감독은 팀이 새 시즌을 시작할 준..
[24-08-16 17:47:00]
-
[뉴스] “우리 리치가 달라졌어요“ 솔란케 오니 히샬..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막이 드디어 오른다.맨유와 풀럼이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첫 발을 뗀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 한 시즌 만에 2부에서 1..
[24-08-16 17:47:00]
-
[뉴스] 김경문 감독, 페라자 선발 제외 초강수.....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더그아웃에서 선수들 하는 거 보고, 나가는 것도 괜찮다.“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말을 아꼈다. 하지만 한 마디에 강력한 메시지가 숨어있었다.한화는 16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24-08-16 17:3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