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31 06:40:00]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천만 시대 최후의 승자 KIA 타이거즈.
37년 만에 일군 광주에서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감격 그 자체였다. 호랑이의 포효에 광주가 들썩였고, 선수와 팬 모두 감동에 물들었다. V12가 가져다 준 환희였다.
우승의 달콤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KIA는 '돈방석'에도 앉는다. KBO는 포스트시즌 16경기 총 35만3550명의 관중을 모아 번 입장권 수입 약 146억원 중 운영비를 제한 나머지 87억5000만원을 성적에 따라 배분한다. 이 중 KIA는 페넌트레이스 1위로 17억5000만원을 먼저 받고, 나머지 70억원 중 한국시리즈 우승팀에 배당된 50% 금액인 35억원도 더 챙긴다. 총 52억5000만원을 손에 쥔다. KBO 사무국과 10개구단 보너스 규정에 따라 확보 배당금 50% 규모의 모기업 보너스까지 더해지면 금액은 더 늘어난다.
그동안 우승팀들은 배당금을 선수단 보너스에 활용해왔다.
한 해 동안 고생한 선수들에 당연한 보상이다. 페넌트레이스-포스트시즌 기간 개인 성적, 팀 공헌도 등 활약상을 상대평가해 등급을 나눈다. 나눠진 등급에 따라 차등된 액수가 선수단에 보너스로 지급돼 왔다. 감독, 코치진도 수혜를 받는다.
올해 KIA는 'A급 활약'을 펼친 선수가 수두룩 하다.
기록 상으로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리그 전체 1위(7.34)인 김도영이 눈에 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5차전 승리 주역이자 부상 투혼을 발휘한 '맏형' 최형우를 비롯해 시리즈 MVP인 김선빈, 1표차로 2위를 기록한 김태군, 주장 나성범 등 올해 KIA의 통합우승에 지대한 공을 세운 선수들이 있다. 리드오프 박찬호, 외국인 선수 소크라테스 브리토 등 정규시즌과 가을야구에서 공헌한 선수들도 충분히 A급으로 분류될 자격이 있다. 투수 역시 평균자책점 1위(2.53)이자 부상 투혼을 보여준 제임스 네일을 비롯해 '대투수' 양현종, 구원왕(31개) 정해영, 필승조 전상현 장현식 곽도규 등 '우승 공신'들이 적지 않다. 취임 첫 해 통합우승 결실을 맺은 이범호 감독과 그를 보좌한 코치진, 현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한 심재학 단장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모두가 함께 노력해 일군 우승인 만큼 논공행상은 더 신중할 수밖에 없다. 과연 KIA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호날두가 증오하는 이유가 있었네' 파파괴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증오한 이유가 있었다.호날두는 2021년 여름 세계축구계를 발칵 뒤집어 놨다. 유벤투스와 이별이 결정된 호날두는 차기 행선지를 두고 고심을 거듭했다..
[24-10-31 09:47:00]
-
[뉴스] “SON만 톱 클래스!“ 英 BBC의 상반된..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SON만이 톱 클래스다!'영국 BBC는 31일(한국시각) 손흥민(32·토트넘)에 대한 상반된 시각을 전했다.이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공격 축구를 강조한다. 100%다...
[24-10-31 09:47:00]
-
[뉴스] [DFB포칼현장인터뷰]'무실점 완벽 수비' ..
[메바아레나(독일 마인츠)=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무실점 경기와 더불어 체력까지 비축했다.바이에른 뮌헨은 30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24~202..
[24-10-31 09:46:00]
-
[뉴스] 고교올스타vs롯데 퓨처스팀 격돌→민병헌 해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부산 지역 아마야구 발전을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롯데는 11월 4~12일 기장 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2024 롯데기 중·고교 야구대회를 개최한다.1989년부터 시작한 롯데..
[24-10-31 09:44:00]
-
[뉴스] 마포구, 체조요정 손연재와 함께하는 리프챌린..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마포구체육회와 함께 11월 2~3일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손연재와 함께하는 2024 마포구청장배 리프챌린지컵'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이 대회는 국..
[24-10-31 09:42:00]
-
[뉴스] ‘개막전=홈팀 패배?’ BNK, 우린 아냐…..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박정은 BNK 감독은 “(앞선 두 경기에서) 홈 팀이 졌기에 우리가 책임감을 가지고 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웃음)”는 말에 책임을 졌다. 부산 BNK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
[24-10-31 09:37:10]
-
[뉴스] “NC 감독? 나는 절대 아닐거야 생각했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나는 절대 아닐거야. 나는 갈 수가 없어 이렇게만 생각하고 있었다.“NC 다이노스 이호준 신임 감독이 마침내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 NC 구단은 31일 오후 2시 창원시 마산종합운동장 올림..
[24-10-31 09:33:00]
-
[뉴스] 박지수, 유로컵서 6점 3리바운드 3블록슛…..
[점프볼=최창환 기자]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선발로 나서 높이의 위력을 뽐냈지만, 출전시간에 제약이 따랐던 탓에 득점을 많이 올리진 못했다. 갈라타사라이도 못 웃었다.갈라타사라이 카그다스 팩토링은 31일(한국시간)..
[24-10-31 09:32:48]
-
[뉴스] 중견수 선발만 10명…엇갈린 개막 희비→日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경쟁이 제대로 불붙었다.올 시즌 한화의 고민 주 하나는 외야수였다. 특히나 센터라인의 중심인 중견수에 대한 고민이 컸다. 중견수 자리에만 총 10명(김강민 권광민 유로..
[24-10-31 09:25:00]
-
[뉴스] 여자 선수들 인터뷰 모음집 '자기만의 그라운..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러 종목의 여자 선수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들을 엮은 책이 나왔다.'자기만의 그라운드'는 김단비(농구), 김라경(야구), 김자인(스포츠클라이밍), 김선우(근대5종), 박혜정(역도) ..
[24-10-31 09:11:00]
|
|||||